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재림의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 졌다. 배우 송재림이 이날 오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향년 39세. 여의도성모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졌다.발인은 11월 14일 낮 12시다. 한편 1985년생 송재림은 지난 2012년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송재림은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서핑하우스’ ‘너의 노래를 들려줘’ ‘우씨왕후’, ‘피타는 연애’ 등 드라마와 ‘그랑프리’ ‘용의자’ ‘미친사랑’ ‘야차’ ‘미끼’ ‘폭락: 사업 망한 남자’ 등 영화에서 활약했다. 지난 10월 13일 막을 내린 ‘베르사유의 장미’로 연극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는 고인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
한편 송재림은 배우 김소은과
MBC `우리 결혼했어요4`에서 가상결혼을 종료한 직후, 2016년 SBS 새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연애와 결혼, 이혼에 대한 다각적인 시선으로 ‘부부의 삶’을 긍정적으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이들은 예능에서 드라마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심경에 대해 “편한 사이라서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송재림은 “9개월을 같이한 사이다. 정도 들고 결혼했었다. 몰입도가 좋지 않을까 싶다. 편한 사이다. 낯가림이 없는 친구다. 첫 촬영부터 편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배우 김소은 또한 마찬가지로 “극 중 10년을 사귄 사이로 나온다. ‘우결’에서의 호흡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됐다. 어색하지 않고 딱딱 맞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렇듯 두 사람은 드라마 현장에서도 연기 호흡이 잘 맞았던 것으로 알려져있고, 무엇보다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자극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SBS ‘우리 갑순이’에서는 김소은과 송재림의 키스신 장면이 자주 등장했습니다. 그 중 20화에서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 주인공’이 벽에 기대어 키스하는 장면이 여전히 뜨겁게 회자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