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암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암을 발견하는 시기가 빠르지 못해 시기를 놓쳐 버리는 분들이 맞고 그러다 보니 치료가 늦어 전이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암이라는 것은 초기에 잘 발견만 한다면 치료가 비교적 쉽고 완치 확률도 올라가기 때문에 몸에 이상이 있다면 가능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 치료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몸에서 ‘이런’신호들이 나타난다면 꼭 암부터 의심을 해보시고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암의 종류와 상관없이 비슷하게 나타나는 증상들 – 출혈, 피 멍
만약 몸에 갑자기 출혈이 생긴다든지 피 멍이 드는 경우라면 암에 대해서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사람의 몸은 면역 시스템이 잘못된 유전자를 수리하기도 하고 잘못된 세포를 파괴하여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시스템의 능력을 벗어날 정도로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암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암이라는 것은 커진다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증상 즉 전이가 가장 무서운 것이라 볼 수 있는데요, 암이 전이가 될 때 기존에 있던 조직을 뚫고서 이동하는 과정에서 흔하게 출혈이 발생할 수가 있게 됩니다.
암세포가 마구 성장할 때 혈관을 끌어와 가지고요 혈액을 통해서 영양을 공급받게 되는데요, 이것을 신생혈관 생성이라고 합니다.
재생성하는 과정에서도 출혈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 없이 출혈이 발생하게 된다면 일단 암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또한 피부에 이유 없이 멍이 여러 군데 자주 든다거나 피부에 점상 출혈이 있다면 혈액암을 의심할 수도 있고 피부암을 의심해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이어트도 아닌데 갑자기 살이 빠진다고?
몸이 보내는 암에 대한 신호 중 또 다른 하나는 급격한 체중 감소입니다. 암 세포는 우리 몸에서 증식을 하기 위해 몸에 있는 에너지를 엄청나게 많이 쓰게 되는데요, 신생 혈관을 만드는 이유도 암세포를 증식 시키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근육이라든지 지방이 많이 감소하게 되는데 근육이 특별한 이유 없이 급격하게 감소하거나 살이 빠지고 지방이 줄어들고 있다면 암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
암세포가 커지면서 소화 기기인 소장이라든지 대장 위장을 누르다 보니까 입맛이 없어져서 식사량이 감소하게 되고 무력감이 자주 올라오게 되고 음식을 삼키기도 어려워지기도 하며, 이때 체중 감소를 부추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에너지 대사는 높아지는 반면에 에너지가 점점 고갈되기 때문에 피로감은 더 많이 느끼게 되고 식도암이라든지 위암이라든지 췌장암, 난소암, 폐암이 있을 때 이러한 증상이 더 뚜렷하게 나타날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난소암의 경우 암이 아래에서 자라나면서 위로 올라와서 장기를 누르는 경우도 흔하게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암 환자의 약 40%가 진단 당시에 체중 감소가 있었고요 소화기 암 환자의 경우에는 약 80%가 진단 당시 급격한 체중 감소가 있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최근 6개월 이내에 본인 체중의 약 5%의 체중이 감소하거나 4~5kg 이상 급속하게 체중이 감소하고 있다면 암을 의심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