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26살 밖에 안된 트로트 여가수
지난 2011년 6월, 모 걸그룹 멤버가 잔혹하게 당했다는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져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피해자는 2005년 데뷔한 3인조 트로트 그룹 아이리스의 멤버 이은미였는데요. 더 놀라운 점은, 이은미를 ㅅ해한 사람인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 씨였다는 사실입니다.
조 씨는 당시 집으로 귀가하던 이은미를 기다렸다 미리 준비해둔 ㅎ기로 무려 60여 차례를 찌르고 달아났지만, 그 다음 날 새벽,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중고차 매매 딜러로 일하던 조 씨는 이은미와 결혼을 약속했지만, 최근 이별을 통보받은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살인을 저질렀다고 하는데 하지만 이은미 유족 측의 주장은 이와 전혀 다릅니다.
두 사람이 결혼을 약속하거나 가족끼리 상견례조차 한 번도 한 적이 없고, 심지어 이윤미가 조 씨로부터 일방적인 ㅅ토킹을 당해왔다고 주장한 것인데요. 실제로 추후 밝혀진 바에 의하면, 결혼은 조 씨 혼자만의 생각이었고, 이러한 비이상적인 과대망상이 결국 범죄로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미를 ㅅ해 한 뒤, 어머니에게 사람을 해쳤다 힘들어서 못 살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는 남자친구 조 씨. 법정에서는 조 씨가 흉기를 미리 소지하고 있었다는 점, 이윤미의 주거지에서 2시간여 정도 잠복한 점 등을 미루어 보아 우발적 범행이 아닌 계획적 범행으로 보고 20년 징역형을 선고했으나, 조 씨가 반성의 기미를 보이고 1천만 원을 공탁했다는 이유로 여기서 3년을 감형해 최초 17년형이 내려졌습니다.
이은미는 아이리스로 활동하며 사망하기 두 달 전까지만 해도 sns의 활발한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던 만큼,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더욱이 사망 직전, 이윤미가 아파트에서 조 씨의 손에 ㅍ력적으로 끌려나가는 cctv 화면이 공개되면서 사회적인 공분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