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 2024

“너희 같이 인간 안되는 것들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입을 연 선배 가수, 전홍준 대표의 과거에 모두가 놀란 진짜 이유

피프티 피프티의 상황이 완전히 뒤집혔습니다. 주말 사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를 두고 선배 가수들의 충격적인 발언이 이어진 데 이어, 최근 재판장에서 ppt가 주장한 정상 관련 문제도 전말이 드러나 버렸기 때문인데요.

알고 보면 피프티 피프티가 따르던 안성일 프로듀서 또한 이러한 뒤통수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꼬투리 잡으려다 오히려 발목 잡혀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둘러싼 새로운 진실이 드러났습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심문기일 때 인터파크 측에서 소속사에 투자한 한 90억을 꼬투리 잡으며, 그중 60억을 진짜 멤버들을 위해 쓴 게 맞냐는 주장을 펼쳤는데요. 정산이 불투명한 상황에 60억 원을 갚을 수 없다는 것이었죠.

그런데 최근 인터파크 측이 밝힌 바에 의하면, 그 돈은 전홍준 대표를 믿고 투자한 것으로, 멤버들이 갚아야 할 의무는 없다고 합니다. 심지어 피프티 피프티라는 그룹 이름조차 정해지기 전 진행된 투자였죠.

정산에 대한 부분은 소송 과정에서 더욱 정확히 드러나겠지만, 결국 모든 투자 광고들이 소속사의 역량이었다는 점에서 피프티 피프티가 주장한 소속사의 역량 부족은 억지였다고 봐도 무방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비슷한 일이..?

그런데 일각에서는 피프티 피프티는 소송을 이기는 게 목적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번 사태를 주도한 안성일 프로듀서가 과거에도 똑같은 수법으로 가수를 강탈했기 때문인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손승연. 그녀는 지금까지 두 번 소속사를 옮겼는데, 그 중 첫 번째 소속사 계약 해지 과정이 피프티 피프티와 똑같다고 하죠.

당시 손승연은 신인가수 치고 파격적인 5 대 5 수익 비율로 계약했으나, 소속사의 활동 지원이 부족해 신뢰관계가 깨졌다는 이유로 계약 해지 가처분 신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 과정에서 소속사의 잘못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재판부조차 손승연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주장이라며 계약 해지 신청을 기각했는데요. 그러자 손승연은 분쟁을 장기전으로 이끌어 계약 해지에 이르렀죠.

뮤지컬 방송 출연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음원까지 꾸준히 발매해줬던 소속사의 뒤통수를 친 셈입니다. 이후 두 번째 소속사에 잠시 몸을 담았던 손승연은 소리 소문 없이 더 기버스라는 소속사로 옮겼는데 피프티 피프티 사태를 주도한 바로 그 회사죠. 더욱 소름 돋는 건 첫 번째 소속사와 분쟁 당시 손승현의 프로듀서가 안성일이었다는 점. 원 소속사에서 공들여 제작한 가수를 강탈해오는 수법이 성공하자 피프티 피프티에게도 같은 수법을 사용한 듯 보이는 것이죠.

이 전례를 살펴보면 피프티 피프티의 현재 계획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손승연은 첫 소속사와 소송 당시 비록 전속 계약 해지 가처분은 기각됐으나, 계약서상 위약금인 24억이 아닌 이억만 배상해 주고 소속사를 나왔다는데요. 피프티 피프티 또한 최대한 위약금을 적게 물고 소속사를 나오는 것이 목표라고 하지만 이렇게 되면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멤버들도, 그룹도 잃은 채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마는 것이죠.

선배가수들, 드디어 입을 열다

한편, 상황이 이렇게 되자 선배 가수들의 진실 폭로도 이어졌습니다. 전홍준 대표와 함께 일했다던 함 걸그룹 멤버는 데뷔 초부터 없는 수익에서 정산을 해줬으며, 멤버들 교육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활동이 없을 때도 레슨선생을 소개시켜주는 등 생활비를 벌 수 있을 만큼의 도움을 제공했죠. 당장 올해 있었던 츄의 블록베리 사태만 생각해 보아도 전홍준 대표가 얼마나 인간적인 대우를 해줬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다른 증언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소극장 콘서트에서도 직접 잡일을 맡았다는 가수의 증언. ‘마계 같은 음악판에서 젠틀하게 사업해오신 분’이라는 관계자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실제로 피프티 피프티가 데뷔할 때도 직접 연습실 청소를 맡아 했다는 증언이 있는데 네티즌들은 이런 대표를 만나는 것도 복이라며 스스로 복을 걷어찬 피프티 멤버들에게 비판을 보내고 있네요. 가요계에서 소속사와 가수의 소송이라면 고통은 소속사의 횡포로 끝나기 마련. 하지만 피프티 피프티의 주장을 뒤집는 폭로들이 쏟아지며 상황은 점점 달라지고 있는데요.

피프티 피프티가 이대로 소속사를 나간다고 해서 과연 똑같은 성공을 이룰 수 있을지 의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