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 2024

“남편이 자꾸 하늘만 보더라구요..”3살연하 의사 남편과 결혼하고 친구 3명이나 데리고 신혼여행 가서 놀았다는 여배우

신혼여행을 친구들과 함께?

신혼여행은 결혼식만큼이나 부부에게 중요한 추억으로 남는 특별한 시간입니다. 그런데 만약 이 소중한 여행에 친구들이 함께 간다면 어떨까요? 영화배우 이정현은 자신의 신혼여행에 절친한 친구들을 초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절친인 오윤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하며 화제가 되었는데요.

오윤아는 “정현이가 ‘내 신혼여행에 같이 갈래?’라고 제안했을 때, 우리 모두 그 제안을 농담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녀와 함께 이 신혼여행에 동행한 멤버는 이민정, 손예진 등 연예계 대표 미녀 배우들이었는데요.

이들 네 사람은 평소에도 자주 만나며 깊은 우정을 나누는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으로 유명합니다. 백지영, 공효진, 엄지원 등도 이들의 친목 모임에 함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고 있죠.

웃음과 눈치 없는 해프닝

이정현의 친구들은 그녀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들였지만, 이 여행이 신혼여행임을 간과했던 순간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오윤아는 “마지막 날 형부의 표정이 영 좋지 않았다”며 그날의 분위기를 회상했습니다. 특히 다 함께 라면을 먹던 자리에서 남편이 말없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이야기는 폭소를 자아냈는데요.

이들이 여행 중 현지에서 기모노를 입고 신혼부부 옆에서 코스 요리를 즐겼던 일화는 또 다른 명장면이었습니다. 오윤아는 “생각해 보니 신혼여행이라는 걸 완전히 잊고 있었다”며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MC 신동엽은 “여배우 4명을 모시고 다니느라 형부가 얼마나 힘들었겠냐”며 이정현 남편의 고충에 대해 공감했는데요.

하지만 오윤아는 “이정현 부부가 여행 마지막 날 둘만의 시간을 따로 가졌기 때문에 우리와의 동행은 크게 문제되지 않았다”고 해명하며 끝까지 친구로서의 의리를 지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가족 같은 절친

이정현은 친구들과 함께했던 신혼여행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영화 촬영 일정으로 가까운 해외로 1차 신혼여행을 떠났기에 친구들과 함께 밤새 이야기를 나누고 즐기는 시간이 더없이 소중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촬영이 끝난 후 남편과 단둘이 몰디브로 떠난 2차 신혼여행에서 제대로 된 신혼부부만의 시간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한 인터뷰에서 리포터가 “손예진과 현빈의 신혼여행은 왜 따라가지 않았느냐”고 묻자, 이정현은 “제가 만삭이어서 못 갔다. 정말 아쉽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절친들끼리의 단톡방에 “만삭만 아니었으면 따라갔을 텐데 정말 아쉽다”는 메시지를 남겼을 만큼, 그녀의 친구 사랑은 남달랐습니다.

절친 모임의 우정은 작품 활동이나 인생의 경사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의 영화 활동에 열렬히 응원했고, 이정현의 출산과 조리원 퇴소를 축하하며 함께 파티를 열기도 했습니다. 눈치 없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이정현 남편에게는 특별하고 잊지 못할 경험으로 남았을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 절친 그룹이 보여줄 따뜻하고 유쾌한 우정이 계속 이어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