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동원아 형들이 옆에서 지켜줄게..” 임영웅, 논란이 되었던 정동원을 향한 일침, 삼촌들이 모두 모인 진짜 이유

얼마 전 발생한 정동원 군의 오토바이 불법 통행 사건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 가량이 지난 지난 3월 말일 경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온 정동원 군.

이로 인해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고를 친 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복귀를 하는 거냐?” 라며 논란이 일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런 복귀 상황이 과연 정동원 군의 잘못이 맞는지에 대해서 강한 의구심이 드는데요.

이런 생각을 갖게 된 이유 그리고 현재 정동원 군을 그 누구보다도 걱정하고 있다는 미스터트로 삼촌들의 최근 심상치 않은 움직임까지 살펴보시겠습니다.

벌써 복귀?

정동원 군이 출연을 논의 중인 방송은 크레아 스튜디오가 계획 중인 ‘지구 탐구생활’. 미스터트롯 1에 서혜진 pd가 새롭게 런칭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미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끈 프로그램이기도 하죠.

tv조선에서 이미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었던 서혜진 pd. 하지만 그녀 역시도 대중의 잣대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는 입장입니다. 바로 얼마 전 황영웅 씨의 논란으로 인해 큰 물의를 빚었던 mb의 ‘불타는 트롯맨’의 피디가 바로 그녀였기 때문이죠. 생각보다 이른 복귀에 서혜진 pd와 함께라는 점까지 이 두 가지 요소 때문에 현재 대중들은 정동원 군에게 실망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대중들은 그렇게 큰 사고도 아니었고 해당 구간은 웬만한 성인 운전자들도 쉽게 헷갈리는 곳이었다라며 그를 옹호하는 여론을 보여주고 있기는 하죠.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이들이 정동원 군을 이해해주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이래서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머지면 안 된다는 거다” 라는 말까지 하며 돈 없는 비난까지 쏟아내고 있지만 사실 지금의 상황이 마냥 그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보여지기에만 화려한..

정동원 군은 올해로 한국 나이 17세 이제 갓 고등학교에 입학한 어린 나이입니다. 물론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모든 잘못을 용서받을 수 있는 건 아니죠.

정동원 군 또한 자신의 어린 나이가 핑계거리가 아니라는 점 쯤은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사실 그에게는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만 3세도 되기 전 정동원 군은 부모님과 떨어져 할아버지의 보살핌을 받으며 커야 했죠. 또한 그가 제2의 부모님처럼 믿고 따르던 할아버지마저 몇 해 전 폐암으로 인해 투병 중 세상을 떠나시고야 말았습니다.

이처럼 부모님의 사랑만을 받으며 아무런 걱정 없이 자랄 나이에 너무나 많은 비극을 겪은 것으로도 모자라 일찍이 사회생활을 시작하기까지 했던 정동원 군. 그럼 그에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수단이 과연 몇 가지나 있었을까요? 다른 친구들은 학교를 마친 뒤 옹기종기 모여 떡볶이를 먹으러 가고 가끔 pc방이나 노래방을 찾아 신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겠지만 이미 얼굴이 널리 알려져 버린 정동원 군에게 그런 일탈은 사치였을 겁니다.

게다가 이처럼 어리고 순수한 그에게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악플을 남기는 어른들 또한 숨 막히는 연예계에서 일찍이 적응하기 위해 그가 쏟아야 했던 노력들까지 겉으로는 또래보다 화려해 보였던 정동원 군이기는 하지만 사춘기까지 찾아온 지금 그 속은 굉장히 문드러져 있을 것이라고 감히 예측하게 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동원 군은 쉽사리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티를 내면 주변인들과 팬들이 걱정을 한다며 말을 아끼는 어른스러운 모습까지 보여줬죠.

이 모든 점을 종합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정동원 군이 오토바이를 배우게 된 것은 “남몰래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이었을 것이다”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정동원 군이 오토바이를 탔던 시간대는 도로 위에도 차량이 잘 다니지 않고 남들의 눈에 띄지 않는 새벽 시간대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죠. 아마 그날도 답답한 속을 달래기 위해 시간까지 고심해서 외출한 것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다만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것은지금 그가 잘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게 절대 아니라는 점입니다. 실수든 아니든 이륜차를 몰고 자동차 전용도로를 달린 것은 위험한 행동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 모두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었던 적이 있는 어른으로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온 한 소년의 실수를 이해하고 용납해줄 수 있는 건 아닐까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안타까운 상황

정동원 군의 상황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의문은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과연 그가 원해서 이름 복귀를 하게 된 것인가 라는 궁금증이죠. 보통 연예인들이 소속사와 계약을 할 때에는 연간 n회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n 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다라는 식으로 서류를 작성한다고 하죠.

정동원 군 역시 회사와 계약으로 묶여 있는 입장이기에 자신이 자숙 기간을 갖고 싶다고 한들 그럴 수 없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게 소속사의 오판으로 인해 발생한 상황일까요? 그건 또 아닌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 합류 소식이 전해진 것은 시기상 오토바이 사건이 발생한 이후이기는 하죠.

하지만 실제로 프로그램 계약을 한 시기는 그보다 훨씬 전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모든 계획이 짜여진 이후이니 회사의 입장에서도 정동원 군의 프로그램 참여를 취소하기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죠. 그리고 이 방송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말처럼 쉽게 만들어지거나 취소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해당 프로그램 하나만 하더라도 수많은 제작진과 스텝들의 생계가 고스란히 달려 있기 때문이죠.

때문에 정동원 군이 이제 와서 불참 의사를 밝히게 된다면 그것은 오히려 많은 스태프들의 밥줄을 끊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결정이 될 겁니다. 사실 지금 이 순간 가장 쉬고 싶은 사람은 바로 정동원 군 본인이지 않을까요? 정동원 군이야말로 자신이 저지른 잘못으로부터 숨고 싶고 대중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고 싶을 겁니다.

하지만 이미 계약에 발이 묶여 있는 데다가 어린 나이이기에 자신의 의견을 주장할 힘조차 없으니 그저 어른들의 말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니 너무 그를 몰아세우기 보다는 조금만 이해를 해준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임영웅이 길잡이가 되길 바라며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대로 현재 정동원 군에게는 자신을 잘 알고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을 그런 어른이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그에게는 따뜻한 아버지와 새 어머니가 있기는 하지만 일반인인 두 분의 입장에서 연예계라는 특수한 상황에 몸을 담고 있는 아들을 온전히 케어해 주기란 결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정동원 군 본인 또한 누구보다도 본인을 바로잡아줄 그런 어른의 존재를 원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 시점에서 혹시 임영웅 씨가 그런 어른의 역할을 해주면 어떨까?라는 기대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동원 군과 같은 미스터트롯1’을 계기로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반열에 오른 임영웅 씨. 소름 돋는 가창력에 빼어난 외모 그리고 반듯한 인성까지 말 그대로 모든 것을 갖춘 인물이죠. 심지어 과거 정동원 군 역시 임영웅 씨를 형으로 부르며 “형을 본받고 싶다”라는 언급을 했을 정도로 그를 향한 친근감을 표했던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임영웅 씨는 현재 공인으로서 대단한 행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죠.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행사나 방송 등의 활동을 마다한 채 “그저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라는 일념 하나로 콘서트와 공연 위주의 활동을 이어가며 많은 연예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런 임영웅 씨야말로 정동원 군의 길잡이가 되어 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어른이 아닐까요?

두 사람의 친 형제 케미가 대중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만큼 부디 임영웅 씨가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정동원 군에게 따끔한 조언과 충고를 건네줄 수 있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들리는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연말에 정동원 군을 제외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씨가 모여서 술잔을 기울인 적이 있는데 이번 사건이 터지고 최근에 긴급 회동을 한다는 말도 들려옵니다.

아마 임영웅 씨를 비롯한 미서트로 삼촌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을 정동원 군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줄 거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