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당신한테 절대 질 생각 없다…” 무려 1천억짜리 슈퍼매치 제안 받은 추성훈, 은퇴 경기 상대자로 지목된 상대가 무려..

나이를 먹어도 격투기에 대한 사랑을 내려 놓지 않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는 사랑이 아빠 추블리 추성훈의 마지막 은퇴경기 상대로 파쿼아오를 지목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추성훈 빅매치 예고, “마지막 상대는 파퀴아오..”

지난주 방송되었던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추성훈이 출연했다.추성훈은 최근 ‘피지컬 100’에도 출연하며 자기관리에 끊이지 않는 열정을 보여줘 화제를 모았다. “아저씨 무시하지마”라는 유행어 까지 생긴 그는 “하루에 천 개 가까이 DM을 받았다. 너무 고마워서 하나씩 다 답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10년 넘는 기간 동안 추성훈을 도발했던 아오키 신야와 맞붙었던 경기에 대해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오늘 시합 잘 되겠다’하는 날이 있다”면서 “40년 동안 딱 두번 있었는데, 첫 번째가 2003년 세계유도선수권 대회였고, 아오키 신야와의 대결이 두 번째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후 UFC 김동현의 체육관에서 추성훈은 후배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며 김동현에게도 스파링을 제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배들은 “사자와 구렁이의 싸움”, “정반대 성향의 파이터 싸움이다”라며 기대를 모았다. 두 전설의 불꽃 튀는 스파링은 체육관을 혼돈으로 만들었다. 추성훈은 시합이 끝났는데도 계속해서 공격하는 것에 대해 야유를 쏟자, “사실은 때리고 싶었다. 미안해”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은 시합 후 “재밌다”, “이게 스파링이지”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후배들은 추성훈의 승리에 손을 들자, “앞으로 나한테 뭐라고 하지마”라고 김동현에게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운동이 끝난 후 이들은 소고기집으로 자리를 옮겨 식사를 했다. 이후 추성훈은 파이터 후배들이 보는 앞에서 깜짝 소식을 전했다.

추성훈은 “파퀴아오가 나랑 대결하고 싶데. 아까 전화왔어”라며 “어떤 조건으로 할지 연락해 둔 상황이다. 내가 얼마나 할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도전하고 싶다”며 파이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과연 48세의 추성훈과 46세의 매니 파퀴아오의 레전드 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전세계 적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리핀의 살아있는 전설 파퀴아오

매니 파퀴아오는 필리핀 출신으로 8체급 석권 복싱 챔피언으로 2011년 ESPY 어워즈 최고의 파이터상, 2010년 세계권투평의회 WBC 슈퍼 웰터급 챔피언 수상이라는 빛나는 성과를 자랑한다.

특히 2015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펼친 대결에서 현재까지도 역대 최고액으로 회자되는 파이트머니 1200억을 받은 레전드다.

“아마도 나의 마지막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한편 추성훈의 팬들은 매니 파쿼아오와 경기가 성사 된다면 이 경기가 은퇴경기 일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추성훈은 과거 ‘유퀴즈’에 출연해 자신의 은퇴에 언급했다.

추성훈은 당시 방송에서 “아직 포기가 안 된다. 아직 할 수 있고 해야 한다. 지금 만 48살이라 50까지는 무조건 하고 싶다. 지금 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추성훈이 은퇴하지 않는 이유중 딸 사랑이도 있었다. 추성훈은 “아기한테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지금은 ‘포기하지 마라’ 말해도 와닿지 않을 거다.

아기가 20살, 30살 넘어서 제가 만약 죽는다 해도 나중에 아버지의 역사를 볼 거다. 그럼 우리 아버지는 포기하지 않았구나 하는 걸 볼 거다. 사랑이한테 말이 아닌 몸을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포기하지 않는 이유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이 )키가 엄청 크다. 그 나이에 비하면 크다. 이제 많이 컸으니까 안을 일이 많이 없다.

최근에 한 번 안았는데 안는 순간 여러 기억도 나고 너무 좋더라”라며 “평생 함께 하고 싶은데 안 되지 않냐. 그거만 생각해도 마음이 뜨겁고 계속 안아주고 싶다. 제가 죽을 때는 사랑이를 안고 싶다. 자기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을 사랑이 태어나서 알게 됐다. 우리 엄마가 저를 사랑해주는 마음이 처음에는 짜증나고 그랬지만 이제 알게 됐다”고 말하며 사랑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전설의 대결, 승자는 과연?

이 둘의 경기는 과거부터 실제 많은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언급 되었었다. 격투기 팬들은 파퀴아오와 추성훈이 붙는다면 먼저 체급차이를 극복해야 할것며. 파퀴아오 보다 약 10여킬로가 많이 나가는 추성훈이 체격적으로는 유리하다라는 분석했다.

하지만 파퀴아오의 빠른 발과 정확히 꽂히는 펀치력이 장점이라 체급을 상쇄하는 면을 가졌다는 평이다. 이어 복싱 룰로 대결을 하게 되면 추성훈의 승산은 거의 없다고 평가했고, UFC 룰로 맞붙는다며 추성훈에세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