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은 초반 시청률이 낮았던 것에 비해서 그 재미가 입소문을 타면서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드라마의 후반부로 가면서 연애 감정선이 점점 두드러지고 있으며, 초반부터 의문점으로 나왔었던 쇠구슬을 쏘는 범인에 대한 궁금증이 조금씩 풀릴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내용으로는 희재를 범인으로 보여지게 하고 있지만 사실 드라마에서 보여줬었던 복선들을 종합해 보면 진짜 범인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진짜 범인은 누구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이 쫓는 희재는 범인이 아니다?
일타 스캔들 8화를 보니 희재에 대한 오해가 좀 풀리는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나온 내용을 종합해 보면 히키코모리 희재보다는 지실장이 쇠구슬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시청자들이 많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아직까지 드라마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여전히 희재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일단 다른 회차를 제쳐두고 최근 방영되었던 8회만 놓고 본다면 희재는 책상에 쇠구슬을 두고 인터넷으로 쇠구슬에 관한 것들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희재가 처음 검색했던 건 쇠구슬 구입에 대한 내용들이었는데요. 만약 희재가 새구슬 사건의 범인이었다면 새총과 쇠구슬을 이미 구입 해왔을 테고 어떤 방식으로 구매를 했는지 알고 있었을 겁니다.
그 다음으로 희재가 검색했던 건 바로 쇠구슬의 위력이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희재는 쇠구슬이 얼만큼의 위력을 지니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는 것을 유추 할 수 있죠. 즉 희재는 범인이 아니라 쇠구슬을 쏜 범인과 어떤 접점이 있었고 쇠구슬의 구입처를 찾아서 범인을 찾고자 하고 있는 것이죠. 그리고 그 접점은 바로 고양이의 죽음과 영민의 죽음이겠죠.
진짜 범인은 따로 있다
희재의 집안은 10년 전 죽은 정수현의 집안과 닮은 부분이 있는데요. 자식의 공부에 광적으로 집착하는 엄마, 그에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은 정수영과 히키코모리가 된 희재, 그리고 살인자로 몰렸던 정 수현의 동생.
아직은 어떤 큰 변화는 없지만 아마도 선재도 의대에 진학하는 게 꿈이 아닌 걸로 보아서 뭔가 시련이 닥쳐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비슷한 집안 스타일 때문에 쇠구슬의 범인과 희재를 드라마 내에서 엮어놓은 것이고 희재는 10년 전 죽은 정수영과는 관련이 없는 인물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나왔던 경찰 수사 기록에서 죽은 정수현의 동생 이름이 ‘정동희’인 것으로 나왔습니다. 정동희가 ‘지동희’로 이름을 바꾸고 최치열의 옆에 살고 있고, 치열을 좋아하지만 뭔가 틀어진 존경심 때문에 이런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그렇다면 이번에 진이상을 찾아간 것은 아마도 지동희 실장이겠죠. 여기서 희재의 엄마가 위치 추적기로 희재를 따라갔는데, 희재가 간 곳도 진이상의 집이라면 희재는 진이상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쇠구슬 범인을 뒤쫓아 그곳까지 간 것이죠.
지실장은 최치열하게 진이상이 “오늘 조금 다르게 행동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치열은 나중에 말해준다고 했지만 아마도 지실장은 다 알고 있었고 ‘최치열라짱나’인 진이상을 찾아가 복수한 것 같습니다. 최치열이 진희상의 정체를 알게 되고, 계단에서 대립하기 직전에 지동희는 강의 스케줄 때문에 안에 좀 들렀다가 간다면서 빠졌었는데요.
앞에 방영 되었던 내용에서 항상 쇠구을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는 최치열의 곁에 없던 지동희였는데요. 이번에도 진이상의 통화 내용과 최치열과 진이상이 싸우는 장면을 계단 위에서 지실장이 아마도 보고 있었던 것이었죠. 아마 추후에 이 장면이 풀리면서 지실장이 이 범인임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치열과 남행선은 어떻게 될까
최치열은 남행선을 좋아하는 감정을 애써 부정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 감정을 두고 과거에 행선의 엄마에게 진 빚이라고 말은 하지만, 어느 순간 남행선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 남행선이 다친 것 같아서 리사이틀에서도 뛰쳐나와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나는 이 여자를 좋아한다’며 끝났었던 예고편의 말대로 좋아하게 되면서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쓰기 시작했죠. 남행선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직접 물어볼 수는 없지만 과외를 할 때 해이에게 과거를 물어보고 있었습니다.
해이는 치열에게 다른 지역에서 몇 년간 살다가 이사를 왔다고 했는데요. 이전에 살던 동네에서 장사도 잘 되었다고 했는데,
그럼에도 이사를 온 이유는 아마도 그 학교에서 미혼모의 딸이라고 남행선과 남해이에 대한 안 좋은 소문이 났던 게 아닐까 합니다.
이전 회차에서 남행선은 남해이에게 “잘 나가다가 가끔씩 왜 이래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그 당시 해이가 사춘기였고 이런 소문 때문에 힘들었다면 이를 하기 위해 이사를 오게 되었을 수도 있는 것이죠. 그 때문에 영주가 말했듯 “아빠는 필리핀에서 사업을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앞으로의 전개
그리고 빵수아 캐릭터 방수아. 진짜 얄입게 캐릭터를 잘 살려주고 있는데요. 남해이한테 신경 쓸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풀면 될 텐데 눈살을 찌푸리면서 보고 있는데 결국 사고 쳐버렸습니다.
올케어반 엄마들 모두가 최치열이 과외를 한다는 사실을 알아버렸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예고편에서 남행선은 자신이 졸라서 과외를 따로 봐 달라고 했다고 말을 합니다. 그렇게 안 좋은 소문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학교에서 남해이에게 어떤 학생이 “그 엄마에 그 딸 쩐다”라고 말을 하는 걸로 봐서는 불륜 같은 소문으로 흘러가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유부녀인 남행선이 최치열을 홀렸고 과외까지 받게 만들었다는 식으로 말이죠.
남해이는 “나만 사실을 밝히면 엄마도 이런 오해를 안 받아도 되,고 쌤도 안 힘들 텐데”라고 말을 하죠. 결국 이 스캔들의 해결은 남행선이 어떻게든 이모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결될 것이고, 그때는 최치열도 마음 편하게 남행선에게 다가가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둘의 과거사도 얽혀 있는데요, 이 부분은 8화에 나왔던 남행선의 엄마를 모셔놓은 절이라는 장소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풀리게 될 수도 있겠는 가능성 또한 열려있는 상황입니다.
선재와 건후
선재는 건후를 질투하면서 둘의 관계도 안 좋은 상황인데요. 예고편에서 선재는 해이를 놀리는 학생들과 싸우고 있는 장면이 나왔었는데요. 다음 장면에서 건후도 선재와 함께 싸워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었습니다.
해이를 향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기는 하지만 이 시점을 계기로 선재와 건후도 조금씩 가까워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