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남들이 뭐라고 해도 내 아내 지킬 거다..” 도경완, 아내 장윤정 립싱크 논란 중 악플러 고소 선언 한 진짜 이유가..

장윤정의 립싱크 의혹과 해명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최근 콘서트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장윤정의 소속사인 티엔엔터테인먼트(이하 티엔엔터)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주장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티엔엔터가 발표한 입장문에서 “장윤정이 음원을 틀고 입만 뻥긋거리는 립싱크는 절대 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립싱크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나 소속사는 장윤정이 라이브 MR(목소리가 녹음된 반주)을 일부 사용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장윤정은 춤과 함께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무대를 위해 라이브 MR을 사용했다”는 설명을 덧붙이며, 이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 사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현장 음향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라이브 MR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립싱크와는 구별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립싱크 의혹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난 8월 31일 인천 서구 왕길역에서 열린 ‘토토로파티 특집 콘서트’ 무대 영상에 대해 “립싱크 티가 난다”, “행사비 몇 천 받고 립싱크는 너무한 것 아니냐” 등의 비난 댓글을 달며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장윤정의 행사비가 건당 2500만~2700만원 수준으로 알려진 만큼, 더 큰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공연 티켓 판매 부진

최근 장윤정의 전국 투어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주말 공연의 잔여석이 수백 석에 이르는 등 티켓 판매가 부진한 상황이다. 이에 장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지난 9월 27일, 그는 “내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탓”이라며 공연 티켓 판매 부진에 대해 인정을 표했다.

또한 장윤정은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는 자신의 신념을 공개하며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티켓 가격이 문제의 원인이라고도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관객 수가 적을수록 오히려 한 명 한 명과 더 많은 눈을 마주치며 노래를 부르겠다고 다짐하며,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러한 장윤정의 다짐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아니더라도, 무대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와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려는 그의 모습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또한 이러한 노력이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악성 댓글과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

장윤정과 같은 트로트 가수들이 최근 온라인에서 악성 댓글과 가짜 뉴스에 시달리며 큰 고충을 겪고 있다. 특히 장윤정의 남편인 도경완은 유튜브 채널 ‘도장TV’에서 “자꾸 이런 모습이 나가니까 사람들이 ‘너는 집에서 뭐 하는 거냐’는 댓글을 단다”며 악성 댓글로 인한 불편함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에 장윤정은 “도경완은 집에서 아이들을 봐준다”며 남편을 두둔하며 대화에 유머를 더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최근 티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4일 소속사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게시글이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당사는 민형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증거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이미 여러 차례 고소를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악성 게시물이 끊이지 않자 소속사는 “선처는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소속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며 악플러들에게 단호한 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장윤정은 과거 ‘도경완 장윤정 이혼’이라는 가짜 뉴스에 시달린 적이 있으며, 가수 이찬원도 지난해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