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볼 때 다 나쁘거나 다 좋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한 사람에게 좋은 점도 있고 동시에 나쁜 점도 있는 법이죠. 또한 사람은 누구나 인생을 살다가 실수를 하기도 하죠. 여배우 김지수 씨 역시 인생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고 또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선행을 하기도 했는데요.
이 내용을 다 보고 나서 여러분은 김지수 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까 무척 궁금합니다.
여배우 김지수
김지수 씨는 계원 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중퇴 1992년 SBS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습니다. 특히 눈물 연기와 멜로 연기를 잘한다고 유명한데 별명이 ‘눈물의 여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은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그리고 ‘보고 또보고’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그 후 ‘온달 왕자들’, ‘태양은 가득히’, ‘나쁜 친구들’ 등 시청률이 무려 30퍼센트가 넘는 히트작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그녀의 인생 드라마 ‘태양의 여자’에 출연했는데 완전 대히트를 합니다. 여기서 인기 아나운서 신도영 역을 맡았는데 여기에서 선과 악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어려운 역이었는데 심경 변화 등을 잘 살렸다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논란
그렇게 인기절정의 가도를 달리던 그녀는 음주운전으로 좋지 않은 주목을 크게 받게 되었는데요. 배우로 상당한 인정을 받고 있었는데 음주 논란으로 그 좋은 이미지를 한번에 깎아 먹게 됩니다.
김지수 씨의 음주 논란은 총 세 차례에 걸쳐서 벌어집니다. 크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 무면허 음주운전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가다가 인도로 돌진해 경계석을 들이받았습니다. 2000년 당시 굉장히 큰 금액인 3백 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그런데 또다시 2010년 음주운전 상태에서 뺑소니 사고를 냈죠.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했는데 다음 날 오후 경찰에 출두해 혐의 사실을 인정, 결국 벌금 1천만 원의 납부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잊혀질만 하자 이번에는 음주 인터뷰로 크게 논란이 생깁니다. 2018년 영화 ‘완벽한 타인’ 언론 인터뷰에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는데 만취 상태로 등장, 기자가 “술에 취하신 것 같다”고 묻자 맞는데 “기분 나쁘시냐 대답할 수 있으니 질문하시라”라고 말해 결국 소속사 측에서 인터뷰를 중단 시켰고 취재진이 철수하면서 인터뷰는 취소 되어 버렸죠.
왜 그렇게 술을..
이렇게 술에 대한 논란이 많은 그녀에 대해 왜 자꾸 이렇게 술을 마셨는지 의문이기는 한데요. 술 자체를 좋아하든지 아니면 자기 인생에 뭔가 괴로운 부분이 있어서 술로 풀려고 하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전 연인이었던 김주혁 씨와 헤어진 것은 2009년 이었기에 故김주혁 씨와 헤어져서 그런 것 같진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여전히 미혼인 김지수 씨는 고인이 된 배우 김주혁 씨와 무려 6년을 사귀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김주혁 씨가 두 사람의 이별 사유에 대해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일 수 있는 결혼 정년기를 보내고 그냥 헤어졌다는 것이 김지수에게 미안하다..”라고 언급하기도 하는데요. 당시는 결혼 정년기라는 인식이 있었고 그의 말에 의하면 김주혁 씨가 이별을 더 원했었다는 뉘앙스가 풍깁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이별한 이유에 대해 “모든 주위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다며 심지어 다툰 후에도 사람들을 의식해서 웃으며 다녀야 했다. 또 그런 이유로 연애를 하는 것인지 연기를 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다”며 헤어지고도 죄인처럼 지내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당시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공개 연애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김주혁 씨는 사람들이 많이 좋아하는 연예인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하죠. 2017년 김주혁 씨가 세상을 떠나자 김지수 씨는 빈소에 찾아와 슬퍼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와 헤어진 지 8년 만이었죠.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음주 논란이 있던 김지수 씨였지만 그래도 놀라운 일을 했다는 소식도 있었는데요. 바로 골수를 기증했는데 기증 받은 사람이 당시 남고생이었고 이제는 어엿한 어른이 되어서 결혼도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물론 기증한 측과 기증 받은 측은 서로 교류가 안 되게 되어 있지만 우연하게 소식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골수 기증은 골수를 채취하기 위해 전신 마취를 하고 등어리 쪽 골수에 큰 바늘을 꽂아 조혈모 세포를 얻었는데 이제는 의학 기술이 발달해서 마치 헌혈하듯이 채취할 수 있다고 해요.
그리고 골수에서 얻은 조혈모 세포라는 것이 기증을 해도 자가 복제 능력이 있어 다시 일정한 양으로 돌아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래도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김지수 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골수 기증에 대한 홍보를 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김지수 씨는 놀랍게도 2005년 각막, 장기 기증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일들이 마음 먹은 것처럼 하기가 쉽지 않은데 참 훌륭하게 실천을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논란은 있었지만 그래도 김지수 씨의 이런 선행을 알고 그녀에 대해 호감이 많이 생겼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