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예대상까지
정복하며 친근한 이미지 하나로 잘 나가고 있는 배우 이장우. 나혼산에 출연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한 배우 이장우. 최근에는 우동가게까지 오픈하며 음식과 요리의 진심인 팜유 왕자의 면모가 드러났는데요. 그런데 예능 속에서 비춰진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그는 유독 연애 사업에 있어서는 냉정했는데요.
열애설은 물론, 심지어는 작품 속 상대 여배우들한테까지 철벽을 쳤다고 하는데요. 오죽하면 그가 기혼이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 상황. 그래서 오늘은 그가 철벽을 쳤던 여자 연예인들과 이렇게까지 이장우가 연애에 민감한 진짜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3년 이장우는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바로 드라마<오자룡이 간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오연서와 열애설이 불거진 것인데요. 데이트 사진까지 모두 공개된 마당에 이들의 열애는 기정사실화 되었죠. 작품을 하다 눈이 맞는 스타들은 많았지만, 이들 연애가 문제가 된 건 오연서가 당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준과 함께 가상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었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오연서 측에선 이장우와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중이라고 인정했고, 오연서의 파트너로 출연했던 이준만 난감하게 된 상황. 하지만 이장우는 끝끝내 그녀와의 열애 사실에 대해 입을 열지 않아 비판을 받게 됐습니다.
오연서 뿐만이 아닙니다. 이장우의 철벽에 부딪힌 여자 연예인들은 또 있었는데요. 2010년’ 웃어라 동해야’로 이름을 알린 이장우, 점점 인기가 치솟으면서 2011년 티아라의 멤버 은정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하게 됩니다. 물론 방송 초반에는 두 사람의 어색함이 느껴진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친근한 모습으로 진짜 부부 같다는 반응이 쏟아졌죠.
하지만 이들의 가상 결혼 생활은 티아라 사태가 불거지며 1년 만에 끝마치게 되어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이장우가 출연한 방송 문탄고도 마을 호텔에 은정이 등장해 이들의 관계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반가운 듯 자연스레 포옹하는 두 사람의 시청자들은 괜히 마음이 설렌다는 반응이었죠. 하지만 이장우는 은정을 단순히 오랜 동료로 여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장우가 은정과 가상생활을 할 당시, 뜻밖의 여자 연예인이 언급됐는데요. 바로 에프터스쿨의 유이였습니다. 이장우는 장난바ㄴ, 진심반으로 은정 앞에서 유이의 칭찬을 하며 질투심을 유발했는데요. 이후 이장우는 유이와 함께 뮤직뱅크 mc를 맡았고, 5년 만에 드라마로 재외에 더욱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었죠.
연인과 같은 친분을 자랑하는 두 사람에게 자연스레 열애설이 터졌지만, 이때도 이장우의 철벽은 한결 같았습니다. 이장우는 유이와 오랜 기간 붙어 있다 보니 서로의 성격을 잘 알게 되고, 정이 붙은 건 맞지만, 너무 예전에 만났다 보니 너무 친한 사이라 연애에 대해 고민을 나누며 나눠 연인 사이로 발전할 수 없다며 단칼에 선을 그어버렸습니다.
실제로 유이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매운 걸 먹고 정신을 못 차리자 “취한 게 아니냐” 며 친구다운 농담을 던진 그였는데요. 심지어 유이와 너무 친하다 보니 투닥거리고 다툰 날에도 자연스럽게 키스신을 촬영할 수 있을 정도라고 설명을 덧붙여 모두의 말을 잃게 만들었죠. 애초에 이장우는 여자 연예인들을 상대로 쓸데없는 호의를 보이지 않는 듯 했는데요.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손담비와 장도연, 김연경을 집에 초대했던 이장우. 초대받은 세 사람은 이장우를 위해 각자 선물을 준비했는데요. 이장우는 김연경의 사인볼을 받고 매우 기뻐하며 장식장에 바로 전시했죠. 알고 보니 이장우는 김연경의 오랜 팬이었고, 영광이라며 선물에 기뻐했던 것인데요.
반면 꽃과 꽃병을 준비한 손담비의 선물에는 감사 인사는 전했지만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손담비는 “너무 반응이 다른 거 아닌가?” 라며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손담비는 보통 자신의 앞에서 매너를 보이는 상대들에 익숙했던 것 같습니다.
친구지만 자신을 귀엽게 봐주던 성훈과 달리 자신의 선물에도 큰 반응이 없는 이장우의 모습에 당황했던 시청자들은 이장우의 성격이 쓸데없는 여지를 일절 주지 않는 것 같다며 빵 터질 수밖에 없었죠.
이장우의
철옹성 같은 모습이 공개되자 그가 음식 앞에서 표정이 더 좋은 것 같다 장난스러운 반응까지 터져 나왔는데요. 방송 캐릭터상 여자 연예인들과 케미를 억지로 만드는 이들도 많은데 이장우가 이렇게까지 철벽을 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이장우는 꾸준히 연애와 결혼에 있어 욕심을 드러내왔는데요. 즉 그가 비혼주의나 이성에 대한 관심이 없진 않다는 것입니다. 알고 보니 이장우는 연애에 있어 굉장히 솔직하고 철저한 성격이었는데요. 그는 “약간 불 같은 연애 스타일이라 공개 연애가 꺼려진다”,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공개 연애는 좋지 않을 것 같다” 며 자신의 연애관을 설명했는데요.
이미 한 차례 오연서와의 열애설을 계기로 남배우로서 스캔들에 있어서 조심할 수밖에 없었을 터. 게다가 솔직한 이장우의 성격상 억지 러브라인마저도 부담을 느꼈던 것이죠. 이에 네티즌들은 공개 연애는 개인의 선택이라고 인정하는 한편 과거부터 지금까지 한결 같은 이장우의 모습에 감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