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 2024

“너무 안타깝기만 하다..”컬투 정찬우가 현재 은퇴설까지 나오고 있는 안타까운 이유가..

여러분이 생각할 때 역대 최고의 개그 듀오는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컬투 정찬우와 김태균 정말 두 사람의 이 티키타카는 역대 어떤 개그 듀오와 비교해도 절대 밀리지 않을 텐데요. 그런데 이런 정찬우 씨가 건강상의 문제를 호소하면서 활동 중단한 지 어느덧 4년이 됐습니다. 현재 정찬우 씨가 사실상 은퇴가 아니냐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찬우와 김태균, 그리고 컬투

정찬우 씨는 1994년 mbc 공채 5기로 김태균 씨와는 5기 동기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동기인 정성헌 씨와 함께 원래는 컬트 삼총사로 활동을 해왔었죠. 그 이후에 정성환 씨가 빠지고 그 후에는 컬투로 2인조 활동을 하며 웃찾사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코너 ‘그때그때 달라요’에서 정찬우 씨가 미친소 역할을 맡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그 후 2006년 시작한 <2시 탈출 컬투쇼>에서 라디오의 왕으로 거듭나며 2시 타임에서 라디오 업계에선 더 이상 적수가 없다고 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의 대표작이었던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영재발굴단> 그리고 <컬투의 베란다쇼> 등을 진행을 해왔습니다.

정찬우의 갑작스러운 방송 점정 중단 선언

그런데 정찬우 씨는 지난 2018년 4월 15일 갑작스럽게 모든 프로그램을 사찰하라고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당시에 당뇨, 이명증, 조울증, 공황장애로 인해서 휴식을 위해서 출연하던 프로그램을 하차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냈었는데 당일 방송된 컬투쇼에서 직접 활동 중단을 알렸습니다.

출처 : 세계일보

이날 방송 말미에 김태균 씨가 먼저 클로징 멘트로 “빨리 느낀 사람들은 느꼈을 것이다. 정찬우 씨가 다운되는 모습을 봤을 거다” 라고 운을 뗐고 정찬우 씨가 “죄송하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태로 여러분들께 즐거움을 드릴 수 없는 상태다 일단 쉬어야 될 것 같다. 오늘부터 방송을 쉬려 한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기자들은 정찬우의 갑작스러운 발표에 굉장히 당황을 했고 소속사에도 어찌된 영문인지 물어봤고, 소속사의 입장은 “정찬우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모든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정찬우의 잠정 중단의 이유 두 가지

정찬우 씨의 활동 중단 이후 컬투쇼 방송 중에 어느 청취자가 정찬우 씨의 근황을 물었을 때 김태균 씨는 “집에서 휴식 중이고, 수많은 스트레스에 지쳐 있었는데 이겨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을 했고, 게스트로 참여했던 가수 뮤지 씨도 “정찬우 의원과 통화를 했는데 농담도 자주 하는 등 많이 호전된 상태다” 정도로 얘기를 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하나같이 “건강은 많이 좋아졌다”라고 얘기를 하는데 정찬우 씨가 돌아오지 않을 때는 이유가 있는 것 처럼 보여지는데요

사실 컬투쇼를 꼼꼼히 들어왔던 청취자들은 정찬우 씨가 하차 하기 이전에 이미 장기간 정찬우 씨가 방송에서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들었다라는 주장을 내놓곤 했습니다. 특히 2014년을 기점으로 방송에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었었는데요 이런 맥락으로 2014년에는 컬투의 불화설까지 나오기도 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이 싸운 거 아니냐라는 청취자들의 의견이 나왔었는데요, 하지만 그 후에 김태균 씨가 정찬우 씨를 챙기고 언급하는 모습을 통해서 두 사람이 싸웠거나 불화를 겪고 있다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어느 정도 증명이 됐습니다.

그러면 다른 이유는 아마도 정찬우 씨가 연예인 생활 활동 자체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2012년도 인터뷰에서도 밝힌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정찬우 씨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싫다”고 직접적으로 발언을 했을 정도로 연예계에 대한 염증을 토로했습니다.


이듬해인 2013년 5월 10일 컬투쇼 방송에서도 “반복된 일상에 지쳤다. 마치 제2의 사춘기에 접어든 것 같다. 인생 처음으로 혼자만의 여행을 계획 중이다”라는 얘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걸로 미뤄봤을 때 2012년부터 연예계에 염증이 있다는 걸 밝혀왔고 2014년부터는 방송을 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를 못하고 무언가 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주기를 시작했고 결국 2018년에는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는 거죠.

정찬우의 근황과 선행, 그리고 은퇴설

근황을 알기 힘들던 정찬우 씨는 2019년 1월에는 배우 이선정 씨의 sns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여기에 야구선수 봉중근, 김성오와 함께 찍은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리고 2019년 2월 28일엔 김태균이 ‘소속사 사무실에서 조촐하게 생일을 축하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1년 3월에는 강원도 삼척시를 방문해 김양호 삼척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이 지역 일간지인 강원도민일보에 보도되기도 했는데 상당히 오랜만에 전해진 근황이었기 때문에 정찬우 씨의 모습은 강원도민일보 말고도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었습니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

사실 정찬우 씨는 그동안 기부 천사로도 유명한데요. 기부 전문 팟캐스트인 기부스를 통해서 “기부를 많이 해왔는데 한 4년 정도를 해오면서 보람을 느낀다 30억 정도 기부를 해왔다”라고 얘기를 하기도 했었죠.대외적으로 많은 이들을 돕기도 했던 정찬우 씨였기에 그의 건강상의 안 좋은 소식이 들려왔을 때 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도 많은 이들이 정찬우 씨가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인데 과연 정찬우 씨가 돌아오게 될지는 아직까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컬투쇼에서 두 사람이 갖는 그 호흡 티키타카가 얼마나 재밌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정찬우 씨가 컬투쇼에서 당장 들어온다고 해도 컬투쇼 청취자들이 김태균이 잘 이끌어왔는데 뭘 새삼스럽게 다시 하려고 하냐 이런 얘기 안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항간에 나오는 은퇴설은 사실 공식적인 은퇴 선언이 없었기 때문에 함부로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는 합니다.

연예인으로서 일거수 일투족이 다 노출이 되고 어디를 가도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삶이며, 굉장히 힘든 삶입니다. 그래서 그동안 조용히 연예계를 떠나거나 은퇴를 선언한 연예인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정찬우 씨는 아직까지도 조금씩 본인의 이런 컨디션을 회복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팬으로서 그저 묵묵히 그를 응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