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아…권오중 이야기 들어보면 그저 눈물만 흐른다…” 한동안 권오중이 방송에 나오지 않았던 눈물나게 안타까운 이유

사람들에게 있어서 가족이란 존재는 너무나 큰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반인과 다르지 않고 연예인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보이는데요. 2000년대 초 순풍 산부인과로 많은 사랑을 받고 각 종 드라마와 영화에도 꾸준히 출연했던 권오중은 어느날 부터인가 그 방송계에서 그 모습을 감추고 말았는데요, 그러다 잠깐 방송에 나와서 슬픈 가족사를 얘기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과연 권오중에는 무슨일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권오중과 6살 연상 미모의 아내

권오중은 근래에 보기 드문 금술 부부로 유명합니다. 홍대 거리를 걷는 아내를 처음 보는 순간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라고 결심했다는데요. 당시 연락처를 물었지만 단칼에 거절한 아내에게 삐삐 번호를 건네줬는데 한 달 만에 연락을 받고 크게 기뻤다고 합니다. 결혼 이후로 아내와 같이 만나 불편한 생각이 드는 친구는 정리했다고 합니다.

출처 : 권오중 아내 인스타그램

자신이 힘든 일을 당하면 곁에 있어줄 사람은 부모도 친구도 아닌 아내라고 생각한다는 권오중은 소문난 애처가입니다. 권오중은 과거 트루먼 쇼에 출연해 차 안에서 아내와 껴안고 있다가 경찰한테 걸렸다고 얘기했는데 유재석이 “정말 그냥 껴안고만 있었냐”고 물어보자 “다 알면서”라는 표정을 지어 좌중을 폭소하게 했는데요.
“괜히 신고했겠어요”라며 19금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애처가 권오중과 소중하게 태어나게 된 그의 아들

권오중이 아내 사랑 연하남으로 돌변한 데에는 그만의 사정이 있는데 그것은 설명을 할 것도 없이 그의 아내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권오중은 “아들 덕분에 자신이 교만하지 않고 좋은 인간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2000년대 초반까지도 활발한 활동하던 그는 어느 순간부터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요. 방송가에서 그를 찾지 않았던 것도 아닙니다. 권오중은 대박 드라마였던 환상의 커플에서 오지호가 맡았던 남자 주인공 역할도 거절했고 라디오 DJ이도 마다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1999년 아들이 태어나면서 권오중은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들은 태어난 지 2년 만에 희귀병 일종인 근육병 진단을 받았는데 권오중은 “감기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을 했는데 촬영을 끝내고 다음 날 집에 가니 와이프랑 장모님이 울고 있었다. 결과가 나왔는데 90% 이상의 확률로 아이가 근육병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당초 진단했던 ‘근이영양증’은 희귀병으로 생명까지 위험한 병이었습니다.

출처 : MBC ‘궁민남편’

당시 권오중은 아들을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까지 했는데 의사의 오진으로 밝혀져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심도 잠시 아들은 정확한 병명을 알 수 없었지만 늘 허약한 상태였습니다. 권오중은 2019년 mbc ‘궁민남편’에 출연해 “과거에는 아들의 병이 무엇인지 몰라서 전국에 안가본 병원이 없다. 뭐가 좋고 잘한다고 하면 꼭 갔다”라고 회상했는데요.

그렇다 보니 권오중은 최애 프로그램이 ‘나는 자연인이다’라고 밝혔는데 몰랐던 식물이나 약초가 나오니까 혹시 아들에게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이 아들 때문에 생긴 습관이라니 천상 아빠인데요.

출처 : 권오중 아내 인스타그램

당시 권오중은 “특별한 아이를 키운다는 건 안 키워보신 분은 모를 거다. 굉장히 힘들다라며 그런데 우리 아이가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다. 교만하고 내가 잘난 줄 알았을 거다. 아이를 통해 낮아진다. 배운 게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권오중의 눈물나는 가족 스토리와 부성애

사실 권오중의 아들은 발달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일곱살 무렵 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후 발달장애를 확인한 후로 권오중은 가정에 머물며 아들을 직접 돌봤습니다. 그 결과 권오중은 생계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방송 출연만 해왔습니다. 심지어 촬영장에 나와 있을 때도 권오중은 남는 시간에 기도하고 전도까지 나섰는데요.

사실 의사로부터 아들의 생명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들어 큰 충격을 받았는데 권오중은 울면서 아들을 살려달라고 절실하게 기도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다는 판정을 받은 권오중은 감사한 마음에 더 독실한 개신교인으로 신앙 활동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촬영이 없는 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아들의 등교 학교 목욕 등 아들을 돌보며 또래 친구가 적은 아들의 가장 친한 친구 역할을 하는데 인생의 모든 정성을 쏟아왔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왕따도 당하는 아들을 보면서 이민까지 고민할 정도로 소중한 아들이었는데요. 그렇게 부모의 지극정성으로 자란 아들이 올해로 24살 무사히 성장했습니다.

한편 2021년에는 놀면 뭐하니의 아내와 함께 출연해 놀라운 미모의 아내를 공개했는데요. 58세의 나이가 무색하게 늘씬한 몸매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아내에 시청자들은 권오중의 안목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이렇게 일보다 가정 친구보다 아내 드라마보다 아들을 택한 권오중은 최근 아내에게 어리석다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들을 위해 작품과 성공을 포기했지만 아들 만큼은 지켜온 멋진 아빠 권오중의가정에 더 많은 웃음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