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한번 누명을 쓰게 되면 주홍 글씨 처럼 새겨지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특히 연예계에서는 이런 부분을 대중들로부터 쉽게 지워내는 게 쉽지 않습니다. 가수 김건모 씨는 최근 이렇게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여전히 이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며, 이로 인해 김건모 씨는 연예계 은퇴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무슨 일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소 받은 3년 만에 누명을 벗게 된 가수 김건모
지난 11월 4일 김건모 씨를 고소했던 a 씨가 반발하며 제기했던 폭행 혐의에 대한 재정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a 씨는 김 건모를 고소했지만 검사는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는데요.
이 사건 기록과 신청인이 제출한 모든 자료를 살펴보면 ‘불기소 처분은 정당하며 달리 부당하다고 인정할 만한 자료가 부족하다’라고 되어 있는데요. 즉 김건모 씨에 대한 혐의는 더 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이 모두 무죄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김건모 씨는 지난 3년간 법적 공방을 벌인 끝에 모든 누명과 혐의를 벗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 지독했고 험난했는데요. 독보적인 가창력 원조 밀리언셀러 가수 대한민국 대표 가수 김건모 씨는 지난 3년간 억울한 누명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김건모의 상처만 남은 지난 3년의 시간
지난 3년의 시간을 되짚어보면 2019년 12월 한 유튜브 채널은 김건모 씨의 부적절한 행동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그 유튜브 채널은 김건모 씨가 2016년 여름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30대 a 씨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런데 하필 김건모 씨의 부적절한 행동이 불거진 그 시점은 다름 아닌 김건모 씨가 결혼을 발표한 직후였습니다.
2019년 당시 미우새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던 김건모 씨는 13살 연하의 장지연 씨와 결혼까지 발표하며 전 국민적인 축하를 받게 된 상황이었죠.결국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인 부부가 되었고 계획으로는 2020년 1월에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으나 김건모 식 논란이 불거지며 결혼식은 무기한 미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후 김건모 씨는 법적 공방으로 인해 신혼 생활은 꿈도 못꾼 채 만신창이가 되어 피폐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후 경찰은 3개월가량 다양한 정황을 수사한 결과 2020년 3월 25일 김건모 씨를 검찰에 보내게 됩니다. 그래서 당시 여론은 급격하게 악화되었고 김건모 씨에 대한 극심한 비난이 쏟아졌죠.
그러나 검찰 수사 단계에서 사건의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을 받은 검찰은 김건모 씨를 다시 조사했으며 지난해 11월 18일 검찰시민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건모의 혐의가 없다면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즉 2019년 시작된 사건이 2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2021년 11월에 이르러 혐의 없음 판결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a 씨는 여기에 반박하며 항고장을 냈는데요.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는 지난 6월 기각했고
무죄를 받기까지는 무려 3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3년만의 무혐의…하지만 많은 것을 잃어버린 김건모
그는 그 시간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습니다. 가짜 뉴스로 인해 벌어진 사건은 3년 만에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났지만 김건모 씨는 그 시간 동안 마치 범죄를 저지른 사람처럼 그 어느 곳에도 얼굴을 보이지 못한 채 숨어 있어야 했죠. 또한 부정적 이미지에 낙인이 찍혀 가수 생활도 멈춰야 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그는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더군다나 법정 기간 동안 김건모 씨는 아내와 제대로 된 결혼 생활을 할 수 없었고 별거를 이어오다가 결국 지난 6월 이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김건모 씨의 측근은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짜 뉴스가 처음 나온 시기에도 김건모 씨와 전 부인은 마치 든든한 전우처럼 사이가 좋았지만 가짜 뉴스를 사실로 믿은 세간의 눈초리를 어쩔 수 없이 견디지 못했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얘기를 종합해 보면 처음엔 부부가 힘을 합쳐서 어려움을 이겨내려 했지만 누명을 쓴 시간이 오래되고 주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자 결국 버티지 못하고 이혼으로 이어졌다는 얘기죠. 지난 3년간 김건모 씨의 인생이 전부 다 비틀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이를 지켜본 김건모 씨 어머니 또한 큰 충격을 받아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알려졌는데요.
결과적으로 김건모 씨는 자신이 의도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불효자가 되어버린 상황입니다.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하고 있다는 김건모
한편 측근에 의하면 김건모 씨는 현재 연예계 생활에 대한 미련이 전혀 없을 정도로 큰 상처가 남아 있는 상태라는데요.
김건모 씨는 꼭 다시 활동을 시작하여 모든 걸 다시 예전으로 돌려놓아야 할 이유가 있는데요.
그 첫 번째 이유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김건모 씨가 무혐의를 받았음을 모를 뿐 아니라 그간 3년의 시간이 김건모 씨에게 얼마나 억울한 고통이었는지를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즉 여전히 김건모 씨를 부적절한 행동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인물 이라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거죠.
두 번째 이유는 지난 시간 제대로 생활하지 못했기에 김건모 씨는 분명 우울한 시간을 보냈고 어쩌면 심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겪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심각한 마음의 병이 생기지 않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김건모 씨는 바쁘게 활동해야 합니다.
사실 현재 몇몇 사람들은 sbs에서 김건모 씨의 컴백 발판을 잘 마련해주기를 바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중이기도 합니다.
연예계에 미련이 없을 만큼 마음이 돌아선 김건모 씨가 다시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더 큰 위로와 응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김건모 씨가 다시 예전처럼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국민 가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