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선, 건강 문제로 활동 중단
개그우먼 박미선이 올해 1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과 유튜브 활동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절친 이경실이 남긴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박미선은 당시 SNS를 통해 “오랜 휴식에 들어가니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귀하고 행복하다”며 스스로 휴식기를 알렸다.

소속사 역시 “박미선이 건강 문제로 휴식을 갖고 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이경실, 물김치와 함께 전한 진심 어린 응원

이경실은 “늘 마음에 걸린 동생에게 전달하려고 수박 물김치를 담갔다”며 직접 박미선을 떠올렸다. “보고 싶다”는 짧지만 진심 어린 고백과 함께 “동생아 잘 견디고 있지? 담는 내내 네 생각하고 기도했다”고 적었다. 또한 “많은 사람이 기도하니 외로워 말고, 허망해하지도 말라”며 위로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다 지나간다는 말이 흔하지만, 결국 이겨내고 나면 웃을 날이 있다. 힘내자 동생아, 사랑한다”는 문장은 절친을 향한 진심을 그대로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박미선 씨를 향한 글이 맞는 것 같다”며 감동적인 반응을 보였고, 이경실은 별다른 해명 없이 댓글에 ‘좋아요’를 눌러 사실상 답을 대신했다.
박미선, 오랜 활동 뒤 찾아온 첫 긴 휴식기
박미선은 데뷔 이후 쉼 없이 달려온 방송인으로, 남편 이봉원 역시 방송에서 “38년 동안 한 달도 쉬지 않던 사람이 이번에야 제대로 치료와 재충전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팬들 입장에서는 낯선 공백이지만, 건강을 회복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지지를 보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에는 이경실의 김장 인증 글에 박미선이 댓글을 남기며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는 그녀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며, 천천히 회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현재까지도 복귀 시점은 알 수 없으나,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박미선의 건강 회복과 무대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응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