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4

“그 큰 금액을 왜 이선희 딸에게…”이선희가 제자 이승기에게 끝까지 침묵했던 충격적인 이유, 거액의 증여의 정체

가수 이승기 씨와 후크 엔터테인먼트와의 정산 갈등 무려 18년 동안이나 음원 정산료를 단 한 푼도 주지 않으면서 이른바 음원 노예 사태를 일으켰던 사안입니다. 바로 지난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가지 논란 끝에 이승기에게 지급액 13억 원을 포함해서 미지급 정산금 29억 원 그에 대한 지연이자 12억 원을 입금했습니다.

이와 함께 ‘채무부존재’ 소송도 걸었는데요. 이 채무부존재 소송은 ‘이승기와 후크 엔터테인먼트 간에 어떠한 채무도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걸 제3기관인 법원을 통해서 판단을 받겠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승기와 소속사 간의 지급 문제로 여기서 굉장히 의아한 일이 하나 벌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과연 무슨 일인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지급금 입금과 의문의 돈

얼마전 후크에서는 이승기에게 정산 금으로 약 54억 원을 이승기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유명 연예기자에 의하면 이 54억원을 제외하고도 6억 3천만 원이 추가로 이승기의 통장에 찍혔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승기 측도 굉장히 의아해 살펴봤더니 이 금액은 광고 정산료 명목이었다고 합니다. 음원 정산료를 정산해 달라라고 했는데 대체 왜 광고 정산료가 들어온 걸까 그래서 확인을 해봤더니 더욱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그것은 바로 통상적으로 한 광고당 광고 에이전트 피로 10%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그런데 후크엔터테인먼트에서 광고 기획사에게 지불한 광고 에이전트 피는 7%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3%가 사라진 셈인데요. 이 3% 금액에 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봤더니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그의 측근들 회사 임직원들이 이름을 돌려가면서 그 돈을 받고 있었다라는 의혹이었습니다.

출처 : 디스패치

그 전에는 의혹만 갖고 있었는데 이번 6억 3천만 원 입금을 통해서 명확하게 그 의혹이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결국 이 의혹이 확신으로 바뀌자 이승기는 소속사 대표인 권진영 대표를 비롯한 회사 임직원들을 고소했다고 합니다.

이선희의 입장

여기서 또 다른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문제가 바로 이선희의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공범인지 아닌지 이 문제를 두고도 참 많은 논란이 벌어졌었는데요.

그간의 논란과는 별개로 완전히 차원이 다른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선희 씨는 이승기 씨를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발탁해 들여놓은 인물로 이승기 씨를 18년 동안이나 제자로 키우면서 그의 존경을 한몸에 받았던 인물입니다. 때문에 작금의 사태에서 이선희 씨의 입장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문제였는데요.

‘연예뒤통령’ 이진호 씨의 말에 의하면 그동안 이선희 씨도 이승기 씨와 마찬가지로 음원 정산료를 정산 받지 못했으며, 이선희는 이승기의 문제로 인해서 음원 정산에 대한 문제가 이슈로 떠오르자 그제서야 음원 정산료를 정산받는 문제에 대해서 인지를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이선희는 관계자들에게 ‘후크에 들어온 이후 음원 수익에 대해서 제대로 얘기를 해준 사람이 없어서 이게 정산 받는 건지 몰랐다’라는 입장이었는데요. ‘음원 정산금이 가수와 나누는 게 아니라 회사 수익인 줄 알았다’라는 것이 이선희 씨의 입장이었습니다. 다만 이선희 씨 역시 이 음원 정산료를 제외한 출연료나 행사비 등은 제대로 정산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선희와 권진영의 관계

이승기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선희 씨는 그동안 이승기 사태에 대해서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사실 입장표명을 강요해서는 안될 문제이고 알려진 바대로 이선희 씨는 후크에서 단 1%의 지분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영상의 입장도 낼 수 없는게 사실입니다.

이선희 씨 뿐만 아니라 이서진 씨 윤여정 씨 박민영 씨 또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장을 밝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선희를 비난하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이선희 씨와 권진영 대표와의 특수 관계에 대해서 확인을 해보면 권진영 대표는이선희 씨의 매니저로 연예계에 입문을 한 인물입니다.

사실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 씨의 매니저를 맡을 그 당시부터 이선희 씨는 연예계의 탑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갑을 관계가 이선희 씨가 우위에 설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출처 : kbs

하지만 그때 당시의 상황을 살펴보면 이선희 씨가 갑의 위치에 설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당시에 이선희 씨가 거액의 채무를 갖고 있었고 권진영 대표가 실제로 이선희 씨의 일을 맡을 당시부터 상당히 실권이 있는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후에 후크 엔터테인먼트가 자본금 5천만 원에서 엄청나게 성장을 하게 되는데 승승장구를 거듭하면서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위치가 권재영 대표가 이선희 씨 더 위에 서게 됐다고 합니다.

권진영 대표의 167억 증여

연예 뒤통령 이진호의 말에 의하면 권진영 대표와 이선희의 특수관계 바로 금전적인 부분에서의 혜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 간에는 일반적이지 않은 가족과도 같은 관계가 형성돼 있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권진영 대표가 초록뱀 미디어에 자신의 지분 100%를 양도하면서 이뤄진 주식 무상 증여권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해 자신의 지분 100%를 양도하면서 받은 금액이 무려 440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30%에 가까운 167억 원이라는 거액을 소속사의 연예인들과 회사 임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증여했습니다. 이는 사실 그간 연예계에서 단 한 차례도 못 봤던 케이스였기 때문에 이 사안으로 인해서 권진영 대표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진 사안이었습니다.

출처 : 아시아경제

그런데 그 내역 세세하게 찾아보면 의아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 가운데에서도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이선희와 이선희의 가족에게 증여된 금액입니다.

연예뒤통령 이진호씨가 취재하고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권진영이 증여했다는 이 169억 원의 거액 가운데 이선희에게 증여된 금액은 무려 25억 9600만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후크 엔터테인먼트의 연예인들 가운데서도 가장 높은 금액이었다고 합니다.

증여가 이선희의 딸에게?

물론 이선희 씨가 소속사의 1호 가수이고 권진영 대표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충분히 2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증요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납득하기 힘든 또 다른 한 가지 사실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선희 씨가 아닌 그녀의 딸 윤 씨에게 증여된 금액입니다.

출처 : 연예뒤통령 이진호

이에 대해 이진호씨가 확인을 하였고 그 금액이 무려 4억 4천만 원에 달하는 거액이 윤 씨에게 증여됐다고 하는데요. 워낙 큰 금액이기 때문에 윤 씨에 대해서 좀 확인을 해 본 결과 이렇다 할 엔터테인먼트의 경력이 없는 인물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더욱이 후크 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랫동안 근무를 하면서 공을 세웠던 직원들이 있지만 그분들은무상 증여를 받은 금액이 4천40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특수한 관계들

결국 이 사안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면 사실 이선희 씨는 회사의 경영진이 아니기 때문에 이승기 씨의 음원 미정산 부분에 대해서 개입할 위치에 있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이선희 씨 역시 음원 정산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피해자입니다. 이승기 씨의 문제 제기 이후 이번 사태를 알았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경영진이 아닌 그녀에게 이승기 씨 미지급 문제에 대해서 책임을 묻기 어렵습니다. 다만 이선희 씨가 그간 그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았던 데에는 이와 같은 권진영 대표와의 특수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후크 엔터테인먼트 측의 입장은 ‘권진영 대표가 이선희 씨의 딸 윤 씨에게 4억 4천만 원 상당의 주식을 양도한 것이 맞다’라면서도 ‘권진영 대표의 개인 재산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혀왔습니다. 이와 함께 ‘윤 씨가 이승기 등 후크엔터테인먼트 연예인의 광고 에이전시 1%를 받았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러 가지로 참 씁쓸한 문제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선희 씨가 과연 어떤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