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지난 10월 30일 지인들의 축복 속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유미는 2세 연상의 사업가와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본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는 방송인 황광희가 맡았고 축가는 래퍼 한해, 가수 바다가 불러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이날 여러가지 불화설이 돌기도 했었던 전 멤버들이 결혼식에 참석해 이목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절친이라 알려졌던 전 멤버 박수진만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 냈습니다.
과연 박수진은 왜 아유미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던 것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같은 그룹 멤버였던 아유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은 박수진
최근 4인조 걸그룹 슈가 출신의 방송인 아유미의 결혼식이 언론의 조명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혼식 당일에는 과거 슈가 활동을 함께 한 황정음, 육혜승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웬일인지 슈가의 비주얼 센터였던 박수진만은 결혼식에 등장하지 않아 모두의 의아함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두고 아유미와 박수진의 불화설부터 박수진 개인 스케줄 문제에 이르기까지 각종 추측들이 계속되던 가운데 지난 2015년 열린 박수진과 배용준의 결혼식에 아유미가 참석했던 것이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대외적으로는 멤버 박수진이 하객으로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현재 국내가 아닌 해외에 거주해 아쉽게도 결혼식에 참석하기 어려웠고 PCR 검사 해제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조치가 완화됐지만 서울 방문이 여의치 않아 예식 참석없이 따로 축하를 전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여론의 차가운 시선을 받고 있었던 배용준-박수진 부부
아무리 봐도 사이가 소원해진 것은 아닌 것 같은 두 사람, 아유미와 절친했던 박수진의 결혼식 불참에는 전혀 다른 이유가 숨어 있었습니다.
사실 박수진이 현재 남편 배용준과 하와이에서 거주 중이라 결혼식 참석이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슈가 해체 이후 소소한 배우 활동과 예능 출연을 이어오던 박수진은 2015년 한류스타 배용준과의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죠. 결혼 직후까지 두 사람을 향한 대중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 만나 신기하다 부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죠.
하지만 이듬해 박수진이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신생아 중환자실과 산후조리원에서 특혜를 받은 사실이 일파만파 퍼지며 사회적 공분을 유발,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는데요. 원칙적으로 외부인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는 중환자실에 박수진, 배용준의 매니저와 가족들이 드나든 것은 물론, 아이 상태가 그리 위독하지 않았음에도 계속 ‘제1 치료실’에 머물러 다른 위중한 아기 환자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초래한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다른 문제도 아니고 이제 갓 태어난 신생아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였기에 대중은 더욱 민감하게 반응했고, 비난의 목소리가 더더욱 커져 해당 특혜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게재될 만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될 정도였는데요. 이후 박수진 측은 제기되던 논란에 대한 해명과 함께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한 번 돌아선 대중의 마음은 되돌릴 수 없었고 그렇게 2017년 이후로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죠.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대중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 육아 중인 사진을 한두 장씩 sns에 올리며 슬슬 복귀에 시동을 거는 듯 했지만, 여론이 워낙 좋지 않은 탓에 이마저도 무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남편 배용준 역시 한국에서의 이미지가 마냥 좋지만은 않은데요. 2000년대 초반 드라마 <겨울연가>로 초대박을 기록한 이후로 배우로서 별다른 활동도 없이 오직 사업가적인 행보만 이어가 ‘아쉽다’, ‘돈 욕심이 상당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아내도 남편도 국내 활동이 전무한 상황에서 굳이 한국에 머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날씨도 좋고 훨씬 한적한 하와이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이는데 신혼 때도 한 차례 하와이에서 초호화 생활을 한 것이 알려져 네티즌의 부러움을 샀던 두 사람. 평생 펑펑 써도 남을 만큼의 돈도 있겠다, 굳이 한국 활동에 욕심 낼 필요 없이 하와이에서 살고 있는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