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남이
최근 출연한 한 방송에서 어머니에게 아내 이상화와 결혼 반대를 받았던 사실을 고백해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강남은 자신의 채널에 출연하는 엄마가 본색을 감추고 가식적인 연기를 하고 있다며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많이 하셔서 한국 욕을 많이 들었다. 그 (욕쟁이) 캐릭터를 접고 ‘어머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쪽으로 가니까 부담스럽다”고 토로했습니다.
강남은 표현력이 풍부한 어머니 덕에 채널 조회수가 많이 나와 제작진도 좋아하고, 종편 프로그램 러브콜도 굉장히 많이 오지만 “제가 못 하게 막고 있다”면서 “엄마가 (고상하게) ‘안녕하세요’라고 하는 게 보기가 싫다. 진짜 모습이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강남은 어머니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상견례 때 분위기가 딱딱하잖나. 제가 분위기를 올리려고 “아버님 약주 하셔야죠 헤헤’라고 귀엽게 장난을 쳤는데 엄마가 이런 걸 싫어한다. 사돈 몰래 발로 차시고 포크로 찌르시고. 끝났는데 여기가 다 멍들었다”고 상견례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이후 강남은 어머니가 이상화와의 결혼을 반대한 사실도 밝혔는데 “어머니가 결혼을 15번 반대를 하셨다”고 알렸습니다. 김구라가 “바로 이혼당할까 봐 그렇다”고 반응하는 가운데 그는 “상화 씨에게 ‘너가 강남에 대해 알긴 아냐. 당신은 국가의 보물인데 왜 이런 새X랑 결혼하냐’고. 제가 옆에 있는데 그렇게 얘기했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이에 상화 씨가 ‘괜찮아요. 진짜 사랑해요’라며 ‘어머님, 그만 걱정하시라. 제가 책임지겠다’고 하더라.
저를 키우는 식으로.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엄마가 걱정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 엄마가 결혼기념일은 저보다 챙겨주신다. 상화 씨에게 현금, 편지, 꽃을 상화 씨에게 주고 엄마가 더 기뻐한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강남은
지난 2011년에 데뷔한 4인조 힙합 그룹 M.I.B 출신으로 팀 내 포지션은 보컬과 외모 담당을 맡았으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다가 2016년 M.I.B 해체 후 방송인으로 전향하며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남은 지난 2019년 3월 16일 한 매체를 통해 “이상화와 강남이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터져나오면서 2세 연하 이상화와의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측근에 따르면 강남과 이상화는 2018년 9월 방영된 SBS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18년 ‘정글의 법칙 in 라스트 인도양’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같은 해 TV조선 ‘한집살림’에도 함께 출연했던 바, 2018년 11월 14일 전파를 탄 ‘한집살림’에서는 강남의 ‘양아버지’ 태진아가 이상화를 며느리감으로 점찍으며 “강남은 여자친구 하나도 없다 하나 있었는데 1년 전에 헤어졌다”라고 어필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두 사람의 궁합을 봐준 역술인은 “둘 사이는 한 번 엮이면 끊어지기 쉽지 않다 엿같은 궁합”이라고 해 강남과 이상화의 끈끈한 연을 엿보게 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이 한 달 가량 남은 시점, SBS ‘동상이몽 – 너는 내 운명’에 합류해 결혼 준비부터 결혼식 현장까지 모든 과정을 낱낱이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이상화와 2019년 10월 12일 화촉을 밝힌 강남은 결혼 후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음에도 아직 아이를 갖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아내가 평생 운동만 했으니 이제 쉬어야 하는데 아이를 가지면 육아 때문에 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답하며 아내를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강남은 3번의 도전 끝에 2022년 귀화 시험에 합격하며 한국 국적을 얻었으며 한국인 어머니와 대형 호텔 사업가인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나 일본 국적을 갖고 있었던 강남은 집안이 준 재벌급이라고 알려져 화제에 오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