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 2025

“알고 보니 딸까지 있는 남자였다니..” 신지, 7살 연하 예비 신랑 정체 알려지자 난리 난 진짜 이유가..

신지의 예비신랑 문원, 딸 있는 돌싱 고백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본명 이지선·43)의 예비신랑 문원(본명 박상문·36)이 자신이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는 돌싱남이며, 딸을 둔 아버지임을 방송을 통해 직접 밝혀 화제를 모았다. 2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영상에서 신지는 문원을 코요태 멤버 김종민, 빽가에게 정식으로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영상 제목은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였으며, “예비 남편을 멤버들에게 처음 소개하는 자리”라는 설명이 덧붙었다.

이날 식사 자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문원은 “정말 이 사람이 이렇게 유명한지 몰랐다. 그냥 한 여자로만 보였다. 우리 둘만의 사랑으로 조용히 이어가고 싶었는데 결혼 기사가 터져버려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빽가와 김종민도 “그날 다들 놀랐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하지만 식사 후 신지는 “오늘은 멤버들에게 진지하게 꼭 해야 할 이야기가 있다”며 분위기를 가라앉혔고, 이에 문원이 말을 이었다. 문원은 “사실 결혼을 한 번 했었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현재는 전 부인이 양육하고 있지만 아이와 소통하고 있으며 책임감 있게 역할을 다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고백했다. 이 고백에 빽가는 충격을 받은 듯 “심장이 약하다”며 자리를 잠시 비웠고, 김종민은 “중요한 건 책임감”이라며 냉정하게 상황을 받아들였다.

신지, 문원의 고백에 ‘포용할 수 있다’

문원의 고백은 단순한 사실 전달을 넘어, 진심 어린 고백과 책임감 있는 자세가 엿보였다. 그는 “처음 만날 땐 이런 사실을 밝히지 못했지만, 관계가 깊어지며 ‘이제는 솔직해야 한다’고 느꼈다. 고민 끝에 사실을 말했고, 신지가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고 말해줬다. 그 한 마디가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신지는 “이야기를 혼자 안고 있었던 문원이 많이 힘들었을 거다. 그런 점에서 오히려 그 사람의 책임감 있는 태도에 끌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 몰라라 하지 않고 딸을 지키고, 돌보려는 모습이 내가 기대할 수 있는 모습 같았다. 나에게도 그 책임감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믿음이 생겼다”고 문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지는 또한 “이 이야기를 멤버들이 아닌 제3자를 통해 알게 되었더라면 오히려 더 서운했을 것 같다”며, 진실을 스스로 먼저 알리고자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김종민 역시 “이미 서로 알고 시작한 관계인데, 주변에서 왈가왈부할 이유는 없다. 두 사람이 좋으면 된 거다”고 힘을 보탰다. 두 사람의 진지한 대화와 감정의 교류는 멤버들에게도 진정성 있게 다가온 순간이었다.

내년 상반기 결혼 앞둔 두 사람, 팬들도 관심 집중

화장실에서 돌아온 빽가는 “두 사람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결국은 사랑이면 되는 것 아니냐”며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오히려 이 자리처럼 솔직하고 진심 어린 고백이 있는 만남이 의미 있는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종민도 “우리는 둘이 행복하게만 살아줬으면 좋겠다. 눈치 보지 말고 너희 눈만 보고 잘 지내라”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문원은 마지막으로 “지선이에게 진심으로 잘하고 싶다. 앞으로 형님들께도 자주 인사드릴 테니, 혹시 신지가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있으면 다정하게 토닥여 달라”며 멤버들에게 부탁을 전했다. 이에 신지는 “이해해주고 좋은 말을 해줘서 고맙다. 이야기 꺼내기 쉽지 않았는데, 편하게 받아줘서 마음이 놓인다”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을 앞두고 있다. 두 사람은 7살 차이로, 최근에는 듀엣곡 ‘샬라카둘라(Salagadoola)’를 발매하며 음악적 호흡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