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하기로 결심
윤대통령은 직접 조문을 하기로 결심
일본 전 총리 아베는 피격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였다. 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들 사이에서도 애도와 축하(?)의 갑론을박이 나눠지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주한일본대사관 측에서 마련하기 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분향소를 직접 찾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와는 별개로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을 일본에 파견하기로 했다.
새정부가 들어서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관계 개선 및 복원에 대한 의지를 계속해서 피력해 왔기 때문에 이번 ‘아베’ 전 총리의 죽음에 대해서 이전 정부와는 사뭇 다른 행보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결정에 앞서 윤대통령은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른 곳에서는 “아베 죽음 축하…밀크티 1+1” 현수막이…
한편 중국의 어느 상점에서는 ‘아베’의 죽음에 대해 ‘아베의 죽음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할인행사를 벌이고 있어 해외 누리꾼들의 비판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내용은 10일 트위터 등을 통해 아베 전 총리 사망 후 할인 현수막을 내걸고 영업 중인 중국 상점들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현수막에는 “아베의 죽음을 축하한다”면서 “3일간 밀크티를 하나 사면 하나는 덤으로 준다”고 적혀 있었다.
누리꾼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만약 히틀러를 존경하고 세계대전을 부정하는 어느 정치인이 죽었다면 유럽인들이 이렇게 반응하겠냐”라는 말과 함께 중국인들의 이 같은 반응을 이해할 수 있다는 반박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