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4, 2024

“어떻게 딸한테 이렇게 까지..” 더글로리 파트2 문동은 엄마의 재등장과 악행, 파괴되는 연진 패거리

이제 ‘더 글로리 파트2’ 공개가 몇 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공개된 예고편들이 몇몇 있었는데요. 이 예고편으로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 될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성되는 퍼즐

시즌2 예고편에서는 강제로 뜯겨진 듯한 사진들 앞에 주저앉아 허겁지겁 무언가 찾고 있는 문동은의 모습이 보입니다. 박연진이 다녀간 뒤인데요. 동은은 사진들이 뜯겨졌다는 사실보다 무언가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더욱 망연자실한 표정입니다.

예고에서는 박연진이 결국 강현남을 알아보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리고 그녀의 이름까지 똑똑히 대며 “강현남 씨 연기 그만하고 내리”라고 라고 말하는데요. 연진이 동은의 집에서 가져온 것, 동은이 애타게 찾고 있던 것은 바로 현남의 사진이었습니다. 박연진은 동은의 신상을 파헤쳐줬던 신서장에게 이번에는 현남의 사진을 들이밀 것 같은데요.

이로써 알게 될 중요한 사실이 있죠. 강현남이 세명초 이사장 집에서 가정부로 일을 했던 사실입니다. 현진이 궁금했던 퍼즐이 이로써 완성됩니다. 문동은이 갑자기 세명초로 올 수 있었던 이유, 그리고 예술의 담임까지 될 수 있었던 이유 말입니다. 어떤 경로로 현남이 그들 사이에 다리가 되었을지 정확한 증거는 찾기 어렵겠지만 현남을 협박하기엔 충분해 보이죠.

일각에서는 박연진이 현남을 돈으로 회유 할 것이라는 예측도 하시는데요.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오히려 신서장을 통해 현남의 주변 신상을 모두 알게 된 박연진은 딸 선아를 이용해 현남에게 모든 걸 털어놓으라며 협박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남이 고민하는 장면은 돈 때문에 동은을 배신할까 말까 고민이 아니라 선아가 있기에 가능한 고민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남의 미소

그런데 현남 얼굴이 심상치 않습니다. 심하게 맞은 듯 부어 눈조차 제대로 뜰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런 현남의 시선이 밖을 향해 회심의 미소를 보입니다. 어떤 장면일지 예상하기 힘들었는데요. 공개된 예고를 보니 이건 동은과 현남이 파놓은 완벽한 함정이었습니다.

가정ㅍ력을 저지르는 사람이 무슨 이유가 있겠냐만은 그날도 현남의 남편은 이성을 잃은 채 무지막지한 ㅍ력을 행사했던 것인데요. 이날은 마치 현남이 자신이 맞을 것으로 알고 있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남은 일부러 자신의 반지하 집이 들여다 보이는 창가에서 ㅍ행을 당하고 그 장면을 동은이 목격하게 한 것 같은데요.

증거를 남긴 후 동은을 향해 성공했다며 미소를 보인 것이죠. 안타까운 점은 현실에서도 가정ㅍ력을 신고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자신이 피해자임을 끊임없이 증명 해야 한다는 점이 학교 폭력과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스틸컷에서 공개된 현남과 선아가 함께 웃는 장면이 이들의 마지막이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위협적인 존재의 등장

그런데 파트2에서 동은을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납니다. 동은이 울부짖는 모습과 누군가를 향해 원망하듯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그 상대는 바로 동훈의 친모 정미희였습니다.

kbs를 통해 공개된 예고에서는 넷플릭스 예고편에서 보지 못했던 정미희의 미친 행각이 그대로 드러나 있었는데요. 그녀가 정말 자식을 낳은 엄마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여전히 돈이라면 자식도 팔아넘길 인간으로 살고 있는 정미희는 동은의 학교를 찾아와 진상을 떨었던 것도 모자라 박연진의 더러운 돈으로 산 물건들을 보며 신나하고 있었는데요.

악에 받친 동은은 “자식 인생 망친 년이랑 편은 먹지 말았어야지!”라며 소리치지만 정미희는 “이게 다 얼만데”하며 같잖은 물건들이 정신이 팔려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울분이 치민 동은은 결국 가위로 정미희가 산 것들을 갈기갈기 찢었는데요. 그때 정미희가 동은을 때리며 동은의 얼굴에 상처와 피가 흐르게 된 것이었습니다.

정미희와 동은이 법적으로 모녀 관계이기에 이런 행패가 가능한 것일 텐데요. 이런 관계를 끊어내는 게 시급해 보이죠. 과연 정미희는 어떤 최후를 맞이하게 될까요.

하도영의 복수

한편 하도영은 동은의 고데기게 데인 상처를 보게 되는데요. 상상만 했던 연진의 악행이 현실로 보여지는 순간이었죠. 그곳은 어딘가로 들어가는 입구로 보이는데요. 문동은이 들어가기도 전에 겉옷을 벗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곳은 마치 호텔 리셉션 장소처럼 화려해 보이는데요. 동은을 기다리는 누군가 혹은 많은 이들이 있는 곳으로 예상됩니다. 왜냐하면 만약 하도영과 단둘이 시간을 보낼 장소라면 굳이 입구에서 겉옷을 벗을 일은 없죠. 심지어 하도 형 역시 겉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상태인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동은이 주목을 받아야 할 이유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상처를 그대로 드러낸 민소매를 입고 기자회견 등을 자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하도영은 “이 복수가 끝나면 문동은 씨는 행복해집니까?” 라고 말하는데요. 이미 문동은 스스로 증거가 되어 가해자들이 자신에게 한 악행을 모두 폭로하기로 마음 먹은 것을 알고 있다는 뜻이겠죠. 따라서 모든 것이 공개될 문동은을 걱정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도영 역시 자신의 복수를 실행합니다. 자신의 집 드레스룸에 가득 찬 시에스타 종이 가방들을 어이없이 바라보는데요. 전재준을 미친 듯이 패고 연진을 향해 “네가 뭔데?”라며 소리를 지르는데요. 아마 이 영상 이전에 박현진이 또 판도라의 상자 운운하며 개소리를 시전했을 듯 합니다. 도영의 품에 안겨 울고 있는 예슬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결국 박연진이 집이 하나씩 파괴되어 간다는 걸 의미합니다.

파괴당하는 박연진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박연진은 사회적으로도 매장될 위기에 처해지는데요. 문동은이 연진의 회사인 HTN에 찾아가죠. 동은이 회사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HTN 커피숍에서 동은은 연진에게 학ㅍ 신고서를 내밀며 “내가 오늘 여기 온 이유는 너한테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어서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네가 한 모든 짓들을 자수하라며 연진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는데요. 하지만 연진은 반성은 커녕 학복 신고서를 구겨 바닥으로 내팽겨쳐버립니다.

그런데 동은이 그걸 다시 주워 오진 않겠죠. 누구나 다 아는 인플루언서 기상캐스터 박연진의 악행이 담긴 신고서는 HTN 내부에서 퍼지게 될 텐데요. 연진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무엇인가를 보며 경악하는 장면이 있었죠. 박연진이 학폭 가해자라는 증거는 차고 넘쳤습니다. 그런데 이 학폭 증거들로 걱정하는 건 박연진 뿐이었습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박연진이 문동은이 우리 학ㅍ 자료 다 모아놨다며 패거리들에게 말하자 이사라가 바로 선을 그어버리죠. “너나 위험하지. 우리 같은 일반인이 뭔 타격이 있어?” 역시 얄팍한 이들의 우정은 오래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최혜정의 배신

이렇게 박연진 패밀리 중 가장 먼저 이들이 등에 칼을 꽂을 인물은 바로 최혜정입니다. 손명오의 아이패드를 손에 넣고 어느새 을에서 갑이 되어 버린 최혜정인데요.

파트1에서 이미 문동은의 또 다른 sd 카드가 혜정이었죠. 손명오 실종 신고부터 하도영에게 연진의 과거를 폭로한 것까지 모두 혜정이 한 일이었는데요. 파트2에서 가해자들 사이에 균열을 일으킬 인물 중 탑은 최혜정이 될 것입니다.

먼저 이사라가 “남의 아픔을 기뻐하는 자, 사탄일지어다” 하며 노려보는데요. 그 상대가 꼬불거리는 단발 머리를한 혜정이었죠. 사라가 혜정을 이렇게까지 증오하는 이유 바로 혜정의 손에 있는 명오의 약장부 때문이었습니다. 연진과 사라의 말처럼 혜정과 그들 사이엔 우정만으로 우정이 되지 않는 철저한 계급이 존재했죠. 혜정은 그걸 알고도 연진 패거리 사이에 껴서 떨어진 뭐라도 주워 먹을 작정으로 그들 곁에 있었는데요. 그런 혜정에게도 이들을 엿먹일 기회가 온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덕분에 사라는 많은 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경찰에 잡혀가는 신세가 된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닙니다. 최혜정이 아이패드 속 영상을 보며 괴기스러운 웃음을 터뜨리는 장면도 등장했는데요. 그 영상의 주인공은 박연진과 전재준입니다. 전재준은 “죽은 ㅅ끼가 카톡을 보냈네?”라고 말하는데요. 명오의 아이패드로 혜정이 보낸 카톡이었죠.

그 안에 담겨 있는 그들의 추악한 비밀, 명오의 죽음과 소위 자살의 전말, 그리고 예솔이 하도영의 아이가 아니라는 사실까지 모든 것을 알게 된 최혜정은 이들의 약점을 쥐고 잠시나마 신이 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 행복 절대 오래 가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혜정은 회사까지 그만두고 돈많은 이혼남과의 결혼에 목을 매고 있는데요. 혜정의 문란한 사생활이 어디서 어떻게 터지게 될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안타까운 김경란

예고편에서 가장 가슴 아픈 장면은 바로 김경란의 모습이었습니다. 어두운 곳에 앉아 울고 있는 장면이었는데요. 밝게 해보니 경란의 팔 역시 동은과 같은 고데기 상처가 가득했습니다.

경란은 가해자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홀로 아픔을 견뎌야 했을 텐데요. 이 모습은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영원히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의 현실을 보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과거 상처와 피로 얼룩진 동은이 곁을 스쳐가는 행복했던 동은과 경란의 학창 시절이 보여졌는데요. 이런 회상신이 시청자의 마음을 자극할 것으로 보입니다.

동은 역시 소희의 학폭을 못 본 척한 방관자였다고 자백한 적 있죠. 김은숙 작가는 회상 장면을 통해 학폭 피해자는 내 친구가 될 수도 있고, 나 자신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우리 모두 방관자로서 학폭의 가해자였음을 암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너무 아픈 장면이 아닐수 없는데요. 예고의 마지막 장면에서 동은은 모든 복수가 끝난 듯 소희가 떨어졌던 장소에 올라와 있습니다. 눈에 눈물이 가득 고인 채 위태롭게 서 있는 모습인데요. 김은숙 작가가 피해자의 상처를 보듬어 주기 위해 작품을 썼다고 한 바 있듯, 마지막은 제발 동은의 해피엔딩 되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