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내가 다 고쳐 줄게요..” 피를 토해내는 차정숙을 위해 희생하는 로이킴, 모두가 예상하지 못 한 반전 결말은 결국..

이제 결말까지 단 몇회 밖에 남지 않은 화제성 1위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 무엇보다 예고편에서 엄정화가 피를 토하는 장면이 연출되면서 엄마 오덕례의 건강만이 문제가 아님을 암시했습니다.

차정숙과 로이킴의 러브라인?

이번에 방영된 닥터 차정숙 13회에서는 로이킴이 차정숙에게 “정기 검진 기간 지난 것 알지 않냐”면서 “빨리 나에게 와라”고 말하며 차정숙을 설레게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 말이 단순히 정기 검진 빨리 오란 게 아니라, 이제 서인호 교수와 헤어지고 계속 기다리고 있던 자기에게 오라는 말임을 차정숙도 이미 눈치를 챈 모양이었는데요. 죽은 유지선 유가족을 직접 찾아가 유지선의 사망 원인을 적극적으로 밝혀서, 서정민을 위기에서 구해준 것에 감사해 로이킴에게 인사를 하려 했던 차정숙은 느닷없이 직진 고백을 듣고 놀라는 모습이었는데요.

지속해서 언급되고 있는 차정숙과 로이킴이 이복 남매 사이가 아니라면 어쩌면 진짜 새로운 러브라인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과연 로이킴과 차정숙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 것인지를 지켜보는 것도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 같습니다.

서인호의 분투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이번 회에서 차정숙의 이혼 통보가 불러온 서인호의 변화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며, 엄근진 의사에서 웃픈 발버둥으로 확 달라진 서인호의 이혼 결사반대 대작전을 기대해 달라고 전하기도 했었는데요.

차정숙과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짠내 나는 분투가 웃음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는데 서인호 노력이 정말 짠내 나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 서인호의 변화가 차정숙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도 지켜봐 달라며 시청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었는데요, 서인호의 이러한 노력은 결국 대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의 예고편을 살펴보면, 서인호는 모든 진실을 알아버린 장모 오덕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지만, 차정숙은 더 이상 이런 저런 이유로 이혼을 늦추고 싶지 않다고 말하며 강건하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서인호는 내 전 재산을 들여서라도 우리 이혼을 막을 거라며 소송을 하라고 하고 구차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시청자들은 서인호 역을 맡은 김병철이 진짜 연기를 잘하는 것 같다면서 상황상 처죽일 정도로 미워해야 할 캐릭터인데, 그걸 연기로 순화를 시킨다면서 “닥터 차정숙 작가, 감독 이분들 누군지는 몰라도 서인호 연기할 연기자로 김병철 씨 캐스팅한 것 같다”, “진짜 사람 보는 눈이 있는 거 같아 대박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짜 엄정화 감정 연기는 최고라면서, “정말 담담하지만 울음을 참고 있는 목소리로 말하는데, 시청자로서 눈물을 못 참겠다”면서, “작가와 감독은 배우들한테 큰 절을 해야 한다”고 엄정화와 김병철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최승희의 뒷통수?

이번 회를 통해서 최승희의 점점 더 뻔뻔해 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최승희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이 이야기 하며 서인호와의 관계를 개선 시키려고 하죠.

하지만 최승희와 오덕례 관계에서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겨 설사 차정숙과 서인호가 이혼을 한다 해도 서인호는 최승희한테 안 갈 것 같고, 왠지 최승희도 서인호를 이혼시키고 나서 마지막에 뒤통수를 칠 것 같기도 한데요. 최승희가 제일 이해가 안 되는 게 자기 첫사랑 남친을 뺏겼다고만 생각한다는 점인데 사실 여친 없는 사이에 다른 여자랑 애까지 만든 남친을 원망할 생각은 없고, 모든 것이 차정숙 탓이라고 생각하고, 서인호 탓은 안 하는 게 너무 어이없는 부분이죠.

행여나 임신한 차정숙을 버리고 최승희 본인과 결혼을 했다고 쳐도, 과연 최승희가 행복했을까 싶기도 한데요. 다른 여자랑 결혼까지 했다가, 또 본인이랑 외도까지 한 쓰레기 같은 남자에게 계속 매달리는 건 그냥 집착이지, 진짜 사랑도 아닌 것 같다라는 의견도 많죠.

차정숙은 어떻게 될까?

오덕례가 입원하자 최승희가 주치의까지 받더니, 서인호 본인의 전화까지 받지 않자, 서인호는 최승희가 한 번은 혼나야지라고 말했던 걸 기억해내고 괴로워했는데요.

이후 서인호는 유일하게 외도 사실을 모르는 오덕례의 환심을 사고자 저녁 식사를 대접했지만, 오덕래는 박 교수 아내로부터 서 교수가 첫사랑이랑 바람나 외방 자식까지 뒀다는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고야 말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다음의 예고편을 보면, 차정숙은 기침을 하다가 피를 토하게 되고, 휴지를 보며 깜짝 놀라는 모습이 나오는데, 아무래도 간이식 후유증을 앓고 있는 것 같은데요.

수술로 이식 받은 간 기능이 부전하여 적절한 응고인자를 생성하지 못하게 되면 복강, 뇌 및 장관, 출혈 후유증이 발생한다는데 로이킴은 후유증을 앓고 있는 차정숙을 더 적극적으로 보살피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의학과 관련된 내용을 조금 찾아보니 수혈 및 혈액 응고 인자 등을 투여하면 회복이 될 수 있다고 나오는 것으로 보아서 로이킴이 적극적으로 차정숙을 돌보기 시작하고 차정숙은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게 되는 훈훈한 결말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번 회에서도 시간 순삭으로 재밌었던 닥터 차정숙은 계속 선전을 이어가면서 jtbc 드라마 전체 기록에서도 고무적인 기록을 세워 이미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넘어 2023년 jtbc 드라마 최고 시청률 기록을 썼고 종합편성채널 드라마 흥행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전설적인 드라마 ‘sky캐슬’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인데요.

‘sky캐슬’은 공교롭게도 김병철의 전작이기도 해 김병철이 자신의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할 수 있을지도 주목이 되는 상황이네요.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는 닥터 차정숙 다음 회가 더욱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