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새벽 한 언론매체에서 단독으로 낸 기사로 인해 많은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스포츠경향에서 낸 기사로 “트로트 장르 가수로 활동해 온 A씨가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이 됐다”고 보도를 한 것인데요.
보도 당시 실명이 아닌 이니셜로 보도되어 현재까지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iMBC연예는 A씨로 지목된 당사자와 측근, 매니저 등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결되지 않았다. 사망설이 제기된 인물의 SNS에는 애도를 표하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화도 안받고..
트로트 가수 해수가 사망설에 휩싸인 가운데, 연락두절인 상태로 걱정을 자아내고 있습니다.13일 새벽 한 언론매체가 해수의 연락처로 전화를 시도했지만 해당 번호에선 통화 연결음만 들릴 뿐, 당사자 또는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요.
현재 해수는 지난 12일 ’30대의 숨진 트로트 여가수 A씨’로 지목된 상황이며, A씨는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의 인스타그램과 팬카페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이 차례로 올라오고 있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그녀의 지인으로 보이는 이들도 “해수야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카톡 주거나”, “아라야 사랑하는 내친구 아라야..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정말”이라고 댓글을 달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은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씨는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기 이전, 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했고 판소리를 기반으로 노래를 해왔다고 하는데요. A씨는 음악 방송 외에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했다고 전해 졌는데요. 이러한 보도 소식을 기반으로 연결고리가 이어지는 가수는 바로 가수 해수였습니다.
해수는 1993년 12월생인 만 29세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을 한 후 2019년 11월 1집 EP 앨범 ‘내 인생 내가’라는 곡으로 데뷔했는데요. 그녀는 2021년 2집 싱글앨범 ‘꽁무니’를 추가로 발표하고 ‘가요무대’, ‘아침마당’, ‘더트롯쇼’ 등 여러 음악 방송과 예능, 라디오 등에서 활동해왔습니다. 해수의 마지막 방송 출연은 지난 1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설 특집 ‘장윤정편’이었습니다.
유산슬의 첫 번째 후배
해수(海秀)의 예명은 ‘바다처럼 깊고 밝다’라는 뜻이라고 알려졌다. 해수가 데뷔한 지난 2019년 11월 28일 MBC ‘가요베스트’ 무대는, 유재석이 MBC ‘놀면 뭐하니?’에서 부캐 ‘유산슬’로 처음 섰던 무대이기도 한데요. 해수는 이날 ‘놀면 뭐하니?’에서 리허설을 끝내고 내려오는 유재석에게 CD를 주며 “저는 오늘 데뷔했다”고 말하는 모습으로 방송에 잠깐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주현미, 박상철, 소명 등 많은 트로트 선배들과 인사를 나누며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습니다. 당시 유재석이 유산슬로 첫 공식 야외 무대를 선보인 2019년 11월 28일 회차 MBC ‘가요베스트’ 무대는 해수의 데뷔 날이기도 했습니다. 해당 회차에는 유재석이 리허설을 끝내고 내려오자 그를 기다리던 해수가 CD를 건네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당시 해수는 “유산슬 선배님”이라며 악수를 청했고, 유재석이 “내가 후배 아니냐”라며 의아해하자 “저는 오늘 데뷔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가요계에서는 막내 라인이었던 유산슬의 첫 번째 후배가 된 것, 유재석은 “그럼 후배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사망 소식 하루 전 해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KBS부산 아침마당”이라는 글과 함께 여섯 장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해수는 “정말 큰 힘을 받도록 응원해주신 우리 해수피아”라면서 “너무 감사합니다. 귀엽고 너무 깜찍한 도시락에 예쁜 꽃, 저 오늘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적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해수가 공식 팬카페에서 받은 도시락과 도시락을 품에 안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해수의 모습이 담겼고, 지인들은 “해수야 너 아니지?”, “답글 달아줘 카톡 주거나”, “아라야 사랑하는 내친구 아라야”, “옆에서 힘이 되어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정말” 등의 댓글을 달았지만 해수는 아무런 댓글도 남기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