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 2024

“결국 이렇게 또 나오게 되는구나…”박선주 마스터 복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진짜 이유, 조영수가 나오지 않는 속사정

대한민국 트로트 오디션의 클래스를 제대로 지키고 있는 ‘미스터 트롯2’. 미스터 트롯2는 방송이 시작되고 현재까지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기록 엄청난 국민적 관심이 모이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신기록 행진으로 트로계 역사를 또 한 번 새롭게 쓰고 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하지만 최근에 아무도 예상 못했던 심사위원 논란이 터지며 제작진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이 특단의 조취에 따라 박선주 씨가 마스터 군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그 내막이 궁금해지는데요.

대체 호랑이 마스터 박선주를 많은 이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터의 자격

‘미스터 트롯2’의 뜨거운 인기 속에서 현재 가장 큰 논란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은 바로 올하트의 남발이었습니다. 이번 마스터 군단을 살펴보면 장윤정 씨, 진성 씨, 붐 씨 등 ‘미스트롯2’, ‘미스터 트롯 시즌 1’에 출연했던 마스터에 미스터 트롯 top7 출신인 장민호 씨, 김희재 씨가 함께하여 심사에 힘을 보탰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리고 김현자 씨, 이현우 씨, 이홍기 씨 등 실력파 가수들이 자리했고, 여기에 기존 중장년층 시청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공감까지 이끌어내겠다는 의도로 츄, 강다니엘, 개그맨 이은지 씨, 김혜준 씨가 마스터에 합류했죠.

하지만 사실 이 4명은 참가자의 실력을 평가하고 심사한다기보다 공감하고 응원하는 응원단 위치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올하트가 넘쳐나면서 옥석을 가리기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는데요. 그 와중에 지난번 영상에서 전해드렸듯 진해성 씨 노래에 하트를 누르지 않았던 이홍기 씨는 혼자 욕받이가 되어버렸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처럼 ‘미스터 트롯2’는 현재 화제성에 비해 마스터 군단의 힘이 느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인상 깊은 심사평 하나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반적으로 오디션 특유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평가가 나왔고 시청자들 역시 ‘미스터 트롯2’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찾아가 “심사위원들이 자격 미달이다”,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심사하시는 분 단 한 분이라도 모셔와야 한다”라며 불만을 직접적으로 드러냈죠.

거기다 최근 한 차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장윤정 마스터의 영향력이 너무 큰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의 목소리 또한 커진 상황입니다.

특단의 조치

이러한 논란들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제작진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시청자들의 불만에 제작진 역시 공감했는지 부랴부랴 박선주 씨를 재소환했고, 시즌 1에 함께했던 조영수 씨 대신 작곡가 주영훈을 투입시키며 변별력을 찾기 위해 나섰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미 박선주 씨와 주영훈 씨가 새로운 마스터로 투입된 채 녹화가 진행되었다고 하는데요. ‘미스터 트롯2’를 통해 ‘호랑이 마스터’라는 별칭을 얻은 박선주 씨는 그간 쓴소리 심사평을 쏟아내며 한마디로 독한 역할을 도맡아 해왔죠.

또한 엄정화 ‘배반의 장미’, 터보’ 트위스트킹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작곡가 주영훈 씨는 풍부한 감성과 날카로운 감각을 겸비하고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아마도 참가자들의 음악성을 세밀하게 평가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이 같은 변화는 어쨌든 제작진이 시청자들의 의견을 발 빠르게 반영한 피드백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시청자들이 원한 건 이게 아니었다며 또 한 번 반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은 조영수 작곡가가 합류해 주길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엔 함께하지 못했는데요. 일단 조영수 씨가 왜 마스터 군단에 합류하지 못했는지 그 이유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조영수 작곡가는 현재 작곡가 프로듀싱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김호중 씨, 송가인 씨, 정동원 군 앨범에 참여했고 지난 1월 5일 데뷔한 신인 그룹 에스페로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작업해 왔습니다.

에스페로는 성악과 발라드를 접목한 크로스 오버 음악을 하는 그룹으로 조영수 작곡가가 그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를 한 팀인데요. 그래서 아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굉장히 바빴고, 갓 데뷔한 신인그룹을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하기에 마스터 출연이 여의치 않았을 듯 합니다.

현재 많은 시청자들은 지난 시즌 날카로운 심사위원 중 박선주 씨만 마스터 군단에 돌아오는 것에 대해 “독설가 박선주만 컴백하다니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라며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박선주 반대의 이유

그렇다면 올하트의 남발로 변별력 없어진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긴급 투입된 전설의 마스터 박선주에 대해 도대체 왜 반대하는 의견이 등장하는 것일까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첫 번째는 먼저 박선주의 과거 행적 때문인데요. 그녀는 2005년 음주운전이 적발되어 면허 취소를 당한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면허가 취소됐다면 엄청난 만취였음을 예상할 수 있죠. 그렇다면 자숙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요?

그러나 박선주 씨는 자숙은커녕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갑니다. 그녀는 2006년부터 2년간 서울 일본 태국 등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했던 것이 밝혀져 밝혀져 불구속 입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같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지만 놀랍게도 당시 박선주 씨가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던 Mnet의 신인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문희준의 음악 발란은 박선주 씨 출연 분량을 삭제하지 않고 방송했습니다.

출처 : 뉴스엔

보통 이런 논란이 되는 사실이 밝혀지면 편집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녀가 변함없이 등장하자 당시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죠. 아마도 박선주 씨와 CJ이 측의 긴밀한 인연 덕에 편집되지 않았던 것 같은데요. 박선주 씨는 자신에게 든든한 빽이 있으니 막 나가도 된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그녀의 뻔뻔한 행동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앞서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가 이미 취소된 상황이었는데 2009년 그녀는 과감하게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였고, 마침 길에 서 있던 경찰관이 차량 번호를 조회를 하여 적발되었습니다.

심지어 박선주 씨는 경찰 조사 당시 자신을 회사원이라고 밝히며 직업을 숨기기까지 했다는데요. 이렇게 연이어 터져버린 문제들 때문에 질타가 이어졌고, 결국 당시 박선주 씨가 강남에 설립했던 보컬 아카데미는 문을 닫았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이상한 점이 포착됩니다. 무면허 운전 사건이 잠잠해지자 2010년 박선주 씨는 수십억 원을 투자받았다며 그 돈으로 보컬 아카데미를 재개업할 계획이라 밝혔는데요. 하지만 폐업했던 보컬 아카데미는 새로운 원장이 맡아 운영하게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그렇다면 박선주 씨는 새롭게 아카데미를 설립했을까요?

아닙니다. 그저 그녀는 ‘박선주의 하우쏭’이라는 책만 냈을 뿐이죠. 그렇다면 그 수십억 원은 어디로 갔을까요. 투자해준 지인들에게 설명은 제대로 한 것인지, 여러모로 박선주 씨의 행적엔 황당하고 어이없는 점들이 많습니다.

또다른 반대 이유

그녀의 마스터 투입을 반대하는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선을 넘는 독설 때문입니다. ‘사이다 심사’라는 호평을 듣기도 했지만 그녀의 독설은 때론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혹독해서 듣는 참가자에게 큰 상처를 주기도 했는데요.

출처 : mbc

‘미스 트롯2’에서 박선주 씨는 김다연 양의 레전드 미션을 본 뒤 “뭔가 더 보고 싶은데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보다”라는 차가운 심사평을 남겼습니다. 결국 ‘미스 트롯2’ 토크 콘서트에서 김다연 양을 다시 만난 박선주 씨는 “성장하길 바라며 했던 쓴소리였다. 미안한 마음” 이라는 얘기를 했는데요. 그 말에 김다연 양은 그동안 참았던 눈물을 터트려 버렸습니다. 아마도 마음에 남았던 상처가 그 자리에서 폭발했던 게 아닌가 싶은데요. 이처럼 박선주 씨의 독설은 듣는 참가자들을 위축시키고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미스 트롯2’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에서 전유진 양의 무대를 본 뒤 “무대를 볼 때마다 갈 곳을 못 정하고 있는 느낌이다. 퍼포먼스를 걷어내고 노래에 집중해라 이것을 바꾸지 못하면 여기까지 가 마지막 무대이지 않을까?” 라는 강한 혹평을 남겼는데요. 결국 강력한 우승 후보자이던 전유진 양은 탈락을 하고 말았습니다.

출처 : mbn, kbs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박선주 씨 sns에 찾아가 “오만하고 거만하고 혼자만 음악을 다 아는 것처럼 평가하는군요. 당신 말 한마디에 상처받아 꿈을 포기하면 책임질 거예요”라며 그녀의 혹평이 너무나 심하다는 항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런 상황이니 박선주 씨가 또다시 마스터에 합류한다면 상처 받는 참가자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여기저기 쏟아지고 있는데요. 어쨌든 박선주 씨는 복귀하여 이미 녹화를 한 상황이고 그녀의 심사평을 곧 듣게 되겠죠. 부디 앞으로는 조금은 달라진 그녀의 모습을 기대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