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 2024

“와…재산이 300억이나 된다고!??” 여가수 재산 3위 산다라박이 악착 같이 돈을 벌었던 진짜 이유

코첼라를 통해 투애니원으로 화려하게 부활 양현석과 와이즈에게 한 방 크게 먹이는 데 성공한 산다라박. 그녀는 과감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이며 “예뻐지는 대신 투애니원을 선택했다”고 밝혀 감동까지 자아냈죠.

그런데 최근 그녀의 재산 상태가 밝혀져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산다라박의 재력은 여자 가수들 중에서도 3위 투애니원 내에서는 1위로 선정될 만큼 부유하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알고 보면 악착같이 돈을 모을 수 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속사정까지 숨겨져 있다는 산다라박.

그녀는 어떻게 수지와 보화를 넘은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걸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숨은 재력가

7년이나 동거동락했던 투애니원 멤버들과 강제로 헤어진 뒤 여러 예능으로 대중들과 만나왔던 산다라박 방송에 자주 출연하긴 했지만 앨범 활동에 주력했던 다른 멤버들과는 다른 길을 걸어온 것이 사실인데요.

출처 : kbs ‘옥탑방 문제아들’

그런데 최근 알려진 바에 의하면 그녀는 아이유, 이효리 다음으로 부유하고 보아와 수지보다도 돈이 많은 재력가라고 합니다. 그녀의 재산은 약 351억 원으로 추정되는데요. 일찍부터 해외 활동을 해온 보아나 CF 퀸이었던 수지보다 재력가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죠.

사실 산다라박의 재력이 드러나는 방송 장면은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유명한 신발 매니아로, 보유한 신발만 1000족 이상, 그 중에서는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제품도 있다는데요. 명품도 만만치 않게 보유, 꿈의 드레스룸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도 있죠.

방송에 공개된 자동차 또한 레인지로버, 미니쿠퍼 등 굉장한 가격을 호가하는 외제차 뿐이었다고 합니다.
최근에도 1미터가 넘는 영수증을 인증, 남다른 플렉스를 보여준 바 있죠.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의외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인기스타

사실 산다라박이 이렇게 재력가가 된 이유는 따로 있으니, 그녀가 한국에 오기 전부터 이미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였기 때문입니다.

필리핀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산다라박은 당시 50만 통의 문자 투표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는데요. 데뷔 후에는 수많은 필리핀 영화에 출연했는데, 수익들을 합치면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 원은 거뜬히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5개의 고정 프로그램, 6개의 광고를 찍으며 헬리콥터로 이동해야 할 만큼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고 하니, 한국에 오기 전부터 많은 돈을 벌었을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이후 필리핀 활동을 중단한 산다라박은 한국에서 투애니원으로 국민 걸그룹에 등극했습니다.

해체 뒤에도 투애니원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꾸준하게 방송 활동을 해왔죠. 한국과 필리핀 양국의 톱스타로 벌었을 돈을 고려하면 상당한 재력가여도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아득바득 돈을 벌었던 이유

어렸을 때부터 필리핀과 한국을 오가면 별다른 휴식기도 없이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산다라박. 그녀가 이렇게 악착같이 방송에 매달린 데에는 숨겨진 이유가 있습니다.

자칭 K-장녀로서 어린 나이에 돈을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기 때문이죠. 사실 산다라박은 유년 시절 삼남매와 부모님이 다 같이 단칸방에 살았을 만큼 가난했다고 하는데요. 아버지의 사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 필리핀에서는 영어와 필리핀어를 못 한다는 이유로 늘 놀림을 당해야만 했죠. 놀림 받는 게 무서워 말을 하지 않다 보니 말을 못하는 아이라는 오해를 받은 적도 있다는데요.

이러한 무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도 이어졌습니다. 표를 돈 주고 샀다는 루머를 면전에 대고 언급하는가 하면
“재능이 없다. 영어로 말해야 알아듣겠다”며 무시해 산다라박이 눈물을 쏟은 적도 많았는데요. 톱스타가 된 뒤에도 방송에서 살아있는 동물의 목을 헤치는 등 험한 꼴을 당해야 했다고 합니다.

가족

그런데 장녀인 산다라박이 고생하는 동안 아버지는 딸을 뒷받침하기는 커녕 사고를 쳤다고 합니다. 돈을 빌리고 갚지 못해 사기죄로 구속됐고 산다라박의 돈을 가지고 두 집 살림을 차렸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실제로 당시 산다라박이 출연한 인간극장에는 아버지가 등장하지 않았으며, 그녀는 지금까지도 공식 석상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없습니다. 이는 동생인 천둥도 마찬가지죠 아버지와 가족들의 사이가 상당히 멀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렇게 한국에 왔지만 한국에서도 양현석에게 막말을 듣고 팀을 강제 해체 당하는 등 아픔을 겪었던 산다라박. ‘해맑은 줄로만 알았는데 이렇게 가슴 아픈 속사정이 있을 줄 몰랐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남다른 가정 환경에서 장녀로서 생계를 책임져야만 했던 산다라박. 방송에서 “어머니가 몇 번 쓰러지셨을 때 너무 무서웠다”며 눈물 쥐어 어머니를 향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책임감 때문인지 평생을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최근에야 독립을 했다고 하죠.

이제는 누구도 부럽지 않은 재력가가 됐으니 지난 날의 아픔은 잊고 행복을 찾을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