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로 역사를 쓰는 연예계 스타
연예계에는 많은 스타들이 활동 중에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기부와 선행으로 유명한 션과 유재석은 기부의 아이콘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들을 제치고 연예계 최고의 기부왕으로 등극한 스타가 따로 있다. 바로 가수 하춘화다.
하춘화는 6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평생 가수로 활동하며 꾸준히 기부를 이어왔다. 그녀가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무려 200억 원 이상이다. 과거 한 방송에서 ‘연예계 최고의 기부 스타’ 순위가 공개되었는데, 하춘화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하춘화는 기부에 대해 “돈이 아깝지 않냐”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이 돈은 나누기 위해 쓰라고 생긴 돈”이라며 “한 번도 내 돈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변함없는 소신을 전했다.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에도 가입된 그녀는 과거 단독주택 한 채 가격이 300~400만 원이던 시절에도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기부했을 정도로, 기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
현재 하춘화는 단순히 기부에서 그치지 않고, 고향 영암에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를 설립할 계획을 밝히며 또 다른 선행을 준비 중이다. 그녀는 이곳을 단순한 가요센터가 아닌, 후세에 남길 수 있는 문화유산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또한 하춘화는 가장 많이 공연한 가수로 기네스 기록에도 이름을 올렸는데, 총 8500회 이상의 공연을 했고, 하루 5시간 공연을 이어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
하춘화를 이은 연예계 기부왕들
하춘화에 이어 연예계에서 기부를 통해 빛나는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스타들은 또 누가 있을까? 2위는 바로 장나라다. 장나라는 연기,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벌어들인 수익을 꾸준히 기부해왔다. 특히 첫 주연 드라마와 영화, 광고 수익금을 전부 기부하는 등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줬다. 지금까지 그녀가 기부한 금액은 총 130억 원에 이른다.
장나라는 평소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와 더불어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그녀의 기부는 단순히 금액의 크기만으로 주목받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3위는 가왕 조용필이다. 그는 남다른 기부 철학으로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조용필은 아내가 심장병으로 세상을 떠난 뒤,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하는 데 힘을 쏟았다. 그는 조용필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콘서트 수익금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조용필이 기부한 금액은 약 88억 원. 그는 “50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제 그 사랑을 나누는 게 내 역할”이라며 겸손하게 마음을 전했다.
기부로 빛나는 스타들
4위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유명한 션과 정혜영 부부다. 이들은 약 55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록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션은 SNS를 통해 기부 문화를 알리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부부가 함께 나눔에 앞장서며 연예계 대표 선행 커플로 자리 잡았다.
5위는 아이유다. 35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기록한 그녀는 청년 세대의 롤모델로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아이유는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를 통해 어린이, 취약계층, 환경 등 사회 여러 분야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팬들 역시 그녀를 따라 기부에 동참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다.
돈이 많다고 해서 기부가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자신이 열심히 번 돈을 기꺼이 나누는 것은 더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일이다. 하춘화, 장나라, 조용필, 션·정혜영 부부, 아이유 등 연예계 스타들은 자신들의 영향력을 선한 방향으로 사용하며 세상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앞으로도 이들의 아름다운 나눔이 이어지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