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결혼을 못 했던 이유가 있었네…”올해 46세 이태곤이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못한 진짜 이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서 역대급 불x남 연기를 선보이다가 최근에는 각종 예능에서 친숙한 이미지로 활약 중 배우 이태곤 씨.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호탕한 성격, 훨칠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는 그의 나이가 46세라는 사실이 공개되며 놀라움을 자아냈는데요.
그런데 모든 게 완벽한 그에게 한 가지 채워지지 않는 것이 바로 연애 사업이었습니다.벌써 2년째 솔로라는 이태곤 씨. 아직까지 그가 결혼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애사업

이태곤 씨가 비혼주의자가 아니냐는 추측도 있었지만 한 방송에서 그의 속마음을 알아볼 수 있었는데요. 과거에 반영된 한 프로그램에서 이태곤 씨는 “20대에 만났던 여성분이 계속 생각나며 결혼했으면 정말 잘 살았을 것 같다”라며 어린 시절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고 있음을 밝혔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더해서 이태곤 씨는 배우 오승현 씨와 공개 연애를 한 경험도 있는데요. 평소 고양이 같은 인상의 서구적인 외모를 좋아한다고 밝힌 이태곤 씨는 선배 임예진 씨의 소개로 배우 오승현 씨를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둘은 교제 기간에 이태곤 씨의 부모님을 같이 만나 뵌 적이 있을 정도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지만 결국 결별하게 됐다고 하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런 경험들로 비추어 봤을 때 이태곤 씨는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고 연애나 이성을 대하는 태도에도 큰 문제가 없어 보이네요.

결혼하지 못한 첫 번째 이유

이렇게 젊었을 때부터 연애 사업도 크게 문제 없었던 그 그럼 대체 왜 결혼하지 못했던 걸까요. 첫 번째 이유는 낚시입니다. 사실 배우 이태곤 씨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바로 낚시인데요.

출처 : 도시어부

각종 방송에 출연해 본인의 낚시 실력을 당당히 뽐낸 적이 있는 이태곤 씨. 그가 가지고 있는 낚싯대 컬렉션만 8천만 원에 달하며 비싼 낚싯대로 잡은 방어를 손쉽게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방어 손질은 큰 몸짓으로 인해 전문가도 힘이 들기 마련인데 어렵지 않게 쓱쓱 썰어내는 이태곤 씨를 보면 그가 얼마나 낚시 생활에 베테랑인지 알 수 있죠.

실제로 최근에는 낚시용품 사업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낚시 마니아 이태곤 씨. 하지만 낚시를 너무나도 사랑했기에 연인과 헤어진 경험도 있다고 밝혔는데요. 과거 여자친구와 함께 낚시를 떠난 이태곤 씨는 일반적인 커플들이 이용하는 시설 좋은 낚시 장소가 아닌 어떤 시설도 갖추지 않은 갯바위 낚시를 떠났다고 합니다.

출처 : sbs

심지어 해당 갯바위는 내리막길에 있어 짝다리로만 서 있을 수 있는 극악의 코스였다고 하는데요. 그런 갯바위 위에서 무려 14시간 동안 여자친구와 낚시를 즐긴 눈치 없는 이태곤 씨는 며칠 후 반전 없이 여자친구에게 헤어짐을 통보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이태곤 씨는 자신의 프로포즈 로망은 살아있는 물고기 입에 반지를 넣어 풀어놓은 다음 다시 잡아주는 것이라고 밝혀 동료 출연진들을 더욱 질색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를 들은 개그맨 김준현 씨는 “그럼 반지 받으러 갯바위를 또 가야 하나”라며 재미있는 호통을 쳤습니다.

출처 : MBC

공교롭게도 이태곤 씨의 낚시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난으로 시작된 여자친구와의 1주년과 상금이 걸린 낚시대회 중 무엇을 고를 거냐는 질문에 이태곤 씨는 “예선전이면 안 가고 토너먼트로 8강까지면 데리고 간다. 1등에서 5천만 원 따서 너 다 줄게”라며 여자친구와 낚시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웃기면서도 슬픈 내적 갈등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무래도 이태곤 씨 인생에서의 반려견은 어쩌면 사람이 아닌 낚시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대목이었죠.

결혼하지 못한 두 번째 이유

두 번째 이유는 프로 의식인데요. 만능 낚시꾼이기 이전에 베테랑 배우인 이태곤 씨는 일에 관한 프로 의식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일할 때는 절대 핸드폰을 보지 않으며 그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 이태곤 씨는 본인의 프로 정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성은 전혀 만날 생각이 없다고 하며 실제로 이태곤 씨는 드라마에 집중할 때는 여자친구와 연락을 하루에 한 번 정도만 하며 이로 인해 잘 만나다가도 드라마만 시작하면 연락 문제로 많이 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덕분인지 현재 이태곤 씨의 이상형은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 여자이며 서로의 직업을 존중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실 이태곤 씨가 이렇게 철저한 프로 의식을 갖추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바로 데뷔 초 따라다녔던 어색한 연기에 대한 지적 때문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연기에 대한 지적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기만의 철저한 프로의식을 갖추게 된 것 같네요. 이태곤 씨의 연기에 대한 프로의식이 최근에도 빛난 대목이 있었으니 바로 <결혼 작사 이혼 작곡2>에서 그의 아내 역인 박주미 씨와 대화하는 장면으로만 70분 분량을 채워 세계 기록으로 기네스에 등재된 것입니다.

어느 정도 연차가 쌓인 배우라면 편한 연기, 쉬운 캐릭터를 골라 할 법도 한데 항상 도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죠.

또 다른 이유

한편 이태곤 씨의 연애를 방해하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요. 바로 욱하는 성격과 마초적인 기질에 대한 오해였습니다.

출처 : MBC

이태곤 씨는 과거 ㅍ행사건에 휘말리며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겼던 시기가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이태곤 씨는 한 방송에서 그냥 “느닷없이 뒤에서 공격을 했다. 난 방어만 하고 계속 맞았다”며 참묵했던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해명했죠. 연예인이기에 일방적으로 맞을 수밖에 없었던 이태곤 씨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위해 주먹을 꾹 참고 방어만 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태곤 씨는 굵은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이며 실제로는 개구쟁이 같은 성격이라고 합니다. 특히 <결혼작사 이혼작곡2>에 출연했던 배우 전노민 씨는 “해당 촬영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는 이태곤 씨였으며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촬영을 진행할 수 있어 있었다”며 크게 칭찬했습니다.

출처 : MBC

평소 근엄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나름의 애교도 갖추고 있는 배우 이태곤 씨. 그는 최근 화보 촬영 중에 “화보가 제대로 안 나오면 모델 탓이라는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 찍었다”라고 말해 자신은 낮추고 들을 높게 치켜세워줌으로써 현장 분위기를 챙겼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태곤 씨가 아직까지 결혼을 하지 않았던 건 이성보다 아직은 일과 낚시에 대한 애정이 컸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결혼 정년기라는 말도 옛말이 된 요즘 이태곤 씨의 결혼보다 그가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줄 행보가 더욱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