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 2024

“결국 이런 식으로 나오게 될 줄 알았다…”박수홍 친형 부부의 재판 이후에 형수가 보여준 충격적인 태도

박수홍의 재산과 관련해서 여전히 법정 싸움을 하고 있는 박수홍과 그의 친형 부부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 61억원 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 박 모 씨 부부가 일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을 했는데요.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문병찬)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씨 부부에 대한 재판 진행했는데요. 이들 부부의 법률대리인은 “변호사 비용을 횡령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그 외 다른 것들에 대해서는 대부분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을 했습니다.

박수홍 친형 부부의 어떤 혐의에 대해서 재판을 진행 하였나

구속돼 수의를 입고 재판에 출석한 친형 박 씨는 자신의 아내 이 모 씨와 나란히 피고인 석에 앉았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이 진행되는 내내 별 다른 말을 주고받거나 눈을 맞추지 않았으나 재판이 끝날 무렵에 가볍게 손을 잡으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검사는 공소장에서 61억원 상당의 횡령 금액이 어떻게 산출됐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시간과 액수를 특정해 언급했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2017년 형수 이 모 씨가 개인 부동산 등기 비용 1억원을 법인 통장에서 빼서 사용하거나, 2017년 친형 박 씨가 마곡 상가의 중도금을 납부 하기 위해 10억원 상당의 법인 자금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공소내용에 따르면 박 씨는 2011년부터 직원의 허위 급여를 송금하는 방식으로 12억원을 횡령했고, 2014년 또 다른 직원의 허위 급여를송금하는 방식으로 6억원 가량을 빼서 사용하기도 했다는데요. 이밖에도 친형 박 씨 부부는 박수홍의 통장과 공인인증서, 신분증 등을 보관하면서 직접 또는 아버지 박 모 씨에게 시켜서 28억원을 빼썼다는 혐의도 받았습니다.

일부는 인정하지만 대부분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

위 언급 되었던 공소 사실을 검사가 나열하자, 친형 박 씨는 눈을 감고 괴로운 듯한 표정을 지었으며, 반면 형수 이 씨는 정면을 응시하거나 판사의 질문에 또박또박 대답하는 등 평소와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처 : 스포츠동아

두 사람의 법률 대리인은 ‘법인통장에서 지난해 개인 변호사 비용을 빼서 쓴 것’만 인정했을 뿐 박수홍의 법인 통장에서 부동산 등기 비용 1억원 등을 횡령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료를 살펴보고 추후 의견을 내겠다”고 밝혔으며 허위 직원 급여로 약 28억원의 횡령을 했다는 공소 내용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부인하며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전히 사과할 생각은 없어 보이는 박수홍 형수의 반응

재판이 끝난 뒤 형수 이 씨는 계단을 통해 빠르게 법원을 빠져나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취재진들이 “어떤 혐의를 부인하나”란 질문에 아니라는 의미로 손을 저었는데요. 또 “일부 나온 내용만이라도 횡령에 대해 박수홍 씨에게 사과를 할 생각은 없나”, “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나”라는 질문도 오갔지만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출처 : SBS연예

오히려 이 씨와 함께 법정을 찾았던 중년 여성은 취재진을 거칠게 뿌리치면서 “우린 할말 없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한편 이날 방청석에서 재판을 방청한 피해자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박 씨 부부가 횡령혐의에 대해)대부분 부인 할거라고 생각했다. 인정하고 사과하고 합의할 기회는 많았지만 그동안 그렇게 하지 않았다. 박 씨 측 법률대리인이 ‘모든 혐의 부인’이라는 전략적인 방식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재판 과정을 통해 진실은 드러날 수밖에 없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박수홍은 30년간 자신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 부부가 수익 배분 약속을 지키고 않고 회삿돈을 횡령했다며 지난해 4월 형사 고소했다. 총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