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당신처럼 늙은 남자랑 사느니 혼자가 낫지..” 함소원, 방송 중에 박명수 아내에게 한마디 하자 결국에는..

대중에게

잉꼬 부부로 잘 알려진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버럭 명수 캐릭터로 인기를 끌던 박명수도 그중 하나인데요. 방송에선 툴툴대며 거침없는 성격을 보여주지만 아내인 한수민에겐 누구보다 스윗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박명수는 부부 관찰 예능 <아내의 맛>에 출연해 사랑꾼 남편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른 예능에서의 모습과는 180도 달라 반전 매력이라는 평을 받았었습니다.

이후 <아내의맛>은 조작방송 논란으로 폐지됐지만 박명수, 한수민 부부만은 달랐습니다. 방송 내내 정말 있는 그대로의 일상을 보여줘 폐지 이후에도 재평가 되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당시 박명수 부부에게 함소원이 무례한 질문을 날렸던 장면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박명수는 한때 <아내의맛> MC로 활약한 적이 있습니다. 한 에피소드에선 박명수가 병원 검사를 받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그는 건강이 그다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무릎을 쳐도 다리가 아무 반응도 없을 마늠 반사 신경이 떨어져있었습니다.

발목동 단단히 굳어 발목 관절 나이가 70대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혈관 나이는 75세라고 하는데요. 유연성도 부족하고 신체 불균형도 심해 한마디로 인간 종합병원 이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 역시 모두 박명수의 몸 상태에 걱정을 표했는데요.

하지만

함소원의 반응은 좀 달랐는데요. ‘난 이해가 안가는게 저런 상태인데 부부관계는 어떻게 해요”라며 선넘는 발언을 던진 것입니다. 순간 모든 패널들의 표정이 싸해졌는데요. 부부관계는 굉장히 사적인 문제인데 그걸 방송에서 대놓고 묻는 건 적절하지 못한 행동이었죠.

게다가 함소원의 말투는 박명수를 무시하는 듯 느껴졌습니다. 자신의 남편은 20대라 이해를 못하겠다는 등 어리둥절한 표정까지 보였는데요. 어린 연하 남편을 둔 그녀가 은근슬쩍 한수민을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엿보였는데요. 한수민의 표정 역시 순간 굳어졌습니다. 이런 미묘한 기싸움에 걸려들고 싶지 않았는지, 싸해진 분위기 속에서 당찬 대답을 내놓았습니다. ‘부부관계는 20대 때랑 똑같아요’라고 이야기 한 것인데요. 한수민의 다음 한 마디에 패널들은 환호하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풀어졌습니다. ‘아 진짜 리얼로 그렇다’라며 재차 강조하면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옆에서 박명수는 부끄럽다는 듯 얼굴을 가려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는데요.

함소원의 질문에 자칫 싸늘해질 뻔한 분위기를 단 한마디로 반전 시켰습니다. 선넘는 동료의 발언을 칼같이 끊으면서도 예능의 재미를 이끄는 재치가 엿보였습니다. 눈앞에서 남편이 무시 당하는 걸 가만히 두고 보지 않는 것도 상당히 멋있었는데요. 방송을 명목으로 자신의 배우자를 깎아내리는 연예인들도 많은데 한수민은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함소원은 최근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남편 진화. 딸 혜정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함소원은 “혜정이가 저보고 방송을 왜 안 하냐고 묻더라. 자식은 많을수록 좋다. 나는 하나밖에 없어서 아쉽다. 우리 딸이 노는 걸 보면 다들 놀란다. 안 건드리는 게 없을 정도로 놀더라. 놀면 시끄럽고, 없으면 빈자리가 느껴진다”라고 말하며 일상을 공유했습니다.

이어 “혜정이를 낳고 나서 책을 더 읽게 됐다.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진화는 딸이 먹고 싶다는 걸 다 사준다”며 진화와의 관계에도 문제가 없음을 알리고 이혼설을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함소원은 어제 진화와 부부싸움을 했다며 “그래서 지금 말을 안 하고 있다. 부부싸움하면 남편이 헤드폰을 쓴다. 혜정이 앞에서 싸우면 혜정이가 ‘화해해’라고 말하는데 웃기다. 할머니한테도 우리가 매일 싸운다고 이야기했더라”라며 웃었습니다.

개인 방송에서 함소원은 현재 한국에서 중국으로 이사해 거주 중임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중국으로 이사한 이유에 대해서 “혜정이가 중국 말이 안 늘어서 중국으로 왔다. 나와 진화가 중국 말로 대화를 하면 못 하게 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중국인이며, 과거 방송에서 함소원과 주로 중국어로 소통하며 한국어에 서투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남편과 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조기 교육을 위해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