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유독 힘든 시간을 보냈던 가수 이승기가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왔던 배우 이다인이 그의 예비 신부였는데요.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며 기뻐한 이승기는 다가오는 4월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죠.
자신이 프러포즈를 했다는 사실을 먼저 공개한 이승기의 사랑꾼다운 면모에 그동안 이승기가 이다인의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노력해 온 모습들이 포착됐는데요.
그 스케일이 어마어마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울릉도 여행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 사실이 밝혀지기 전 한 네티즌은 울릉도 여행을 가서 이승기와 한 여성을 목격했다는 목격담을 전했습니다.
당시 이승기는 163에서 164cm 정도 되는 키의 여성과 울릉도에 방문했다고 하는데 해당 네티즌이 이승기에게 받은 친필 사인과 크루즈 시간표를 인증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와 이다인이 묵은 숙소로 이곳을 주축했는데요. 이곳은 울릉도에서도 유명한 초호화 리조트로 1박 요금이 2천만 원 선이라고 공개되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무래도 이승기와 이다인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이라 보안에 철저히 신경 썼을 이 리조트는 프러포즈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었는데요.
네티즌들은 “이 방만 해도 2천만 원인데 이승기 역시 스케일이 남다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사람의 모습을 재조명하고 있죠.
56억 건물
울릉도 여행이 포착됐던 같은 해 이승기가 성북동에 위치한 2층짜리 단독주택을 56억 3천500만 원에 매입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해당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이승기는 살고 있던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등을 담보로 66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하는데요. 열애설이 터진 직후 매입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신혼집으로 해당 주택을 매입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죠.
그러나 알고 보니 이승기가 이 건물을 샀던 건 사실 1인 기획사 사업장으로 등기하기 위함이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승기가 1인 기획사를 차리려다 다시 후크 엔터와 재계약을 맺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이 주택은 새로운 업체의 사업장으로 등기되었다고 한 유튜버가 밝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이 사업장에 사내이사로 등기된 이주희라는 인물인데요. 이주희는 이다인의 본명으로 단독 주택의 소유주는 이승기였지만 이다인을 사내이사로 등기했다는 것이었죠.
결혼 징조
말 그대로 자신의 사업장을 넘겨줄 정도로 이다인에 대한 믿음이 두터웠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와 함께 이승기의 어마어마한 재산 수준 역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5살에 200억 원대 재산을 달성했다던 이승기. 그는 2017년 드라마 <화유기>에서 해당 출연료 1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음원 수익은 0원에 불과했지만 그동안 출연했던 드라마 예능 프로그램을 생각했을 때 이미 수백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예측되죠.
특히 은행원 출신 부모님 영향으로 자연스레 어렸을 때부터 저축을 통해 재테크를 해왔는데요. 덕분에 이승기는 부동산 재산만 100억 원 이상을 벌어들였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자신이 가진 것 모든 것을 내어줄 수 있었던 이승기의 사랑.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예측할 수 있었던 징조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승기와 이다인의 열애설이 포착됐을 당시 두 사람은 이승기의 할머니 댁인 강원도 속초로 떠났는데요. 이다인는 이승기의 할머니를 따뜻하게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승기 역시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와 어머니 견미리를 만났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두 사람의 결혼설에 힘이 실렸죠. 이미 이때부터 두 사람은 양가 가족들과 왕래를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이승기는 최근 자신의 프러포즈 사실과 함께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sns에서 절대 팔로워하지 않았던 반쪽 이다인을 팔로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이승기가 이번 후크 엔터와의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낼 당시 이다인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결혼 이유를 추측하고 있는데요.
서로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제대로 보여준 두 사람의 앞으로가 더욱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