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연예인이라고 할 지라도 가정에 어떤 문제가 생기면 방송활동을 계속 이어가는것은 쉽지 않습니다. 최근까지 런닝맨, 놀면뭐하니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하하와 가수 별 부부는 어떤 가정의 문제로 인해 최근 갑작스럽게 방송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는데요.
과연 이 둘 부부에게는 무슨일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하하 부부네의 소식
올해 결혼 10년 차를 맞이한 방송인 하하와 가수 별 부부의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졌습니다.
방송인 하와 가수 별의 딸이 근육 기능이 약해지는 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다며 막내딸 송이가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길랑바레 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길랑바레 증후군이 도대체 뭐길래?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정식 명칭 ‘길랑바레 증후군’은 하체 근육이 약해지거나 마비되면서 통증을 동반합니다. 가장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은 감각 이상 마비가 하체에서 시작해 상체로 올라가는 ‘상행성 길랑바레 증후군’입니다.
마비 증상이 위로 올라올수록 호흡 곤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어지러움 증상과 혈압 상승을 동반하며 땀 조절이 어렵고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합니다. 안면이 마비되면 음식을 섭취하기가 곤란하고 눈이 영향을 받아 눈앞이 흐리거나 일시적인 실명도 나타나며 등과 정아리에 통증이 지속하고 위치 감각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포맥의 면역 반응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별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이가 아팠어요. 그래서 한동안 그 무엇도 할 수가 없었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별은 “너무나 건강하던 아이에게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아픈 아이는 물론이고 저도 가족들도 무척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길랑바레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낯선 병명 우리 집에서 가장 작고 어리고 약한 송이가 왜 하필 이런 희귀한 병을 얻게 되었을까? 차라리 내가 아프면 좋을걸 아이 대신 내가 아프게 해달라는 기도를 밤마다 해가며 가슴이 여러 번 무너져 내리고 또 무너져 내렸지만 송이와 함께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 송이보다 더 오랜 시간을 더 힘들게 아파 누워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직 내 아이만을 위해 기도하고 있던 내 모습이 깨달아져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을 때 저의 기도 내용은 바뀌었고 역방에 소아암 환우 또 다른 방에 송이보다 더 어린 꼬마 친구 그리고 생각나는 주변에 아픈 아이들을 위한 기도가 보태어지기 시작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회복을 하기 시작한 아기의 건강
이어 별은 “송이는 우리 모두가 기적이라고 이야기할 만큼 빠르게 회복했어요. 퇴원해서 집으로 돌아온 이후에도 하루하루 더 좋아지고 있고요 혼자서 제대로 서지도 걷지도 못할 만큼 아팠던 아이가 이젠 엄마 손을 놓고도 스스로 걷고 섭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하지만 너무나 다행이라는 마음 감사하다는 마음과 함께 드는 마음은 내 아이만 낳아서 집으로 온 것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구나 왠지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내가 기도하고 있는 그 아이들은 어찌 되었을까 조금은 나아지고 있을까 하는 마음 연락처를 주고 받은 것도 아니어서 혹시 이 글을 읽는다면 꼭 소식을 전해준다면 좋겠어요” 라며 마음을 전했습니다.
가수 별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허니 제이는 “이제 아프지 않을 거예요. 언니도 건강 꼭 잘 챙기세요라”고 별을 응원했고 정준아 송은이 장영란 등 방송인 동료들이 따뜻한 위로의 댓글을 남겼습니다.
이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자신의 아이가 희귀병이라는 소식을 들었으면 정말 가슴이 무너졌을 건데 송이가 빨리 회복해서 다행이에요”, “요새 방송 활동 열심히 하셔서 보기 좋았는데 이런 아픈 일이 있었네요”, “항상 응원합니다”, “송이도 잘 이겨내는 정신 무한 도전” 등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아무쪼록 송이가 어서 건강이 완벽히 회복하기를 응원하며, 하하-별 부부 역시 다시 대중들에게 행복한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