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저는 진짜 몰랐다니까요..”임창정 서하얀 부부 1조원짜리 조조파티 참석 보도, 임창정 해명에 분노하는 진짜 이유

충격적인 언론 보도

27일 방송한 JTBC방송된 뉴스의 보도에 의하면 주가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이 아내 서하얀과 ‘조조파티’ 멤버였음이 알려졌습니다.

JTBC ‘뉴스룸’은 매매팀 직원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해당 세력이 운용자금 1조원 규모를 넘긴 기념으로 조조파티를 열었다”며 “파티가 열린 곳은 투자자들의 수수료를 결제했던 마라탕 식당으로, 임창정 씨 부부도 참석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끼리 모여서 여러가지 재미있는 행사도 하고 으쌰으쌰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팀장님이 명령한다. 지금 당장 빨리 5분 내로 거래 체결을 시켜라. 매수를 얼마에 던져라. 오더가 오면 바로 따라야 한다. 한명당 30대 이상 핸드폰을 관리한다. 저 같은 경우 ‘당근’이라는 닉네임이 오더를 내린다. 약속된 금액으로 거래하고, 시간과 장소를 실시간 인증해야 한다. 해당 고객 집 근처에 가서 거래해서 정상거래인 것처럼 IP 추적을 피한다. 같은 팀원도 서로를 모르는 다단계 주가조작 시스템”이라고 정리했습니다.

매체는 “내부 직원들은 폭락 사태를 미리 알았다는 정황이 나왔다”며 “조작단은 미리 알고 있었다는 내부 전언이 있었다. 특히 주가 폭락 당일 새벽, 다른 세력이 매도 나섰는데 이를 막기 힘들다며 모든 거래를 멈추라는 단체 공지가 왔다”고 전했는데요. 때문에 “투자자들은 손 쓸새 없이 빚더미에 올랐고, 수백억원을 잃은 투자자 100여명은 조작단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준비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해명에도 불구하고..

앞서 JTBC의 보도가 있기 전 임창정은 “안타깝게도 이번 일이 터질 때까지 저는 아무 것도 모르고 있었고 언론보도가 터지고 나서야 비로소 뒤늦게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직감하게 됐습니다.

그들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미 늦었고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라며 “저는 이 모든 과정에서 저의 자금을 이들에게 투자해서 큰 손해를 보았을 뿐 다른 투자자들에게 주식과 관련하여 어떠한 유치나 영업행위를 하지 않았고, 일각에서 보도된 동료 A씨에게 투자를 권유했다는 내용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이는 동료 A씨에게도 오보임을 확실히 확인했습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임창정은 “누구에게도 금전적 피해를 입힌 일 없고 잘못된 이득을 취한 적 또한 없습니다. 저의 무지함은 꾸짖으시되, 확인되지 않은 내용들로 비난하진 말아달라”라며 “이번 일은 사건의 진위여부와 법적 이슈를 떠나 사회적인 파장이 크게 일어난 점에서, 공인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금융 지식이 부족한 부분이 많아 무대가 아닌 이런 일에 저의 이름이 계속 거론되고 있습니다. 금전적인 손해를 떠나서 너무나 가슴이 미어집니다. 모든 사실은 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고 어떤 조사든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노홍철도 당할 뻔 했다

가수 임창정 등 여러 연예인들에게 접근해 막대한 피해를 안긴 것으로 알려진 주가조작 의혹 세력이 방송인 노홍철에게도 접근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한 연예계 관계자에 따르면 돈을 맡긴 일부 투자자들의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며 시세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가를 조작하며 결국 1000여명의 피해자를 양산한 이번 사태에 하마터면 방송인 노홍철도 피해를 입을 뻔 했다고 하는데요. 주가조작 의혹 일당 중 한명이었던 A씨는 ‘톱스타 전문 골프 프로’라는 닉네임으로 서울 강남권에서 골프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골프 레슨을 명목으로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투자를 권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서 노홍철의 최측근은 “A씨가 다른 연예인들처럼 노홍철에게도 골프 레슨 등을 통해서 접근했다. 그곳에서 골프를 배우던 중 계속 주식 투자를 해보라고 수차례 권유를 받았던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노홍철은 A씨가 젊은데도 씀씀이가 말도 안되게 크고, 투자 제안을 하는 게 뭔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투자를 하진 않았다.”며 투자 제의를 받은 사실에 대해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노홍철이 보이는 것보다 꼼꼼하고 현실적인 스타일이라서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A씨와 한 금전거래라고는 2~3달 정도 골프 레슨비로 A씨에게 100만원 가량 회원권을 끊은 게 전부다. 더이상 이들과 금전 거래를 한 일도 없고, 수사기관에서 계좌 조사를 받은 것도 없다. 이번 사태와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