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한소희와 장원영의 역대급 투샷이 찍혔습니다. 레드카펫에서부터 미모를 뽐내던 두 사람은 단체 사진을 찍던 중 바로 옆자리에 앉게 됐는데요.
이어 환하게 웃으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네티즌들의 놀라움을 자아냈죠. 10살이나 차이나는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 포착된 흥미로운 장면들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두 명의 여신이 만나게 된 시상식
어제 열린 연말 시상식에서 한소희와 장원영이 역대급 리즈를 갱신했습니다. 다소 캐주얼한 드레스로 매력적인 모습을 드러낸 한소희는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부문에서 수상에 성공했고 장원영은 mc로 시상식에 참석 올해의 노래상과 신인상 등 3관왕에 성공했죠.
그러나 상보다 더 이목을 끌었던 건 따로 있었으니 바로 한소희 장원영의 투샷이었는데요. 각자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고 있어 얼굴을 부딪힐 일이 거의 없는 두 사람인지라 “미친 조합이다”, “장원영 한소희 투샷을 다 보네”, “세계관 최강자들의 만남 같다”는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죠.
이어서 단체 사진을 찍는 도중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장면까지 포착됐습니다. 두 사람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나눴고 장원영이 한마디를 건네자 한소희도 수줍게 웃으며 답했는데요. 훈훈한 분위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장원영이 한소희에게 팬이라고 고백하자, 한소희가 부끄러워하며 장원영에게 칭찬을 건넸을 거라는 추측이 지배적이죠.
실제로 한소희는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주저 없이 블랙핑크를 선택할 만큼 걸그룹에 관심이 많다고 하니 장원영에게도 호의적이었던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한소희의 반응이 너무 귀엽다” 등의 말로 10살이나 어린 장원영을 스스럼 없이 대하는 그녀와 어린 나이에 mc를 맡은 장원영 둘 다 멋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워낙 둘 다 미모가 출중하다 보니 “투샷 셀카 존버한다”, “공주와 공주다”, “최애끼리 만남이다”라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죠.
친목의 장이 되었던 시상식
한편으로 이번 시상식에서 흥미로운 장면들은 더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한소희와 김선호의 친목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100일의 낭군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는데, 당시 함께 으르렁 안무를 추기도 하고 서로의 sns에 댓글을 달며 친분을 자랑해 이번 시상식에서도 한소희는 끝에 있던 김선호를 직접 챙겨 중앙으로 데려오는 등 배려심 있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과거 아이즈원으로 함께 했던 멤버들의 친목도 포착됐습니다. 가운데 최애나를 중심으로 아이브의 안유진, 르세라핌의 김채원, 사쿠라가 친밀하게 이야기를 나눴죠.
장원영이 사쿠라와 반갑게 인사하는 장면도 포착돼 ‘두 사람이 친하지 않다’는 루머를 제대로 반박했는데요.
라이브 시상식인 만큼 돌발 상황도 있었습니다. 르세라핌의 댄스 브레이크 도중 원래 김채원, 허윤진 두 사람이 페어 안무를 하는 부분에서 허윤진의 마이크에 문제가 생겼던 것이죠. 그러나 김채원이 전혀 당황하지 않고 손이 아닌 팔꿈치를 끌어당겨 원래 동선으로 무대를 이어가는 모습에서 순발력이 느껴진다는 감탄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시상식의 미흡함들
한편으로 시상식 진행에 대한 아쉬움도 나오고 있죠 한국 시상식임에도 장원영이 뜬금없는 일본어 진행으로 눈총을 산 건데요. 심지어 단체 사진을 찍을 때는 배우들만 가운데 의자에 앉히고 가수들을 뒤에 덩그러니 세워두는 차별을 보여줬습니다.
심지어 자리가 모자랐는지 바닥에 앉은 가수들도 있었는데요. 네티즌들은 과거 MAMA에서 배우들은 화려한 대기실, 가수들은 대기실도 없이 길바닥에서 화장을 시켰던 차별이 떠오른다며 너무 근본 없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네요.
여러 아쉬움과 반대로 참여한 연예인들의 미모와 실력이 돋보였던 이번 시상식 앞으로 다가올 연말 축제들에서 또 어떤 흥미로운 장면이 등장할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