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변호사 드라마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작품이 있죠. 바로 <천 원짜리 변호사>인데요. 남궁민으로서는 결혼 이후 첫 드라마라 더욱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그는 지난달 7년간의 공개 열애의 종지부를 찍고 결혼식을 올렸죠. 상대는 모델 출신 진아름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신혼집에서 같이 <천 원짜리 변호사>를 시청하며 작품과 연기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하죠.
하지만 진아름은 남편에게 김지은 씨와 조금 거리를 두는 게 좋겠다라며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는데요.
과연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4개의 작품을 같이 한 남궁민과 김지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연 배우들의 합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출연진들끼리 좋은 시너지가 나야 작품이 성공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저예산으로 촬영되었던 작품들도 주연 배우들의 찰떡 같은 케미로 크게 성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나리오 상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촬영장에서 펼쳐지는 연기자들의 실제 궁합이 매우 중요하다는 반증이겠죠.
흥행 배우 남궁민 또한 이런 점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천 원짜리 변호사>의 ‘천지운’ 역으로 제일 먼저 발탁된 남궁민은 ‘백마리’ 역에 누가 잘 어울릴지 고민 했다고 하는데요. pd와 대본 작가가 그에게 잘 맞을 것 같은 여자 배우를 추천해달라고 얘기했기 때문이죠. 그는 뜬금없이 김지은 씨를 캐스팅해달라며 부탁했다고 합니다. 남궁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무려 네 번째나 김지은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특히 지난 작품 <검은 태양>에서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줄타기 하며 미묘한 애정신을 보여줬죠. 함께 촬영장에 있으며 지켜볼 시간이 많았던 만큼 남궁민은 그녀를 좋은 후배로 눈여겨보았던 것 같은데요. 자신과 잘 맞고 좋은 합을 낼 수 있는 여자 상대 역으로 김지은이 가장 먼저 떠올랐을 정도라고 합니다.
두 사람은 cf도 함께 찍고 촬영장 밖에서도 좋은 선후배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전해졌죠. 특히 친한 지인에게 애교가 많은 김지은이 남궁민을 잘 따른다고 하는데요. 특별한 일이 없을 때도 틈틈이 연락을 주고받을 정도라니 두 사람의 친분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되죠.
거리를 두길 바라는 진아름의 뼈있는 한마디
김지은의 입장에서는 자신을 주연 배우로서 발돋움하게 해준 선배에게 감사한 마음이 클 텐데요. 하지만 남궁민의 아내인 진아름에게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 진아름은 남궁민에게 “촬영장 밖에서는 지은 씨와 거리를 둬 보는 게 어떻겠냐”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하죠. 실제로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원래 질투가 많은 편이 아니라고 밝혔는데요. 덤덤하고 방임주의적인 성격 덕분에 7년간의 연애도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얘기했죠.
하지만 촬영장 밖에서까지 남편에게 이어지는 후배의 연락은 이런 그녀에게도 조금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남편이 “내 일도 이해를 못 해주냐”며 아내를 이상한 사람 취급한다면 문제가 심각해졌을 같은데요. 다행히 남궁민은 아내의 마음을 잘 알아준 것 같죠. 촬영장 밖에서는 분명하게 선을 긋는 태도로 여자 후배들을 대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남편의 근무 환경이 예쁜 여자 배우들에게 둘러싸여 있을 수밖에 없는 만큼 아내의 불안도 커질 것 같은데요. 작품을 함께 촬영하면서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보니 연기자인 애인이나 배우자를 둔 이들은 더욱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남궁민이 지금과 같이 아내를 1순위로 생각하며 일과 결혼 생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