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 2024

“왜 맘대로 말하고 다니세요…?”방탄 RM이 대놓고 스님을 저격하게 된 진짜 이유, 무례한 스님의 행동

솔로 앨범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방탄의 RM이 휴식을 위해 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자신과 사적인 대화를 나누었던 스님이 언론에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일이 발생했는데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어떠한 언급도 없이 일방적으로 사적 대화 내용을 퍼뜨린 절측에 크게 실망한 RM이 자신의 sns에 사이다일 짐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사생활을 유출한 스님에게 RM은 어떤 일침을 가했을까요.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례한 ‘절’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은 최근 전라남도 구례 화엄사로 1박 2일간의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휴식을 취하고 음악에 대한 영감을 얻기 위해 방문한 만큼 언론에는 방문 사실을 노출하지 않았는데요.

출처 : 화엄사 제공


하지만 절 측에서 글로벌 스타의 방문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싶었는지 RM의 화엄사 방문 소식을 홍보자료를 통해 언론 기사에 동시다발적으로 게재하였는데요. 자료에 따르면 RM은 절친한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화엄사를 방문했고, 주지 덕문 스님과 만나 차담을 나눴다고 합니다.

절을 찾았을 당시의 RM을 촬영한 사진도 다수를 공개한 것 뿐만 아니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RM의 사생활이 담긴 대화 내용까지 전달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었습니다. 화엄사 덕문 스님은 RM과 주고받은 차담 내용을 언론에 고스란히 전달했는데요.

출처 : 화엄사 제공

그는 연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RM이 대중교통을 타고 화엄사로 찾아왔다. 내 지인과 RM의 아버지가 아는 사이인데, RM이 화엄사에서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말해 방문하게 되었다”라며 RM의 사생활과 관련된 발언을 거리낌 없이 내뱉었습니다.

도를 넘은 스님

언론에서 공개된 덕문 스님과 RM의 개인적 차담의 내용은 단독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하게 공개됐는데요. 이 인터뷰에서는 언론에서 예민할 수 있는 군대 문제까지 언급이 되었다고 합니다.

출처 : rm 인스타그램

덕문 스님은 RM에게 “군대에 언제 가느냐 물었더니 2023년에 가지 않을까요라고 하더라 군면제를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서운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어요.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죠. 어른이 되는 시간이라 생각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라며 대화 내용을 상세히 밝혔습니다. 다행히 이 내용이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군 입대 의지를 재차 드러낸 RM에게 대중의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출처 : 스타뉴스

물론 공개된 사적인 대화에서 문제가 될 만한 내용은 전혀 없었지만 RM의 입장에서는 복잡한 현상을 떠나 찾은 절에서까지 자신의 일거수 일투족이 노출되고 이슈가 되고 있는 이 상황이 절대 편할 리 없었을 것이라 보입니다.

RM의 일침

결국 RM은 기사가 공개된 다음 날 새벽 인스타를 통해 ‘좋은 시간 감사했지만 기사까지 내실 줄이야. 다음에는 다른 절로 조용히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로키 머스트 비 로키(lowkey must be lowkey)”라는 해시태그도 남겼는데요.

출처 : RM sns

‘로키(low-key)’는 슬랭으로 ‘비밀스럽게’ 또는 ‘몰래’라는 뜻으로 주로 쓰이는 단어이며, 절을 찾았던 자신의 행보를 조용히 남겨주기를 바랐던 RM의 마음과 불쾌한 심정이 드러나는 글로 보여지죠.

아무래도 RM은 자신을 일종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한 절측에 크게 실망했을 것 같은데요. 팬들은 “남준이는 사생활도 없냐?”, “왜 대화 내용까지 공개함?”, “합의 없는 대화 내용 공개는 법적으로 처벌받지 않나요?”, “스님이기에 마음 편하게 속마음 털어놓은 걸 텐데 안타깝다”, “동의도 없이 한참 예민한 군대 얘기까지 꺼냈다. 기분 진짜 나빴을 텐데 남준이는 침착하게 잘 이야기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일방적으로 사생활이 담긴 대화 내용을 공개한 절칙을 비판하고 RM의 단호한 스탠스가 시원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습니다.

비판의 이유

사실 RM은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는 방탄소년단의 인기 속에서도 비교적 자유롭게 일상을 즐기려 하는 멤버들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출처 : RM sns


서울시 공유 자전거인 ‘따릉이’를 타고 한강을 달리거나 미술관, 박물관 등에 출몰해 조용히 관람을 하고 갔다는 등의 목격담이 몇 년 동안 쏟아져 나온 멤버이기도 하죠.

특히 RM이 다녀간 전시회들은 일명 ‘RM투어’라고 불리며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가 되어 오기도 했는데요. RM이 다녀간 이후 홍보자료에 그의 이름을 활용하는 경우도 잦았으나, 적어도 관계자들이 RM이 조용히 작품을 관람할 수 있게 배려하고, 그가 방문했을 당시의 상황은 사적인 영역으로 남겨두는 등 사생활의 영역을 지켜주려는 노력이 있어 왔기에 팬들은 이번 화엄사 보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홍보 효과를 노린 화엄사의 일방적인 행동에 RM의 사생활이 침해당했다는 주장이며, 어떤 장소에 가건 필연적으로 목격담이 소비될 수밖에 없는 것이 스타라지만, 적어도 종교 시설이 나서서 사생활을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최근 군 복무 중인 방탄의 맏형 진에게도 사생활에 대한 이슈가 쏟아지고 있죠. 개별 활동에 대한 두려움과 군 문제 등 여러 사건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방탄 멤버들 더 이상 사생활 유출로 인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