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서정아..돌담으로 갈래?” 낭만닥터 강동주의 놀라운 재등장, 김사부가 말한 플랜A에는 강동주만 있는 게 아니었다..

유연석 등장만으로 모두를 울렸다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의 시즌1 제자 유연석이 이름 등장만으로도 임팩트甲 엔딩을 선사했습니다. 27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 10회에서는 서우진과 박은탁의 매몰 사고 소식을 접한 돌담병원 식구들의 모습이 그려졌는데요.

특히 김사부는 제자 서우진의 의사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과 운을 쏟아붓는 수술을 펼쳤고, 이들 사제의 뜨거운 관계성이 안방극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낭만닥터 김사부3’ 10회 시청률은 전국 13.5%했으며 강동주의 이름이 나오는 순간 최고 시청률 16.4%를 기록하며 등장만으로 역대급 감동을 선사 했다는 평입니다.

모난돌의 복귀

플랜a 1세대 돌담러의 동시 귀환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너 나 아니면 달리 대안도 없지 않냐고 깝죽된 차진만에게 김사부의 충격적인 한 마디, “실은 네가 플랜 비였다는 뜻이다 진만아” 돌처럼 땅에 박힌 듯 얼어붙은 차진만의 모습에 플랜 에이는 뭘까 하면서 기대하다가 마지막 전화의 강동주라는 이름이 뜰 때 진짜 소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시청자들은 마지막 강동주 전화 엔딩으로 온몸의 전율을 느꼈고, 1세대 모난돌 강동주의 등장에 이렇게 자연스럽고 짜릿하게 만들어내 작가, pd, 제작진, 연출에 대해 많은 분들이 감탄을 자아내고 있는 중이죠. 낭만닥터 시즌 1부터 본 일부 시청자들은 “김사부의 최고 모난돌 강동주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틀막!” 하면서 내적 비명을 질렀다고 하는 분들도 있었죠.

10화 내내 슬퍼서 울고, 감동받아서 울다가 차진만이 플랜비라는 얘기에 빵 터지면서 강동주 이름에 소름이 제대로 돋을 수 밖에 없었는데요. ‘모난돌’이라는 단어와 시즌 1,2,3의 추억이 주르륵 스쳐 지나가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낭만 닥터 시즌을 전부 본 사람이라면 강동주가 반갑지 않을 수 없기에 진심으로 환호하면서 봤다며 짜릿한 기분을 들게 하는 게 시즌제의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윤서정과 도임범까지?

강동주가 드디어 돌담에 복귀하니 이제 윤서정과 도인범까지 돌아오면 완전체인데요. 요즘 ‘미친 고래’는 뭐 하냐며, 어차피 용병을 부르는 김에 미친 고래도 부르라는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낭만 닥터를 총 책임한 유인식 pd가 특별 출연으로 두어 명 더 있다고 인터뷰를 한 것을 보면 어쩌면 강동주가 윤서정에게 전화를 하고, 보리차 커플이 둘 다 컴백 할 수도 있기에 벌써부터 이를 두고 눈물 난다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드라마에서 강동주라는 이름이 뜰 때 부재 중 표시가 있었는데요 어쩌면 그 부재 중 표시가 윤서정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GS 강동주, CS의 윤서정, 플랜 a 등장으로 차진만을 완전히 위협할 듯 보이는데요. 차진만처럼 이래저래 손익 따지면서 계산하는 캐릭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은게 사실인데요. 물론 안 따질 수가 없는 세상이긴 하지만 따질 때가 있고, 안 따질 때가 있는데 왜 저러나 모르겠다는 의견이 많죠.

시즌4까지 이어질까?

플랜a 시즌 1의 핵심 멤버 윤서정, 강동주, 도인범의 돌담 컴백으로 돌아온 김에 아예 눌러 앉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도인범이 시즌 2 때 돌담에 다시 돌아온다는 말과 함께 본원으로 갔기 때문에 시즌1 제자들 다 컴백해서 1세대 돌담너의 귀환으로 김사부의 모든 제자들이 다 모여 낭만 닥터 시즌 3 최종화를 장식해 줄 수도 있는 것이죠. 정말 등장이나 대사 하나 없이 이름 석자 하나 뜬 것만으로 소름 돋기는 처음이라는 분들 많으신데요.

플랜a는 박민국이 외상센터장으로, 김사부가 병원장으로, 강동주가 외과 과장으로 현 김사부 자리였고, 플랜a를 위한 서우진의 희생으로 인해 서우진이 다친 손을 재활하고, 시즌4 외과 과장은 서우진이 되지 않을까요?

수많은 시련 속에서 찾은 그 짧은 행복의 순간에 어쩌면 마지막이 될 듯한 서우진의 위기를 연인 차은재를 비롯하여 김사부와 돌담 식구들이 이겨내고 버텨내며 함께 견뎌내 서우진은 정말 김사부처럼 돌담 그 자체가 되길 기대합니다.

계속 이어가기 쉽지 않은 의학 드라마

강동주는 군의관이 총 38개월이니 전역하자마자 돌담 전문의로 활동하면 좋겠고, 다음 시즌에서 돌담에 문을 두드릴 차세대 써전 복선이 나온 것 같은데요.

삐딱선 타며 춤추던 여학생이 제법 공부를 잘하는 학생으로 보이는데, 자신을 위해 다친 선생님이나 의료진들을 보며 의학도의 길로 접어들면서 시즌4까지 쭉 이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작가가 의학 드라마를 쓰기가 아주 힘들다고 토로했기에 시즌4가 만들어질까 싶지만, 많은 분들이 원하시면 또 이루어 질 수도 있겠죠. 어쨋든 다음화 부터 등장할 김사부의 구원 투수 모난돌의 활약을 계속 해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