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부부 중에는 잉꼬 부부로 잘 알려진 분들이 꽤나 많습니다. 그 대표적으로 션-이혜영 부부,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이 있는데요. 이 분들 말고 더 꼽자면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아닐까 합니다. 둘은 함께 방송에 나온 적이 거의 드물지만 얼마전 1박 2일에 출연하면서 두 부부가 얼마나 서로를 위하는지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한가인 씨는 이런 잉꼬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남편 연정훈에게 다른 여자 문제로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조 미녀 한가인의 연예계 데뷔
한가인이 방송에 알려진 것은 보통 도전 골든벨을 통해 처음 방송을 탄 것으로 알지만 아니다. 도전 골든벨 풀영상 그는 배화여자고등학교 3학년 재학 중, KBS 뉴스 9에 고교 평준화 이슈와 관련하여 학생 신분으로 인터뷰를 먼저 했습니다.
2000년 65회 편에서 전체 100명 도전자 중 1명이 이때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당시 원업엔터테인먼트 사장이었던 이상우가 눈독을 들이던 중, 같은 해 배화여자고등학교에서 열렸던 도전 골든벨에서 후반 라운드까지 살아남으면서, 예쁜데 공부도 잘 한다고 이슈가 되어 많은 기획사에서 문의가 왔으나, 결국 이상우를 통해 연예인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2002년, 드라마 《햇빛 사냥》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2003년에는 남편 연정훈을 만나게 해준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 출연했고, 연예가 중계의 MC로 출연하여 주가를 올리던 중 2004년, 당시 최고의 흥행작인 《애정의 조건》을 만났는데요. 이후 《신입사원》에서 가난하지만 또 다른 가난하면서도 낙천적인 강호를 사랑하는 직원으로 출연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서는 《말죽거리 잔혹사》에 출연해서 올리비아 핫세를 연상시키는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홀렸습니다.
한가인의 아픈 가족사 고백과 일찍 결혼 한 이유
한가인은 과거SBS 써클 하우스에 출연해 본인의 아픈 가족사에 대해 밝힌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 사연의 주인공은 외도로 집을 나간 아버지 이야기를 고백하면서, 마음 속 아버지의 존재가 흐릿하다고 고백했는데요. 이에 대해 한가인은 “저도 행복한 유년 시절을 보내지는 않았다”며 “저는 오히려 반대로 그런 가정에서 살았기 때문에 남편 집에 갔을 때 너무 좋아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에 더해 “제가 일찍 결혼하게 된 동기가 그 가족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컸었다”고 같은 상처를 가진 언니로서 진심 어린 공감을 보냈다. 또한 “남편이 아기를 돌봐주는 모습을 보면 너무 제가 치유를 받는다.
둘이 아기자기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떨 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상처를 보듬었던 경험을 밝히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여자와 반지를 사러가…”한가인이 연정훈에 분노한 이유
한가인은 최근 11월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한가인이 스페셜 MC로 출연하며 연정훈과 대판 싸웠던 경험을 이야기 했는데요.
이날 한가인은 깻잎 논쟁에 대해 강경 반대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친구가 양손의 짐을 들고 있을 때 살짝 벗겨진 마스크를 연정훈이 씌워주면 어떨 거 같냐”는 논란에는 “진짜 이상하다. 친구가 짐을 내리고 올리면 된다. “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남편과 친구가 단둘이 만나 내 선물을 고른다면?”이라는 질문에 한가인은 “저희가 실제로 이 문제로 대판 싸웠다고 답했는데요. 이유인 즉슨 “같은 작품을 촬영했던 선배 언니였다. 그 분이 남편이랑 친하게 지냈다”며 연인과 친구가 단둘이 만나 내 선물을 고른다는 논란에 경험으로 답한 것이었는데요.
한가인은 “같은 작품을 촬영했던 선배 언니였다. 그 분이 남편이랑 친하게 지냈다”며 “남편이 그언니한테 100일 반지를 같이 골라 달라고 했다. 같이 가서 선물을 사왔는데 기분이 너무 나쁘더라. 언니는 좋은 마음이었지만 오빠가 가서 이상한 걸 사와도 상관없는데 왜 굳이 같이 가냐, 같이 만난 자체가 싫다고 했다”고 밝히며 과거 반지 문제로 두 부부가 다툰 경험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