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뭐 믿고 그러는 거니..?” 주제 모르고 유재석에게 기어오르다 방송에서 완전 사라져 버린 연예인

사석이 아닌

방송에서 그것도 아주 진지하게 유재석의 사과를 받아내 시청자를 황당하게 만든 인물이 있습니다. 4차원을 넘어 5차원스러운 행동으로 한때 논란을 빚기도 했던 이재진이 그 주인공인데요.

유재석이 사과할 행동을 하다니 이재진에게 큰 잘못이라도 한 것 같지만, 그 내막을 들여다보면 사과는 이재진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논란의 장면은

무한도전을 통해 젝키 멤버들이 다시 모인 토토가 특집을 통해 전파를 탔는데요.재결합을 위해 젝키 멤버들을 만나는 장면에서 반가운 마음에 “어떻게 지냈어 재진아”라며 친근하게 인사를 건넨 유재석.

하지만 이재진은 선배의 친근함 표시에 반가움을 드러내기는 커녕, 자신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당시를 언급하며 “그때 반말하지 않았냐”고 정색하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선후배 할 것 없이 매너 좋기로 유명한 유재석은 이재진의 정색에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한 채 알던 사이라서 친하게 한 것 이라며 사과해야 했는데요.

옆에서 이 장면을 지켜보던 은지원은 같은 멤버의 적대적인 행동에 당황했는지 “기분 나빴던 게 아니다”라고 이재진의 행동을 포장해 주긴 했지만 이재진의 행동이 쉽게 이해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초면이었다고는 해도 유재석이 일곱살이나 많은 데다 데뷔도 훨씬 일찍했고, 무엇보다도 방송 촬영 도중 친근함을 드러낸 것 뿐인데, 굳이 이에 정색하고 사과까지 받아내야 했을까요? 이재진의 이상한 행동은 유재석의 사과 이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유재석이 이재진을 향해 홍콩 영화 배우 성룡을 닮았다고 이야기하자, 닮은 게 기분 나쁘진 않은데, 성룡 닮았다며 우습게 보는 경우도 있다라고 응수, 분량을 뽑아내려는 유재석의 노력을 무색하게 만들기도 했던 이재진. 사실 당사자와 주변을 민망하게 만드는 이재진의 기이한 행보는 한두 번이 아니었는데요.

평소 그림을 잘 그린다며 유재석의 초상화를 그려줘 놓고는, 유재석이 그 초상화를 집에 가져가려고 하자, 안 된다 내가 그렸으니 내 것이다 라고 억지 고집을 부리거나, 게릴라 콘서트에 몇 명이나 올 것 같냐는 질문에는 성의 없게 “모르겠다” 고 대답하는 등 도무지 종잡을 수 없는 태도로 모두를 황당하게 만들길 여러 번이었죠.

이후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나 혼자 산다는 어차피 설정이다 집을 임대해서 거기서 살면 된다”며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모함하는 발언을 해, 옆에 있던 나혼산 고정 출연자 전현무의 화를 유발하기도 했는데요.

또한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행복하게 이야기하는 이용자를 보고는 살찔 염려는 안 되냐 며 무례한 질문을 불쑥 건네는가 하면, 시상식에서 젝키로 상을 받을 때는 근데 우리가 무른 상을 받았죠 라며 굳이 안 해도 될 말을 입 밖으로 꺼내 갑분사를 만들기도 했죠.

방송 출연 횟수가 그리 많지 않음에도 나올 때마다 솔직함을 넘어선 무례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불만과 짜증을 자아낸 이재진. 젝키의 재결합으로 얻은 화제성과 반짝 인기를 방송 출연할 때마다 깎아 먹더니, 지금은 아무런 활동 소식도 들려오지 않은 채 조용히 살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