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체력적으로 힘듬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더위를 이겨내려다 보니 체력이 많이 소모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을 텐데요, 이럴 때 우리의 몸은 더 많이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밖으로 내보내기 시작합니다.
이런 신호 중에는 흔히 말하는 “입에 염증이 났다’라고 말하는 구내염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입안에 이런 염증이 올라왔다면 구내염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는 구강암에 대한 신체의 경고 메세지일 수 있으니 예의 주시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섯번째로 많이 생기는 암이다”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구강암 환자
일단 구강암이라는 것은 입안에서 생기는 모든 암을 통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발생률이 비교적 높은 위암, 폐암, 간암, 대장암 등 보다는 관심이 덜 하다고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남성에게 다섯번째로, 여성에게는 여덟 번째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 종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강암의 경우는 입 전반적(입천장, 잇몸뼈, 볼 점막, 혀, 혀 아래 바닥, 어금니 뒤 삼각부위 등)으로 걸쳐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중에서 제일 많이 생기는 구강암이 바로 혀에 생기는 ‘설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흡연을 하고 있는 20~30대 젊은 연령층에게서 구강암 환자 발생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실제로 흡연자의 경우는 비흡연자보다 구강암 위험이 최대 10배 이상까지 상승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흰 색 염증이 생각보다 오래 간다면 ‘구강암’ 의심 해봐야 해”
사실 입속에 하얀 염증 중 하나인 구내염의 경우 많은 분들이 흔하게 생기는 바이러스성 염증이라고 생각하거나 몸이 피로해서 생기는 염증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단순 구내염이라고 한다면 1주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는것이 정상이지만 이 구내염이 2주이상 지속되고 통증이 계속 된다면 구내염이 아닌 구강암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이 염증 주변을 만져 봤을 때 단단하게 느껴지면 속히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밖에 ▲2주일 이상 입 주변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입, 목 주변이 붓거나 혹이 생겼을 때 ▲입이나 입술에 붉거나 흰 반점이 생겼을 때 ▲입·목에서 반복적으로 출혈이 발생할 때 ▲이가 갑자기 흔들리거아 이를 뽑은 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증상이 있을 때도 구강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단순 구내염이라면 어떻게 예방을 할까?
이 구내염은 우리 일상 속 습관에서 쉽게 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는 될 수 있는 대로 천천히 하면 되고, 식사 중에는 임 안의 음식물을 다 삼키고 말을 해야 입 안에 상처가 생길 위험이 줄어 듭니다. 아무래도 조그만 상처라도 입안에 생긴다면 구내염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증가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평소 양치지을 깨끗이 하고 구강 세정제 사용으로 입 안을 청결히 하면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이미 생긴 구내염의 2차 감염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음식의 경우 점막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게 좋고 엽산, 철분, 아연이 많은 녹황색 채소와 과일, 육류를 충분히 섭취하면 더욱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