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에게 있어서 결혼과 이혼 그리고 재혼의 문제는 일반인들과 다르게 좀 더 대중들에게 이슈화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소재가 소재인 만큼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들이기는 한데요. mc로서 크게 인정받고 있는 김구라도 이 이혼과 재혼에 있어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근 이 김구라의 재혼과 그 이후의 생활과 관련해서 그의 아들 ‘mc그리’ 김동현이 난감한 상황에 빠져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구라의 결혼과 이혼 그리고 아들 동현이
1997년 무명 개그맨으로 활동하던 김구라는 전처인 이 모 씨와 결혼하고 슬하에 아들 김동현을 낳고 단란한 가정을 꾸린 듯 했지만 결혼 18년 만인 지난 2015년 아내의 연대보증에 따른 채무로 결국 이혼을 결정하게 됐죠. 김구라는 이혼 후에도 아내가 진 빚 무려 17억 원을 대신 갚아준 것도 모자라 최근까지도 전처가 자신의 통장에 자동이체로 걸어 놓은 기부금을 자기도 모르게 장장 7년 동안 내고 있었다는 오픈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물론 김구라 입장에서는 이미 이혼 후 남남이 된 아내에게 적지 않은 돈을 건네는 게 그리 달가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아들 김동현을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던 선택으로 보입니다.
비록 아버지 김구라와 어머니가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김동현에게 김구라의 전처는 여전히 친어머니이고 김동현은 부모님의 이혼 후에도 어머니에게 극진한 효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하는데요.김구라가 재혼해 새 엄마가 된 여성을 어머니라고 부르지 않고 누나라 부른다는 사실이 알려져 놀랍다는 반응이 이어지기도 했죠.
김구라의 재혼과 아들 동현이의 새엄마
새 엄마의 나이가 82년생 마흔밖에 되지 않았으니 누나라는 호칭이 그렇게 문제될 것 같진 않지만 지난해 9월 김구라와 재혼 한 부인 사이에서 딸이 태어나며 상황이 조금 난감해졌습니다. 김동현의 여동생이 김구라의 부인을 엄마라고 부르는 반면 김동현은 누나라고 부르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머지 않아 펼쳐질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이에 대해 김동현은 한 방송에 출연해 “아빠가 나중에 제가 나이가 들어서도 새 어머니를 계속 누나라 부를 수는 없지 않겠냐고 했다면서 지금은 편하게 누나라고 불러도 괜찮지만 나중에 생각이 바뀌면 도전해 보라고 했다”고 전했는데요. 아직 낯선 여성을 엄마라고 부르기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아들의 마음을 헤아린 듯한 김구라. 호칭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자신에게 충분한 시간을 준 아빠 덕분인지 김동현 역시 누나가 아니라 어머니라고 불러보겠다고 노력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친어머니에 대한 김동현의 남다른 효심을 고려하면 친엄마와 새 엄마 두 사람 모두에게 어머니라는 호칭을 붙이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실 친어머니에 대한 김동현의 남다른 효심을 고려하면 친엄마와 새 엄마 두 사람 모두에게 어머니라는 호칭을 붙이는 건 쉽지 않아 보입니다. 김동현은 휴대폰 케이스에 친엄마의 사진을 넣고 다니는가 하면 아직 남아 있는 엄마의 빚을 대신 갚아주는 등 아빠와 엄마가 이혼 후 떨어져 산 지 꽤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일반적인 모자 관계보다 훨씬 끈끈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죠.
재혼 이후 새 와이프와 따로 지내고 있는 김구라의 근황
한편 2020년 재혼 후 50에 가까운 나이에 늦둥이 딸을 출산하며 나름 신혼 3년 차의 행복을 만끽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김구라는 최근 새 부인과도 별거 중인 근황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김구라는 늦둥이를 출산한 직후 한 방송에서 현재 아내가 처가에 있어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 보지 못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최근 방영된 한 방송에서도 아내와 딸이 여전히 처가에 머물며 자신은 혼자 지내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냈는데요. 별거의 이유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일각에서는 김구라가 띠동갑 연하의 어린 여성과 재혼하더니 일명 퐁퐁남이 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기도 했는데요. 현재로서 가장 가능성이 높은 이유는 사실 김구라의 집안일 실력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김구라는 집안일을 전혀 할 줄 모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과거 아빠 본색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전혀 정돈되지 않은 냉장고 상태가 공개되며 아들 김동현으로부터 ‘아빠는 가정 무식자’라는 팩폭을 당하기도 한 것은 물론 집안일의 가장 기본인 설거지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이에 몇몇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집안일을 전혀 할 줄 모르는 김구라가 아내의 육아와 살림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집안일을 더 가중시킬지 모르니 출산한 지 얼마 안 된 아내가 딸과 함께 처가에서 지내고 있는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 것입니다.
물론 딸이 조금 자라고 나면 세 사람이 함께 살게 되겠지만 아들 김동현의 어머니 호칭 문제 등 곧 닥칠 상황들을 고려하면 딸이 빠르게 자란 아이를 먹는 것도 김구라 입장에서 마냥 좋을 것 같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