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재계약 안 해서 해체 위기라고?” YG랑 아직도 재계약 못 한 블랙핑크, 최근 근황에 팬들이 난리 난 진짜 이유

블랙핑크가 또다시 역대급 기록을 세웠습니다.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메인 가수 헤드라이너로 초청된 것이죠.

2019년 공연 이후 무려 삼 년 만에 이뤄낸 성과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그런데 이 소식이 소름 돋는 이유는 한 가지 더 있습니다. 포첼라 참여가 블랙핑크 재계약의 결정적 증거라는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인데요. 계약 종료가 겨우 6개월 남았지만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 블랙핑크와 YG.

이들은 대체 어떤 시그널을 보내고 있던 걸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톱스타 반열

미국의 대표적인 음악 페스티벌이자 전체 관객 수만 70만 명에 달한다는 코첼라 페스티벌. 이 축제에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초청돼 1시간 반의 공연을 펼치게 됐습니다.

미국 코첼라 공연, 출처 YG엔터테인먼트

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가수로, 메인 가수라고 봐도 무방한 위치인데요. 이전 헤드라이너들을 살펴보면 이게 어떤 성과인지 알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코첼라에 선 여성 헤드라이너는 총 다섯 명으로 비요크, 레이디가가, 비욘세, 아리아나 그란데, 빌리 아일리시입니다. 남자까지 포함하면 오아시스,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더 위켄드 등 모두 엄청난 유명세를 자랑하는 가수들이죠.

이러한 라인업의 블랙핑크가 K팝 여자 그룹 최초로 참가하게 된 건데요. 심지어 아델이 헤드라이너로 섰던 영국의 비스티 페스티벌에도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 선정됐죠. 이에 한국 가수가 헤드라니 너무 멋있다. 빨리 보고 싶다.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장

이 소식이 더 감동적인 건 블랙핑크의 성장을 엿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블랙핑크는 2019년 코첼라의 K팝 걸그룹 중 최초로 참여했죠.

심지어 게스트가 아닌 공식 라인업으로 1시간을 수만 관객들 앞에서 짱짱한 라이브를 선보여 아직까지 레전드로 회자되는 무대를 남겼는데요. 후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당시 지수는 아픈 몸이었다고 하니 멤버들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해도 대단한 기록인데, 코첼라 이후 블랙핑크는 성장을 멈추지 않았죠. 빌보드 차트인에 성공했음은 물론 mtv 어워드에서 상을 수상하며 클라스를 증명했는데요. 최근에는 약 150만 명의 총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규모의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치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첫 코첼라 4년이 지난 오늘, 헤드라이너로 금의환향할 수 있었던 것이죠. 한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성장한 멤버들의 모습은 팬들의 자랑거리가 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재계약

한편으로 이러한 좋은소식이 발표되자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었던 게 있었습니다. 바로 블랙핑크의 재계약 여부입니다. 현재 블랙핑크는 계약 종료 6개월이 남은 시점이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는데요.

계약 종료 후 망설임 없이 해체를 결정한 투애니원의 선례 최근 빅뱅 멤버들까지 yg와 계약을 종료해례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 하다는 의견이 제기됐죠. 양현석이 복귀 후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 역시 팬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는데요.

하지만 오히려 신인 걸그룹 티저 영상에 출연한 제니와 리사를 본 팬들은 재계약이 확실하다는 추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 출연한 가수들은 위너와 악동뮤지션이었는데 두 그룹 모두 최근 재계약에 성공했기 때문이죠. 또 월드 투어 후 코첼라 BST까지 스케줄이 이어진다는 점에서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데요. YG와 계약 종료 후 더 블랙 레이블로 간다는 추측도 있습니다.

‘더 블랙’은 블랙핑크의 곡을 담당하는 프로듀서 테디의 회사로, YG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어 만약 더 블랙으로 간다면 재계약 확정이라고 봐도 무방하죠. 물론 이후 상황에 대해선 알 수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이 있긴 했으나 블랙핑크는 YG 캐시카우인 만큼 놓치지 않을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네요.만약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코첼라를 통해 제대로 대미를 장식할 블랙핑크. 이번엔 과연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