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세계 적인 선수에 이런 대우 말도 안되..” 김성근 감독, 5억 기부하며 안세영에 대해 한마디 하자 결국..

야신 김성근도

협회의 갑질 당한적 있었다.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과거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고 강조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의 박충식 사무총장이 야구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았다. 넥센 히어로즈의 일부 선수들 이 코치들의 지도하에 목동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 모습만 본 다면 선수협이 규정한 비활동기간(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15일까지) 합동훈련 금지 규정에 위반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비판의 화살은 넥센이 아닌 다른 곳으로 향했다. 타깃은 바로 과거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이었다. 선수협의 박충식 사무총장은 한 매 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규칙을 잘 따르고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 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박 사무총장은 오해의 소지를 일으킨 넥센에 대해서는 “선수협에서 정확히 조사를 하고 있다. 규칙에 위반되는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맞 는 조치를 취할 것이다”며 “어떻게 보면 넥센도 피해자가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내놓았다. 선수협은 3년차 이하 선수 및 군 제대 선수, 재활 선수는 비활동기간에도 훈련을 할 수 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특히, 재활이 필요한 선수의 경 우 구단이 11월 말까지 명단을 제출한다 면 벌금 없이 훈련을 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선수협은

정기총회를 통해 아직 KBO에 등록되지 않은 신인선수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비활동기간에 는 합동훈련을 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선수협이 금지한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은 구단 코치나 트레이너가 훈련에 관여 하는 것으로, 구단 코치나 트레이너가 훈련을 지도할 경우에는 규칙에 위배된다.

김성근 감독은 이에 대해 12월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선수들에게 좋지 않은 영 향이 있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자신의 고집을 꺾고 선수협이 세운 규정에 따라 12월에 계획했던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취소한 상황이다. 박 사무총장의 발언으로 인해 야구팬들 은 단단히 뿔이 났다.

선수협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선수협의 행태를 비판하는 팬들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 오기도 했다. 현재 선수협은 팬들의 비판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자신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팬들로부터 거 센 비판에 직면한 선수협이 과연 어떤 반응을 나타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성근 감독이

환우들에게 기부를 하며 안세영 선수에게도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MC 배우 김희애, 아나운서 김 정근의 진행으로 방송된 MBC ‘어린이에 게 새 생명을’에서는 희귀병으로 고통받 는 어린이들을 위로하는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 담겼다. 김성근 감독은 “어떤 경우에라도 자신이 낫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병을 극복할 수 있다”며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가 하면 한화 유니폼에 직접 사인을 해 아 이들을 위해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김성근 감독은 기부를 망설이는 이 들에게 “기부를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 라고 생각하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안세영 사태에 대해 깊은 안타까움을 표하며 5억원의 거액 기부 금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번 사태에 대해 “포상금을 전액 기부한 안세영 선수를 보며 나도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안세영 선수의 어려운 상황을 접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며, “이 기부금이 안세영 선수에게 다른 방면으로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 그 선수에게 다시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희망한다 “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안세영이 고백한 불합리한 상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스포츠계의 상호 지원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성근 감 독의 진심 어린 기부와 배려는 많은 이 들에게 감동을 주며, 안세영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