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안현모가
싱글 라이프를 공개했습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안현모와 디자이너 지춘희, 김소연 에스팀 대표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이날 김소연은 이혼 1년 차인 안현모에게 “혼자 사니까 어때요?”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안현모는 웃는 얼굴로 “너무 좋죠”라고 솔직히 답해 모두를 미소 짓게 했습니다. 이어 “선생님 뵐 때마다 하도 좋다고 얘기를 해서 선생님이 ‘너 너무 좋은 거 티 내지 마’라고 하셨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안현모는 지난해 11월,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이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오며 새로운 시작을 맞았습니다. 안현모와 라이머 측은 이혼 사유를 성격 차이로 밝혔는데, 두 사람은 이혼 과정에서 “서로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별도의 약속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현모는 이혼 후에도
외모부터 생활 습관까지 세세하게 관리하는 등 스스로를 건강하게 가꾸고 있음을 전했습니다. 안현모는 “우리 집에는 즉석밥이나 라면이 없다. 직접 밥을 해 먹는다”며 식단 관리까지 철저한 자기 관리를 고백했습니다.
이어 “연애만 하고 살고 싶다”고 털어놓았는데, 이를 들은 지춘희는 “조금 더 자유롭게 본인이 원하는 대로 살아가면 좋겠다”고 조언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상하게 이혼하거 더 예뻐지고 있는 듯”, “시간 지나면 좋은 사람 만나실거에요”, “안맞으면 이혼할 수도 있지 흠도 아님”, “이렇게 축하받으면서 이혼한 사람이 또 있을까”, “예쁜데 똑똑하기까지 하고 롤모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라이머 또한
방송에 출연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라이머는 지난달 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한 지 11개월 정도 됐다”고 전하며 “5년 반 살았다. 오래 살았다”고 결혼 생활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헤어진 지 아직 1년도 안 됐는데 자세한 건 거의 다 잊어버렸다”며 “‘우리가 왜 그렇게 됐지?’ 싶은데, 순간순간은 생각나는데 ‘이런 이유로 헤어졌다’고 답을 내리진 않았다. ‘이렇게 될 인연이었구나’ 생각하고 있다”고 덤덤하게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안현모와) 마주쳐도 어색할 건 없을 것 같다”며 “그 친구가 지금까지 해왔듯 잘 살았으면 좋겠다. 진심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