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4

“아들 젠을 돌봐야 하는데 이런 시련이..”사유리, 갑자기 목소리마저 안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에 결국에는..

서양 남성의

정자 기증으로 출산에 성공한 방송인 사유리가 최근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사유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부터 목 폴립 수술로 인해 2박 3일 입원하게 됩니다”라고 알렸습니다. 사유리는 “죄송합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께 젠을 맡겼습니다”라며 “곧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사유리는 아들 젠의 사진을 공개하며 “보고싶다, 우리 아들”라는 글과 함께 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성대 폴립은 순간적으로 성대에 무리가 가해져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되면서 혹 모양 작은 돌기가 생긴 질환입니다.목소리가 갑자기 쉬거나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성대 폴립을 의심해야 합니다.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나 목소리의 세기를 조절하기 어려운 것이 의심 증상으로 발현되며, 폴립이 곳곳에 여러 개 생기면 호흡 곤란 위험도 함께 올 수 있습니다.

그녀가 진행한 성대폴립수술은 ‘후두미세수술’이라고 알려져있는데요. 이 수술은 보통 코를 통해 후두전자내시경을 성대로 삽입한 후, 입과 목구멍을 통해 레이저로 폴립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대해 의사는

“수술은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10~20분 정도 소요된다. 수술 후 조직이 회복될 때까지 1~2주 정도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술 결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뿐만아니라 SNS로 근황을 알리던 사유리는 한 프로그램을 통해 더 자세한 근황을 알렸는데요. ‘슈펴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사유리는 자신이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스케치북에 직접 글을 쓰는 것으로 제작진과 소통했는데요.

“몇 개월 전부터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목 성대에 폴립이 생겼다” 며 “폴립 때문에 성대 수술을 받았고, 몇 주동안은 아예 말을 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목플립때문에 갖은 고생을 했던 그녀는 퇴원과 동시에 이번엔 젠이 병원을 찾게 되자 주위에서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젠이 새벽에 갑자기 고열이나고 계속 토했어요. 오늘 급하게 소아과 다녀왔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아용 열패치를 붙이고 있는 모습과 바닥에 엎드려 끌려가지 않으려 애쓰고 있는 젠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젠 빨리 나아”, “사유리 고생 많겠다”, “사유리 근황 보려왔는데..건강하세요”, “젠 아픈데 끌려가는 거 귀엽네”, “아기들은 병원 싫어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유리는

2020년 11월 4일 일본에서 아들 후지타 젠을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발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유리가 일본 정자은행에서 이름 모를 남성의 정자를 기증 받아 출산했기 때문인데요. 2020년 11월 16일 KBS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사유리는 ” “2019년 10월 생리불순으로 산부인과 진료를 받으러 한국에 갔다” “그런데 그때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들었다”라고 입을 열었습니다. 사유리의 난소 나이가 48살이었다는 것입니다.

방송에서도 난자 냉동을 한 사실을 밝힐 정도로 아이와 출산에 대한 마음이 컸던 사유리에게 의사의 말은 사실상 ‘불임가 선고’와도 같았는데요. 사유리는 “의사 선생님이 자연임신이 어렵고 시험관 아기 성공 확률도 높지 않다고 하더라”며 “그 때 진짜 눈앞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유리는

“시간이 지나면 더 나빠질 거고 시기를 놓치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진다고 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그녀는 “아기를 낳길 원했던 나에게 주어진 선택지는 별로 없었다. 우선 가장 생각하기 쉬운 건 결혼이었다” 며 “하지만 아기 낳기 위해 급하게 결혼 상대를 찾고 싶지도 않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고 싶지도 않았다” 고 속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결국 사유리는 “고심 끝에 결혼하지 않고 ‘엄마’가 되기로 결정했다”라며 자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무사히 출산에 성공한 사유리는 이후 아들 젠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국내 대중들은 사유리의 행보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