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찾아오는 신체적 노화는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에게도 노화는 찾아오기 마련이죠. 이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연예인들은 철저한 시기요법과 자기 관리를 병행하곤 합니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강박으로 바뀌어 좋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하는데요.
최근 배우 박민영의 얼굴이 이전과 크게 달라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눈에 띄게 야윈 모습은 팬들의 걱정을 사기에 충분했는데요.
그녀는 대체 무슨 이유로 무리한 체중 감량을 감행하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드라마로 복귀한 박민영과 수척해진 모습
tvN의 신작 드라마 <월수금화목토>가 성황리에 첫 방영을 마쳤습니다.독특한 줄거리보다 더욱 화제가 된 것은 주연 배우인 박민영의 얼굴이었죠. 첫 방송이 나가자마자 SNS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박민영에 대한 글들이 쏟아졌는데요.
너무 수척해진 그녀의 얼굴에 무슨 일이 있는 것 아니냐는 걱정들이 주된 내용이었죠. 바로 이전 작품 기상청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도 살이 너무 빠진 그녀의 모습이 화제가 된 것입니다.
극중 박민영은 완벽한 비혼을 위한 결혼 마스터 최상은 역을 맡았는데요. 외국어에 능통하고 멋진 스타일을 가졌다는 설정이지만 팬들은 저 캐릭터를 위해 살을 그렇게까지 빼야 했나 하는 의문을 품었습니다. 여배우들은 직업 특성상 화면에 비춰지는 모습에 집착하는 성향이 크죠. 실제의 모습과 카메라를 통해 보이는 모습이 많이 다르기 때문인데요. 올해 서른일곱살이 된 박민영 또한 이러한 점을 많이 의식한 것 같습니다.
그녀는 “이제 조금이라도 볼 살이 찌면 살이 밑으로 쳐져 불독 같아 보이기 때문에 조금만 살이 붙어도 보기 싫어진다” 라고 말하며 혹독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하죠.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여주려 하는 그녀의 의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은데요.
사실 소속사에서도 숨기고 있는 박민영의 건강상태
사실 박민영은 이번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시작된 전쟁과도 같은 다이어트 때문에 심각한 식이 강박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당근과 방울토마토 등 자연식만 섭취하고 일반식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들 정도였다니 그녀의 노력이 안타까우면서 경이롭기까지 한데요. 볼살이 조금 처지더라도 지금처럼 헬쓱한 모습보다 더 건강해 보일 것 같다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극도로 식이를 제한하며 운동을 한 나머지 헬스 트레이너조차 조금 먹으면서 하라고 말렸을 정도라고 하죠. 한편으로는 외모에 대한 악플이 얼마나 많았으면 이 정도로 강박을 갖게 되었나 싶어 안타깝기도 한데요. 실제로 그녀는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해마다 한 작품씩 꾸준히 출연하는 것은 물론 폭넓은 배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하죠.
이번 작품 <월수금화목토>도 <기상청 사람들>이 종영된 후 불과 5개월 만에 복귀작이라 짧은 휴식 기간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극심한 다이어트도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인 것 같은데요.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가만히 있어도 예쁜데 너무 야위였다”,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배역도 좋지만 건강부터 챙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습니다.
팬들에게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은 그녀의 마음도 이해가 되지만 좋아하는 배우가 건강하길 바라는 팬들의 마음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모습이니 건강을 포기하며 너무 자신을 옭아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작품마다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와 팬들에게 보답하는 박민영, 그녀의 건강한 모습을 스크린에서 더 자주 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