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가
김승수를 향한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승수 양정아 커플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만났다. 김승수와 양정아가 커플이 되기를 절친한 손지창 오연수 부부도 응원했다.
김승수는 양정아가 “제일 편하고 재미있긴 하다”고 말했고, 손지창이 “만약 정아가 먼저 고백하거나 대시하면 만날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김승수는 “정아가 먼저? 좀 무서운 것도 있다. 저 나름대로 생활방식도 있고. 정아도 그런 게 있을 텐데. 그런 걸로 서로 부딪히면 이 나이에”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오연수가 “만약에 김승수가 오늘부터 사귀자. 적극적으로 사귀어볼래 그러면?”이라고 묻자 양정아도 “사귀어서 안 맞으면 다시 친구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걱정은 있다”고 했다. 오연수는 “돌아가지 마. 그게 무서워서 못 사귀는 거냐”고 시원하게 답했고, 양정아는 “만약 승수가 적극적으로 만나볼까? 그러면 만날 수는 있을 것 같다”며 남자로 좋은 건지 사람으로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양정아 모친은 “승수 여자친구 없으면 잘해보든가. 보기는 좋네. 너희 둘이 싫은 것 같지는 않은데?”라는 반응. 김승수 모친도 두 사람을 응원하며 양가 가족 허락도 받은 상태로 오연수는 “승수가 한마디만 하면 될 커플”이라고 봤다.
양정아는 “쟤는 내가 봤을 때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못한다”고 김승수의 성격을 봤고 오연수는 “너는 한 번 다녀와서”라며 양정아가 돌싱이고 김승수가 미혼인 점도 꼬집었다. 양정아는 “그런 경험도 있고. 그래서 사람을 신뢰를 못하겠다. 특히 남자를. 사람에게 데어서. 친하지만 자꾸 두들겨 보는 거지. 그런 게 생겼다”고 고백했다. 오연수는 “딱 알겠다 이제. 이 커플은 승수 씨만 대시하면 결혼식이다. 승수 씨가 너한테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둘이 가기 어색하면 우리가 시간 내서 여행 같이 가주겠다. 그래야 서로에 대해 알지. 친구로만 지내면 모른다. 저 사람이 어떤지”라고 두 사람을 적극 응원했다.
한편, 김승수와 양정아는
여행 중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발전될 것 같다고 확신한 손지 창X오연수 부부는 두 사람을 따로 불러 솔직한 속 마음을 물어봤다. 이에 두 사람 모두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처음 으로 솔직한 속마음을 고백했고, 이를 지켜보던 승수母는 “기분이 이상하다”며 긴장된 마음을 숨 기지 못했다. 이어 김승수는 손지창에게 양정아에 게 먼저 다가갈 수 없었던 이유를 털어놓아 모두 의 관심을 끌었다.
김승수 양정아를 위해 캠핑카를 따로 예약했다는 손지창X 오연수 부부가 “단둘이서 한 캠핑카에서 자야 한다”고 전하자, 두 사람에게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단둘이 남겨진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조심스 럽게 물어보던 중 김승수는 양정아에게 잠시 눈 을 감아보라고 요청했는데 김승수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지켜보던 스튜디오도 숨을 죽였다는 후문이다. 양정아는 “아직도 내가 풋풋하게 사랑할 수 있구 나 싶긴 했다. 주위에서 자꾸 잘해보라고 하니까 진짜 잘해보면 우리가 잘 될까 싶기도 하다. 시작 못할 것도 없다”라며 “사귀었다가 둘이 안맞으면 다시 친구로 돌아가지 못할까봐 걱정은 있 다”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승수가 사귀자 하면 만날 수 있을 거 같다. 근데 쟤가 남자로서 좋은 건지는 모르겠다. 승수 는 내가 얘기하지 않는 이상 절대 고백 못한다. 내 가 한 번 이혼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사람을 신뢰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승수는 “우리 둘이 그렇게 몰아가는 얘기 를 들으면 기분이 어떻냐”라고 물었고 양정아는 “내 주변 친구들도 응원해주고 그러니 까 ‘그래볼 수도 있겠다?’ 싶긴 하다”라고 답했다.
‘미운 우리 새끼’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깨우고 설렘 지수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양정아는 앞선 3 월 출연 당시 순수하고 무해한 매력을 선보인 데 이어, 더욱 다채로운 면모를 드러낸 그는 이번에 도 역시 안방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배우 양정아는
결혼 4년 만에 이혼했다. 양정아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혼했다”라며 “이 혼 사유는 사생활 문제이기에 언급하기 조심스럽 다”라고 전했다. 양정아는 4년 전 2013년 12월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들은 지인 소개로 만나 식을 올렸다.
양정아는 지난 2014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 “사실 남동생이 있어서 나이가 어리면 남자로 느 껴지지 않았다”라면서도 “하지만 남편은 어리지 만 어른스러운 외모에 기댈 수 있는 든든함이 있 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양정아 이혼 당시 불륜이 아니냐는 의견들 이 가장 많은 이혼 사유로 제기 됐다.
양정아는 시청률 45%가 넘는 일일 드라마 넝굴당 에서 남편의 불률을 목격→복수하는 연기를 펼치 며 많은 이들에게 이름을 알렸는데. 당시의 양정아의 모습을 많이들 기억하고 이혼 사유에 투영시킨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