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 2022

“어쩌면 제작진들에 대한 일침일지도 모르겠네…” 아스달 연대기2의 주인공이 송중기에서 이준기로 바뀐 진짜 이유

지난해 빈센조를 통해 여전한 저력을 보여준 배우 송중기 씨. 빈센조 종영 후 그의 차기작에 대해 말들이 많았는데 가장 유력했던 건 <아스달 연대기 2>였습니다.

하지만 송중기가 결국 선택한 건 <재벌집 막내 아들>이었는데요.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이미 한 번 인연을 맺었던 작품인데 송중기 씨가 차기작으로 <재벌집 막내 아들>을 택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송중기의 선택 재벌집 막내 아들과 아스달 연대기의 차이점

이번 <재벌집 막내 아들>에서는 송중기 씨는 1인 2역 연기를 소화하게 됐습니다. 이는 아스달 연대기에서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실제로 송중기 씨는 아스달 연대기에서 1인 2역을 했었기에 그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두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쉽지 않았다”라며 캐릭터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재벌집 막내 아들>의 경우 1인 2역이라기보다는 같은 캐릭터를 아역부터 40대 초반의 나이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소화해야 해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출처 : 재벌집 막내아들, 아스달 연대기

반면 <아스달 연대기>의 경우 이미 캐릭터가 되어 있어 연기가 수월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다른 작품을 선택하게 된 것은 연기의 난이도로 작품을 선택한 게 아니라는 것으로 보여지기도 합니다.

아스달 연대기 주인공이 송중기에서 이준기로 바뀐 이유

그렇다면 송중기 씨는 왜 아스달 연대기가 아닌 재벌집 막내 아들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재벌집 막내 아들> 제작 발표회에서 송중기 씨는 재벌집 막내 아들 출연 결심 이유에 대해 “성균관 스캔들을 함께 한 작가에 대한 믿음이 컸고 대본의 서사가 탄탄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는데요. 제작진과의 인연과 믿음 이 대목에서 송중기 씨가 차기작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출처 : 아스달 연대기

하지만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과거 아스달 연대기 제작진에 날리는 일침이 아니냐”라고 반응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아스달 연대기 시즌 1 촬영 당시 송중기는 제작진의 만행으로 인해 곤욕을 치른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촬영 당시 제작사에서 근로 규정을 지키지 않고 스태프들을 혹사시켜 논란이 터졌고 감독이 후반 작업을 이유로 제작 발표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거절해 뭇매를 맞았죠. 제작진의 잘못으로 작품과 배우들이 타격을 입게 된 것인데요.

게다가 540억이라는 제작비에도 cg 의상 소품들이 너무나도 어색해 ‘역대급 망작’이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아야 했는데요. 연출, 극본, 연기 세 박자가 갖춰지지 않은 채로 수백억 원을 들인 결과라는 평가가 쏟아졌고 결국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등 현대극과 사극을 오가며 승승장구하던 송중기 커리어에 오점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특히 송중기 씨가 이번 작품을 선택할 때 대본과 캐릭터 서사에 집중했다는 이유 역시 납득이 될 만 했는데요. 하지만 일련의 사건들에도 불구하고 ‘아스달 연대기’ 측에선 시즌 2를 예고했고 송중기 씨는 ‘빈센조’ 종영 당시에도 해당 내용에 대해 계속해 질문을 받아야 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중기 씨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나도 모르는 상태다”라며 “그 시리즈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한테 연락이 온다면 내 성격대로 솔직하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해서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다소 단호하게 답변을 이어갔는데요. 송중기 입장에선 일정 논의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특정 작품에 대한 질문을 받는 게 꽤나 부담스러웠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중기의 선택은 아스달 연대기2 가아닌 재벌집 막내아들

결국 송중기가 택한 건 <아스달 연대기 시즌 2>가 아닌 <재벌집 막내 아들>이었습니다. 아스달 연대기 시즌 2의 남자 주인공은 송중기가 아닌 이중기로 발탁되었는데요. 여기에 더해서 기존 여자 주인공 역시 김지원 씨에서 신세경 씨로 교체됐죠.

현재 제작진부터 출연 배우까지 전격 교체한 <아스날 연대기 시즌 2>는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송중기 씨와 김지원 씨로 어느 정도 서사가 구축된 상황에서 갑자기 주연 배우가 모두 바뀌어 몰입감을 깨뜨린다며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이 많았지만 원작 특성상 시즌 2부터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되기 때문에 사극 판타지물에서 빛을 발하는 이준기 씨의 연기력에 기대를 분들도 많은 상태입니다. 결국 아스달 연대기 사태를 비롯해 한국 드라마 촬영 현장의 열악함은 꾸준히 지적되고 있기에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된 것 같습니다.

한편 <재벌집 막내 아들 측>은 금토일 파격적인 편성을 시작으로 송중기 씨를 비롯한 배우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 덕분인지 침체되어가고 있던 JTBC 드라마에 높은 시청률로 새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하니 송중기 씨 역시 나름대로 선택을 잘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빈센조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송중기 씨가 이번 작품에서도 이전과 같은 큰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