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 2024

“주변 동료들도 나를 외면한다..” 양세형, 최근 방송 줄어들고 결국 이휘재 따라 캐나다 갈지도 모른다는 이유가..

국내 탑급 여성 코미디원 중 한 명인 장도연 씨는 “내 개그가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까 늘 두렵다”라며 “혹시라도 못 모르고 남을 깎아내리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늘 신문을 읽고 독서를 하는 편이다” 라는 자신만의 노력을 밝힌 적도 있었죠.

그런데요 그녀와는 영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코미디언이 한 명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물론 방송 녹화 중에도 쉴 틈 없 씨 타인을 공격하며 조롱한 탓에 유재석 씨, 탁재훈 씨 등 선배 연예인들로부터 일침을 듣기까지 했다는 그의 정체 다름 아닌 양세바리 양세형 씨죠. 과연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잠깐 반짝 거린 전성기

한때 양세발이라는 캐릭터로 큰 성공을 거둔 뒤 mbc 무한도전에 새 멤버로 합류하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던 양세형 씨.그 덕분인지 이후 그는 연간 12편 이상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말 그대로 일주일 내내 브라운관의 모습을 비추었던 프로 방송인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재 양세형 씨의 출연 프로그램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이며, 현재 온라인상에서는 양세형 씨의 이름만 언급되더라도 댓글창이 그를 비난하는 여론으로 금세 가득 차버리는 상황을 자주 목격할 수 있죠.그간 깐족거리는 캐릭터를 구축하며 동료 방송인들에게까지 막말을 일삼아 왔던 양세형 씨.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세형 씨의 깐족 피해자들’이라는 제목으로 그가 저지른 말실수 모음과 그 희생량이 된 셀럽들의 사진이 널리 퍼져 있을 정도입니다.

일 예로, 그는 과거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게스트의 일상을 담은 vcr을 시청하며 호응을 하고 있던 홍현희 씨에게 대뜸 시끄럽다 영상에 집중이 안 된다 라며 핀잔을 준 적도 있었으며, 문제적 남자에서는 함께 출연했던 배우 김지석 씨의 군대 선임이었다는 점을 밝히며, 부대 내에서 그에게 손찌검을 했던 사실을 자랑스럽게 언급하기도 했죠.

이러니 비난을 받지..

이런 양세형 씨를 향한 여론의 비판이 폭주하기 시작한 것은 다름 아닌 대구 여제 김연경 씨에게 막말을 퍼부은 뒤의 일이었습니다.

과거 양세형 씨가 출연했던 sbs 집사부일체 참여하게 된 김연경 씨. 당시 이승기 씨가 그녀에게 주장의 역할에 대해 묻자, 김연경 씨는 “솔선수범과 오지랖이 중요하다” 라며, 팀원들이 먼저 말을 하지 않더라도 그들의 고민을 알아차려주는 면모가 필요함을 강조했죠.

그러자 갑자기 양세형 씨는 “오지랖이 강하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며 자신의 특기인 깐족 깨기를 시작합니다. 여기까지는 김연경 선수 역시도 “에이, 너무하시네” 라며 가볍게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양세형 씨의 도를 넘은 말장난은 지금부터 시작이었죠. 이어서 터키 활동 당시 외국인 팀원들과 소통했던 방법에 대해 질문을 받은 김연경 씨. 그녀는 “영어로 대화를 했다. 간단한 영어였다”라며 가볍게 웃음을 지어보였죠.

그녀의 자신감 넘치는 태도에 모든 출연진들이 감탄을 하고 있을 무렵, 다시금 대화에 끼어들더니 “영상에서 봤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유창한 건 아니다” 라는 말로 어김없이 비아냥거리는 모습을 보여준 양세형 씨. 이에 김연경 씨는 발음보다 전달이 중요하다며 사실관계를 짚어준 뒤, 곧장 “양세형 씨도 영어에 대해서 얘기할 수는 없을 텐데”라며 일침을 날렸는데요.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양세형 씨는 얼굴을 굳히고는 “왜 갑자기 시비에요?” 라고 대답하며 짜증이 난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우리나라를 빛낸 선수에게 왜 말을 저렇게 하냐?” 라는 의견부터 “자기는 남한테 막말해놓고 남이 응수하는 건 못 견디는 체질이네” 라며 일침을 날리는 댓글까지 한동안 양세형 씨는 말 그대로 배가 부를 만큼 욕을 먹어야 했습니다.

동료의 경험담

이러한 양세형 씨의 깐족거리고 선을 넘는 모습이 단순히 방송상의 캐릭터만은 아닐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그의 지인으로 알려진 개그맨 이용진 씨가 털어놓은 경험담 때문인데요.

모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과거 양세형 씨와 싸운 뒤 2년간 말도 섞지 않고 지낸 적이 있었다” 라는 사연을 고백한 이용진 씨. 이어 그는 “사석에서 술을 마시며 대화한 뒤 잘 풀었고, 지금은 다시 잘 어울리고 있다” 라고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러자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양세형이 양세형의 다 이용진 성격이 보살이네 라며 다시금 양세형 씨를 비난하는 의견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이죠. 이 정도면 선배 연예인들이 나서서라도 양세형 씨를 말려주어야 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양세형이 잊지말아야 할 선례

이렇듯 자신의 잘못을 전혀 깨닫지 못하는 양세형 씨를 보니 앞서 비슷한 성격으로 문제를 빚었던 한 연예인이 생각나는데요.그 연예인의 정체는 바로 수많은 말 실수를 남긴 채 어느덧 방송계에서 자취를 감춰버린 이휘재 씨입니다.

그 또한 선배 연예인들과 동료 그리고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돈 없는 언행을 일삼은 결과 끝내 무거운 비난을 견디지 못하고 온 가족과 함께 캐나다행을 선택했던 선례가 있죠. 그러니 만약 양세형 씨가 앞으로도 자신의 잘못된 방송 스타일을 고치지 못한다면 최악의 경우 이휘재 씨의 전철를 고스란히 밟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의 없는 태도가 문제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방송에 대한 열정만큼은 남부럽지 않은 양세형 씨이기에 이런 최악의 사태만큼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인데요. 부디 양세형 씨가 주변인들의 조언을 귀 기울여 듣고 더 이상 예능 프로그램에서 불편한 상황을 연출하지 않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