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이달의 소녀의 멤버였던 추가 현재 소속사와 분쟁을 겪고 있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을 겨냥한 듯한 멘트를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역시 과거 소속사와 치른 적 있기에 이번 상황에 대해 더욱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과연 츄는 방송 도중 어떤 멘트를 남겼을까요?
피프티 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렉트의 법정 분쟁 소식이 연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피프티 피프티 측이 그룹과 관련한 상표권 총 60개를 소속사 몰래 등록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여론은 최악으로 치달았는데요.
법정 다툼에 앞서 보인 이런 치밀한 행동에 업계에서도 멤버들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 법정 분쟁 사태를 두고 과거 츄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의견이 등장하기도 했는데요.얼핏 보면 소속사와 갈등을 빚었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일 수 있지만, 이번 분쟁 사건과 취해 사례는 전혀 다른 종류의 사건입니다.
지난해 말, 블록베리 크리에이티브로부터 일방적인 방출 통보를 받았던 츄는 소속사의 불공정한 전속 계약 내용을 증빙하는 서류와 회사 관계자와 나누었던 카카오톡 대화를 공개하며 소송에서 승리해 불공정 계약을 파기할 수 있었습니다.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
역시 츄의 케이스를 보고 어느 정도 참고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조금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죠.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 중소기업 아이돌로서는 꿈도 꾸지 못할 정도의 80억이라는 거액을 투자 받은 상태에서 본격적으로 수익을 내기 전에 소속사를 고소했기 때문에 누가 보기에도 배신을 했다고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상표권 문제에 이어 이달 말 수십억 원을 정산 받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잇따라 보도되며, 남아 있던 동정 여론까지 모두 등을 돌리게 되었죠. 이런 가운데 소속사로부터 단 한 푼도 정산받지 못했었던 츄가 이들을 겨냥한 듯한 멘트를 남긴 것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츄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예능에서 아이돌을 꿈꾸고 있다는 한 연습생을 만나 “어디 회사 갈 거예요? 계약 진짜 중요해요”, “소속사랑 싸운다고 다 되는 게 아니거든요”, “안 싸워도 되는 좋은 회사 가세요”, “정말 조심해서 해야 해요. 모르는 거 있으면 언니한테 다 물어봐요” 라고 이야기하며 현장 스태프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ptsd 온 듯한 리액션에 시청자들은 재밌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각에서는 츄가 이번 사태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츄는 소속사 전체를 혼자 먹여 살렸는데 이걸 비교하냐”, “츄가 빌보드 올라갔으면 얼마나 열심히 했을까”, “아무리 봐도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배가 부른 듯”,
“저렇게 소속사 척져도 수십억을 받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소속사와 법정 분쟁을 일으킨 멤버들에게 날선 일침을 가했습니다.
츄와 피프티 피프티의
법정 분쟁 사태에서 가장 다른 점 중 하나는 바로 팬들의 사랑인 것 같은데요. 그룹에서 퇴출당한 뒤 갑질에 고통받았던 츄가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츄를 향한 팬들의 믿음과 사랑이었죠.
거대 소속사와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오직 스타가 믿을 수 있는 건 팬들의 응원뿐이었습니다. 팬들은 평소 바른 행실과 남다른 마음가짐을 갖고 있던 츄를 배신하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법정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었죠.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의 경우 팬들의 응원과 사랑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데요. ‘통수돌’이라는 오명은 물론 오히려 팬들이 회사 대표를 응원하는 등 최악의 여론을 맞이하게 된 피프티 피프티. 법정 공방이 끝난 뒤 관심과 사랑 없이도 멤버들이 정상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을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