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연예계에도 깊숙이 손 뻗어 있어..” 나는 신이다 공개되자 연예계가 난리 난 이유, 정가은의 가슴 아픈 사연

요즘 세간에 논란이 되고 있는 다큐가 있죠. 바로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나는 신이다’라는 방송인데요. 이 방송이 공개 되자 대중들은 그동안 모르고 있었던 사이비 종교에 대해 분노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세상에 없을 것 같았던 놀랄 만한 이야기들이 사실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연예인들에게도 일어 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과거 한 연예인이 방송에서 직접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바로 정가은 씨인데요. 정가은은 과연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를 했었던 것일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가은의 충격적 고백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종교 jms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배우 정가은이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언급했었던 종교 집단 관련 스토리가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2010년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그분을 위한 성스러운 워킹’이라는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대학 시절 정가은은 돈이 없었기에 저렴하게 모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예술단을 찾았었다고 하는데요. 이상하게도 늘 수업을 하기전 기도하는 학원의 모습에 의문이 들었지만 비교적 저렴하게 배울 수 있는 기회였기에 이를 무시했다고 하죠.

그런데 어느날 한 학원 관계자가 “드디어 때가 왔다. 선생님을 만나러 가자” 라고 부추켜 얼떨결에 이들을 따라갔고 정가은은 “산의 한 면이 전부 잔디로 깔려 있는 그야말로 별천지였어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사람들이 있었죠”라고 돌이켰습니다. 특히 ‘선생님’으로 불리던 남성은 노천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수영복만 입고 앉아 있었다며 여러 여성 역시 수영복만 착용한 채 선생님 주변에 모여 있었다고 회상해 듣는이로 하여금 경악을 하게 만들었죠.

그제야 해당 모델 학원의 실체를 직감한 정가은은 어쨌든 목표가 모델이었기 때문에 워킹만 배우고 이를 나가려고 했었죠. 그런데 목과 허리 통증으로 고생하던 정가은은 “가은아 이렇게 아프면 선생님이 한 번 만져주시면 낫는데”라고 말한 학원 언니의 말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으로 다시 선생님을 찾아갔다는데요. 다행히 정가은은 선생님을 만나지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이후 정가은은 한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선생님이라는 존재가 소개되며 모델 학원에 얽힌 진실을 알게 됐죠. 정가은은 “정말 다행인 게 선생님을 못 만나고 온 거예요. 아찔했던 순간이었죠” 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정가은이 말한 종교의 실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가 공개 되면서 앞서 말한 정가은의 스토리가 아마도 이와 관련된 종교가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는데요.

실제로 jms 신도들이 170센티미터 이상 미모의 여성에게 모델 해보지 않겠냐라며 포섭 한다는 반 jms 단체 ‘엑소더스’ 전 대표 김도영 단국대 교수의 증언과 정명석이 jms 내에서 선생님으로 불린다는 점 등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정명석은 수많은 여성 신도를 추행한 죄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2018년 출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를 통해 실체가 드러난 jms 교회 주소가 공개됐는데요.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jms 전국 교회 주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작성 되기도 했습니다.

해당 게시글에는 지난 5일 jms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을 정리한 내용이 담겼죠. 작성자는 “요즘 jms를 나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 전국에 위치한 jms 교회 주소를 입수하게 돼서 올립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시라 여기가 여성 만 명 추행하는 게 목표인 교주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 주세요”라고 덧붙였죠.

해당 게시글에는 전국 17개 시도에 위치한 jms의 120여 개 교회 이름과 주소가 담겨 있었습니다. 작성자는 “교회 로고가 희한한 교주 필기체로 쓰여 있고 건물 안에 특정한 마크가 있어요. 신도들은 섭리사 섬리 역사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교주를 알 선생님 등으로 호칭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특히 중 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크게 하고 신경 쓰기 때문에 주변에서 혹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전국에 퍼져 있는 사x비 종교

앞서 jms 교주 정명석은 2018년 출소 이후에도 각종 성적인 혐의로 기소돼 지난달 13일 3차 공판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네티즌은 교주 필기체라는 글씨체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죠.

실제로 jms 피해자 카페에 공유된 jms 소속 교회의 간판은 흘림체와 비슷한 필기체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에 다수의 네티즌들은 “우리 지역에도 있었다. 소름 끼친다”, “저렇게 일반 교회로 위장하고 있으니 모르고 걸려들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죠.

공유된 자료에 따르면 jms 교회가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은 수도권인데요. 경기도가 18곳으로 가장 많은데 서울 4곳 인천 3곳을 포함하면 전체의 25% 이상입니다. 이어 경남에 10곳, 전북 전남 충남의 8곳에 jms 교회가 있죠. 이 외 지역에도 많게는 6곳 적게는 한 곳 등 자리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교회 이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엿보였는데요. 기독교 복음 선교회라는 공식 명칭을 직접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주사랑’, ‘주소망’과 같이 ‘주xx’의 형태를 띤 곳이 70% 이상이죠. 기독교인조차 정상적인 교회와 구분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반 jms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영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에서 “jms 교회는 전국에 있는 모든 교회가 이름이 다 다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교회하고 똑같아 보이죠”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